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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맘 굳게 먹으니깐 변하네요.....

진ol |2006.02.08 02:22
조회 1,508 |추천 0

 

4년가까이 만나던 놈이었죠

여자땜에 속 썩이고 화나게 만들고;;

남자가 삐지기는 어찌나 잘 삐지던지

거기에 의처증 비슷하게 굴다가

저한테 된통 혼나고서 고쳤죠...ㅋ

근데 그놈의 바람기는 안 고쳐 지더라고요

최근에 이렇게 끝내기전에 싸우게된 계기가

정말 사람 미치게 하더라고요

예전에 오빠가 저랑 사귈때 바람피던 누나가 있었어요

정말!! 알면서도 참고 참다가 제가 그 언니랑 통화도 했었어요

그때 저한테 "니가뭔데 누나한테 전화하냐 " 라고까지 말한

잔인한 넘이예요...

근데 그 누나랑 안 좋아졌는지 다시 돌아왔다 싶었어요

그래도 한번 봐주자 하는 심정에 몇달을 연락하고 만났죠

그러다가 2006년 1월 1일..

영화를 보자고 하더라고요

친구랑 있다길래 아는 동생 델꼬 나가서 4명이서 볼라고

오빠들이랑 동생이랑 영화관갔는데 누구를 막 찾더니

어떤 아저씨가 나오더니 그 언니 이름 대면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솔직히 저 그 언니 싸이 드나들면서

얼핏 본 얼굴이었어요... 그 아저씨가.. 그 언니의 아빠인거죠;;

우리 부모님 만나기로 한날은 연락두절에 사람 열받게 만들더니

그 언니네 식구는 만나고;;;

그러고 1주일되니깐 집앞에와서 빌더라고요;;

그래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는 심정으로 봐주고 다시 만났는데

제 생일 전날 선물주고 기분 좋게 만들더니 구정되니깐

이건 사람 열받으라는건지 짜증에 성질에....

결국엔 31일날 만났는데 또 막 짜증내고 성질냄서 가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맥주 2병 원샷하고 도대체 왜 그러냐고 했더니

연락 그만 하쟈고...;;

그러고서 아는 사람 불러서 술 사달라고해서 소주 마시고

진짜 열받고 속상해서 왕창 울었더랬죠..

정말 거짓말 안치고 제 친구 남편 친구가 저 소개시켜 달라고했다고 한거

그 인간 땜에 거절했었는데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다른 사람 만나서 행복하고 다 잊으라는데 울고 짜고 아프고 다른사람 못만나고

그거 못 할짓이자나요

바로 친구한테 전화해서 그랬어요.. 나 남편친구 소개 시켜달라고

2월 3일부터 연락해서 연락한지 몇일 안댔어요

근데 정말 싸가지없게 굴던 그넘만 상대하다가 저한테만 너무 잘하는 사람이랑

연락하고 그러니까는 4년만난 그넘 생각도 안나더라고요

근데 지금와서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 문자오더라고요

쌩까고 바로 지우고 전화오는거 다 피했죠

내가 지한테 무슨 미련이 있다고 용서하고 다시 만나겠어요

차라리 나한테 잘하는 사람 만나서 지금 내 행복 만들어가는게 우선이죠

솔직히 저 4년만난 그넘 만날때 지금 연락하는 오빠가 연락처 알려달라고 했을때

그 사람 제 이상형이라서 연락처 알려주고 싶은거 꾹 참고 그 왠수랑 만난건데

머 바람펴서 자동적으로 깨진것도 아니고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하고서 다른 남자

만나는것도 아니니깐 저 나쁜년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 친구들도 오죽 답답했었으면은 지금 연락하는 오빠랑 잘해보래요

철 안든26살 인간보다 지금 철들어서 회사생활 꾸준히하고 저한테 잘해주는 28살

그 인간 제 친구들한테도 어찌나 찍접대던지;; 제 친구랑도 사귄적 있어요

저 지금 그 친구도 안보고 살고요;; 제 친구 아닌줄 알았나바요...ㅋ

근데 그건 변명이고 거짓말인거죠.. 솔직히!!

