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장거리연애를 하는 4살차이의 커플입니다.
올 6월이면 4년이 되어가구요...(참고로 이 아뒤는 엄마꺼..^^::)
일을 다니다가 그만둔지 2달이 되어가는 오늘은 뭘하지 하면서 컴을 켰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오빠의 싸이를 꾸며줘야지 하면서 오빠의 네이트온을 접속했습니다..
그랬더니..요새 그거 아시죠? 문자보다 네이트온으로 먼저 문자가 도착알림해주는거요
우연히 제가 집에서 그걸 클릭해서 오빠의 문자를 몇개를 제가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여자이름과 폰번호가 뜨면서 문자 알림이 오더군요
0102575 * 님의 말 : 별말씀을근데언제마치냐구물어봤는데답장도안해주구미보잉ㅠㅠ
여자들 감이라는 게 있잖아요.....조금 이상한 낌새가 있어서 제가 싸이를 꾸미며
네이트온을 켜놓고 오빠에게 답 해줘라고 했습니다. 어케 아냐고 하더니
싸이 안꾸며도 된다고 하면서 네이트를 끄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고 문자를 주고 받더라구요...
0102575 님의 말 : ㅡㅡㅋ몇시에마치는데??
0102575 님의 말 : 그렇군요
0102575 님의 말 : 6시10분쯤정확하게정해진시간없다
0102575 님의 말 : 전혀ㅡㅡㅋ
0102575 님의 말 : 자갸~ 있잖오 아니다
0102575 님의 말 : 아니야^^
0102575 님의 말 : 혹시오늘바뻐??
0102575 님의 말 : 긍께시간있냐고??
0102575 님의 말 : 머가??무섭다는거징ㅡㅡ다름이아니고 나 약 좀 사갖고 울 회사에 좀 올수있나
해서물어본거였어미안해ㅠㅠ
0102575 님의 말 : 미얀그냥물어본거야??일열심히해^^
0102575 님의 말 :ㅋㅋ이야마음이통했네그것도좋네ㅋ
0102575 님의 말 : 아픈거목아프고콧물나고어깨찌푸둥하다
0102575 님의 말 : 홍명고등학교지나면에스케이주유소에서좀더가면간판많은데보면
부산주공이라고있어
이게 오후 3시쯤 부터 오고 간 문자 입니다.. 오빠가 보낸 문자는 당연히 모르구요..
대강 이러한 문자를 보냈다는 거만 알고 있었어요...
저 자갸라는 말에 폭발했습니다....
그래서 오빠에게 전화해서 무슨 사이냐고 물으니 아무 사이아니래요..
동창이냐고 아는 동생이냐 아님 그냥 아는 사람이냐라고 물으니 동창이래요
그러다가 제가 아까 그 여자분이 6시쯤 마친다고 한 말이 있어 오빠보고 몇시마치냐고 물었더니
8시래요 8시 마침 집에 가면 8시 반쯤 일꺼라고 그때엔 계속 네이트를 하겠다고..
몇시에 오빠 마치냐고 물어봤을때에는 8시에 퇴근을 한다던 사람이 8시30분쯤에
네이트를 켤거라고 말한 사람이 5시30분쯤 집에 도착을 했나봐요...네가 접속한게 팅겼거든요...
그래서 제가 제 네이트에 들어가서 같이 대화를 했어요 주로 그 여자분 이야기였죠...
그리고서는 아무 사이아니라며 약속이 있다고 나가야 한다더군요...
네이트 끄기전에 제가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 했더니..사랑한데요..그것도 몇번씩이나...
섹스할때빼고 11월 제생일에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여지껏없던 사람이 사랑한데요..
오빠가 네이트를 끄고나서 얼마후 제가 얼른 오빠껄로 접속을 했죠...
근데 오빠 친구가 문자로 "7시까지 기다리다 안오면 간다" 라는 문자알림이 오더라구요
뻔히 그 여자 약사다주고 만나는거 알면서 전화를 했어요...
아직 그 여자분을 안만났는지 조금 허둥대며 전화를 받더군요...
누구만나냐고 했더니 아까 그 친구 이름 대며 만난다고 하구..그리고는
허둥지둥 또 전화를 끊고 나중에 전화를 하겠데요...그 여자분이 차에 가까이 왔었나봐요
그리고 나서 8시...아까 오빠가 8시 30분에 네이트 킨다는 말도 있고 해서
전화를 했더니..전화를 받더군요...몇 번 전화했을땐 전화기를 소리샘으로 돌리고
끊고 하더니...받는데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말.."바쁘네.."라는 여자의 목소리..
친구 잘 만났냐고 했더니..그렇다며 나중에 전화를 준데요...
8시 30분에 전화를 했더니 안받고 돌리고...
그전에 아무사이 아니라고 동창이라고하는데 왜 자기라는 말을 썼냐고 물었을때.
