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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방 여자화장실에서........................

럭키나비 |2006.02.08 15:51
조회 42,069 |추천 0

아놔.. 글 쓰기 힘드네요 -- 실컷 다 적어놓고.. 확인 눌렀더니.. 오류 떠서 글 다 날라갔다는 ㅠ

 

그래도 다시 한번 올립니다 휴 ㅠ.. 불과 2달전에 일이네요...

 

제가 12월달에 피시방 야간알바를 했습니다. 친구가 하던 일을 제가 이어서 하는거였죠.

 

사장님 사모님 그리고 오전에 일하는 형까지 사람들 정말 좋더군요^^;;

 

제가 알바를 00시~09시까지 했습니다. 음.. 제가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그런지 장사가 잘 되더군요.

 

평일 야간인데도 불구하고.. 80대 컴퓨터중 많이 비는날에 5자리가 비니.. 이 정도면 대충

 

어느정돈지 짐작 하시리라 보구요^^;  덕분에 저는 고생 엄청 했습니다 ㅠ.

 

제가 알바를 시작한지 한 20일쯤 됐을 무렵이군요. 다른 날과 다름없이. 지나가나 했는데 ..-_-;;

 

새벽이 가고 아침이 밝았을때.. 7시쯤 전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바닥쓸고 닦고.. 쓰레기 치우고.

 

그렇게 열심히 청소하고.. 이제 화장실 청소만 끝내고 정산만 하면.. 교대시간^^..

 

남자 화장실 정말 깨끗하게 청소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자화장실..  우선 들어가서

 

휴지통 비우고. 변기를 청소하는데.. 거기 변기가 2개였습니다.. 좌변기 하나.. 그리고 구세식(?) 하나.

 

구세식 변기를 솔로 문지르고 물로 헹궈낼 때까지만 해도.. 오늘도 무사히 가는구나 했는데;;

 

저의 그런 기대는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좌변기엔 뚜껑이 덮혀있길래 뚜껑을 여는 순간.

 

헉;;-_-;; 제 눈알은 튀어나올뻔 해서 이경규 눈알이 되었고.. 하늘에서 천둥치는듯한 소리가 귀에

 

울리고.. 왠지 모르게 독하면서도 구수한 냄새가 제 코를 자극하더군요 ㅠㅠ;;

 

그 좌변기엔.. 건더기가 물이랑 섞여셔.. 진흙탕을 보는 듯한 느낌이 .. 웩 -ㅠ-;;

 

전 빨리 끝내고 집에가고 싶은 맘에.. 버튼을 꾹 눌렀죠.. 그게 저의 불행인 줄은 꿈에도 몰랐죠;;

 

내려가야 할 물이. 조금씩 좌변기에 차더니만.. 결국엔 역류해서.. 그 진흙탕 같은 물이..

 

화장실 바닥에 주르륵 흘러내리더군요.. 전 그걸 피해 이리 저리 뛰어다니느라 정신 없었어요;

 

그렇게 물이 멈추고 전 일 마무리 짓기 위해서.. 좌변기를 뚫기 시작했습니다.

 

몇 십분을 사투했지만.. 결국 못 뚫어서 다시 슬며시 뚜껑을 닫고.. 바닥만 청소했습니다.

 

그리고 교대시간이 되어서 오전에 일하는 형한테 인계를 남겼습니다. 여자 화장실 좌변기 막혔다구요

 

그리구 퇴근했다가.. 새벽에 다시 출근했습니다.. 그러니 형이 말하더군요.. 저거 제대로 막혔다

 

나도 몇번 뚫었는데 안 뚫린다-_-;; 이러더군요 ㅋㅋ 그럼서 여자 좌변기 있는쪽 문에

 

사용금지. 내부 수리중 . 이라고 떡하니 글씨가 붙어 있더군요. 근데 정작 내부 수린 안했어요 ㅋ

 

저 있을때는 -_-;; 그렇게 전 한달 알바를 끝내고.. 알바비를 받으로 피시방에 들렀는데..

 

그 좌변기 수리 했다네요.. 그러면서 형이 저한테 하는말.. 여자분이 생리대를 좌변기에 넣었나부다

 

생리대가 나오더라 -_-;; 이러더군요.. 그 말을 듣고 정말 웃겼습니다 ㅎㅎ

 

건더기가 커서 막힌 줄 알았더니 . 생리대라뇨 --;; ㅋ 

 

여자 손님들~  좌변기에 생리대 넣고 물 내리지 마세요 ㅠ 저같은 알바들 피 봅니다 -_-;;

 

글이 생각보다 많이 기네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제가 알바하면서 겪은 일이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됐네요^^;;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웃는 하루 되시길 바라구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

추천수0
반대수0
베플zzz|2006.02.08 15:53
나도 여자인데 거기다 넣는여자들 진짜 이해 안가네 휴지통놔두고 왜 거따가 넣지 ㅡㅡ;;
베플|2006.02.09 10:57
맞아..화장실 갔을때 생리대 것도 피왕창 묻을껄 휴지통에 그냥 말지도 않고 넣는것들이 있다...정말 같은 여자지만 갈겨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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