 

 

저 지금은 정말 사랑.. 변해가는거 몸소 느끼네요

예전엔 아무리 속썩이고 그래도 하루에 몇번씩 생각나고

안보고 목소리 안들으면 미칠거 같더니

이제는 목소리도 듣기싫고 문자오는거 조차 보기 싫으니까요

지금 연락하는 오빠한테 연락오기 전에도 술 마신 날만 울었지

그 다음날부턴 담담하더라고요...

차라리 잘된일 같기도 하고.. 그 넘이랑 결혼해바야 나만 고생할꺼란

생각 계속 해왔었고요~

일하는거 싫어하고 돈쓰는거 좋아하고.. 차 샀는데 월급타면 월급반이

차 튜닝하는데 다 들어가요..;; 이정도면 저도 질릴만 한거겠죠?

그냥 오랫만에 톡 들어오니깐 또 주저리 주저리 쓰네요;;ㅋㅋㅋ

제가 22살인데 28살.. 6살 차이.. 이정도 나이차이인 사람

괜찮은 거겠죠??

하루에 3시간정도씩 꼬박꼬박 통화한거 같아요ㅋ

문자도 너무 감동적으로해서 저 너무 감동주는거 있죠..ㅋ

친구들이 그래요... 지금까지 속앓이 많이 했으니까는

이젠 그러지말라고.. 그리고 짐 연락하는 오빠가 문자로

"항상 슬픔대신 기쁨이 눈물대신 웃음이 가득할꺼예요!

제가 있는 한... 슬픔도 눈물도 없길.."

전화통화할때고 저 계속 웃게해주는데 어제는 진짜 웃음이 터져서

눈물까지 날라고 하는데 그러더라고요

"너무 웃겨도 눈물까진 흘리지 마요!! 이 세상에서 여자 눈에서 눈물나게

하는 놈이 제일 못난 놈이예요~"

그리고 어제 그 오빠가 술 먹는데 한병마시고 집에 간다고 하고

저하고 그러겠다고 약속한건 아닌데 친구 안좋은일땜에

술 더 마시게 되서 미안하다고... 그러고 그 오빠 친구 집에 4시에 데려다 주고

친구자는거 보고서 6시에 오빠네 집으로 갔다가 바로 출근한다고 연락왔어요

그러더니 계속 미안하다고만 하더라고요;;

솔직히 말해서 그전 그넘이 이런적이 없어서 제가 더 감동받고 더 끌리고

이러는거 저도 알것같아요;;

그래도... 저는 또 그놈 만나서 불행해지는것보다는 지금 찾아온 사람 만나면서

좋은 만남 만들고 좋은 인연되서 행복해지는게 저한테는 최선인거 같아요

몇일 연락하고 사람 어떻게 아냐고 할수도 있지만.. 제 친구가 결혼하고서

2년가까이 이 오빠 보고 친구 남편도 어릴적부터 계속 한동네서 자란 친구라서

믿고 소개해주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믿고 잘 해볼라고 맘 먹으니깐 예전사람에 대한 사랑 변해가네요

이게 정상인거 같고 제대로 돌아가는거 같아서 이젠 차라리 속이 편해요

정말이지 한번 사귀다 깨진커플은 또 그런다는게 맞는것도 같아요

한번 바람피는 사람은 그 바람끼 잡을수 없는것도요

바람피고 소심하게 잘 삐지고 철 안든 남자;; 정말 제일 위험한 사람이고

가슴 아플일만 만드는 만남이니깐 다들 조심하셔요~

어떻게 사랑이 변하냐고요??

근데요~ 정말 크게 데이고 다치게되면 변해요

속 안썩이고 자신한테만 잘해주는 사람이라면 꽉 잡으세요

저도 이제 그럴려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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