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갓 스무살이구요.
곧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졸업하려니 씁쓸하기도 하고.. 낯선곳으로 유학생활 하려고 하니 겁두 나구요
전 경북에 어느 고장(?) 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대기업이 입지한 곳이라 꽤 큰 도시구요.
그래도... 저흰 여전히ㅋㅋ 서울로 졸업여행 간다고 하면 들뜨곤 하던
지방학생들..?ㅎㅎㅎ
이 지방에 고등학생들은 춘추복&동복을 입으면
스타킹을 신거나, 쫄바지를 입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 쫄바지가 대세를 이루죠.
발달린 타이즈도 있지만. 발복까지 오는 쫄바지에 흰 양말을 신는것도 보편화입니다.
저희는 당연한 것으로 여겼죠...
제 친구들 둘이서 교복을 입고 중심가 근처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었더랬습니다.
바로 앞에 황색 떡볶이단추 달린 코트를 입고, 좀 건전하게 생기신 여자분께서
남자분 팔짱을 끼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말투를 보니, 여자는 사투리를 안썼고, 남자는 사투리가 심해서
남자는 우리지역 사람이구나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목소리가 커서 그 말이 친구들에게까지 또렷히 들렸는데
여자: 근데 여기 애들은 다 이래?ㅋㅋㅋ
남자: 왜 ??
여자: 무슨 컴퓨터용 싸인펜 인가봐ㅋㅋㅋㅋㅋㅋㅋ
교복입은 학생들이 모두들 까만 쫄바지에 흰 양말을 신고 다니니까
컴퓨터용 싸인펜이라면서 깔깔 웃더랍니다.
그러면서 서울에선 이런거 못보는데. 그랬답니다.
진짜 서울에선 그런거 안신나요 ? ㅡ ㅡ.................................
우리만 보편화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