친구라서 그런다고 그래서 그런다고 한게 생각이 나서 그 여자한테 문자나 전화
할꺼라고 했더니..그래도 씹더이다...
그래서 제가 그 여자분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씨 폰 맞죠? ㅇㅇㅇ씨 애인입니다. 오빠 집에 들어갔나요?"
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조금있다가
"헤어졌다고 하든데 아닌가요"
라고 답이 오더군요...
그리고 나서 오빠에게 전화가 와서는 왜 문자를 했냐는 둥..화를 내더군요..
그 동안에 그 여자한테서는 오빠한테
0102575 님의 말 : 그냥 내가 놓아줄께 잘가^^
0102575 님의 말 : 저나좀받으실래요
그동안 오빠와 16분을 통화하고 제가 화내고 따지고 정리하라고 했습니다.
오빠는 정리할것도 없지만 정리를 한답니다.
그리고 시간을 달래요 그래서 제가 통화한 시간 만큼 16분 통화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정확히 16분뒤 전화가 오더라구요..그동안 전 계속 문자를 보냈구요..
그러고 통화를 하고 있는데 또 그 여자분 한테서 문자알림이 오더군요
0102575 님의 말 : 내 상처 치료 그런식으로 하면 치료가 된다고 생각하세요 저 갖고 노니깐
재미있었죠 정말내가바보였네요ㅡㅡ
그 여자랑 어떤 사이냐고 물으니 동창아니라고 합니다. 헌팅이랍니다..믿지는 않았습니다.
(오빠얼굴이 별로에요..말빨이..좀 있어서 그렇지..고딩때 별명이 제비일 정도로..)
언제했냐고 하니 일요일날했다고 합니다. 왜했냐고 하니 앞에 있어서 했다고 하구요
오빠에게 왜 헤어졌다고 했느냐니까 헌팅하면서 애인있다고 하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도리어 묻습니다...
그런데 잠시 오빠가 운전 중이라고 끊자고 한 사이 그 여자에게서 문자가 또 옵니다..
0102575 님의 말 : ㅡㅡㅋ이런기분으로그쪽이라면일찍들갈수있을거라고생각하세요
저걱정하지마세요앤생각이나하세요
0102575 님의 말 : 갈껀데요글구관심끄세요그건내마음이니깐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아까 헤어진거 아니냐고 물은 것도 있고 해서 몸이 떨리더군요..춥지도 않은데..
심장박동도 빨라지고...그래서 제가 물었어요...남의 상처는 걱정되고 애인상처는 걱정도 안되냐구요
아무 말이 없데요..이젠 그런일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여자한테는 문자도 전화도 말래요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고는 자기 운전중이라서 건들지 말래요 사고날수 있다고..
저는 우리 친구 찾기 이런것도 안되있는데 너 사고나면 경찰에 신고 할수 있게
위치를 계속 말해달라고 했더니...그러지말고 끊으랍니다..
끊고나서 얼마 안 있으니.
0102575 님의 말 : 짐가고있는데요
하는 문자 알림이 옵니다...
한동안 오빠와 전화로 이런 저런 이야기 했습니다..
정리할것도 없었지만 정리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오빠가 집에 왔나봐요...네이트에서 또 팅긴거 보면..;;
너무 어이가 없고 해서 몇개월만에 사랑한다고 말했으면서 작업하려고 하는거
걸린게 웃기다고 했더니...그렇다고 하네요..ㅡㅡ
다시는 안그런다고 하구요...그리고 제가 몇가지 물어봤어요..
얼굴은 어떠냐 몸매는 어떠냐..등등....다 제가 낫데요...나 들어라고 좋은말하지말고
솔직히 하라고 했더니 정말 제가 더 낫데요...그러고 전화를 끊었어요..
11시쯤 넘었을까 그전에 술먹을꺼라고 하더니 집에 맥주캔이 있었는지 어쨌는지..
술먹는다고 했다가 잔다고했다가 뭔말이냐고 물으니 이제 잘꺼래요 낼출근도 해야하고
피곤도 하고해서 네이트도 끄고 잔데요...그래서 조금 있다 낼름 제가 또 오빠네이트에 들어왔죠
그런데..30분쯤 지나서 그녀의 문자알림이 또 오더군요..
잔다더니...하면서 분노가...ㅡㅡ;
0102575 님의 말 : 날그만괴롭히세요그쪽은잼있겠지만전아니거든요
0102575 님의 말 : 그럼먼데요결론만말해요
0102575 님의 말 : 내상처가치료되면알아서사라진다구요??오히려난중에그게더큰상처가
될거라는거생각해보셨어요??
0102575 님의 말 : 싫다구요지금도상처가큰데난중에는더더욱큰상처가될것같아서싫어요
0102575 님의 말 : 누가누구랑사겨요ㅡㅡㅋ그리고이젠내가알아서해요그러니깐연락하지마세요
저말에 빡돌았습니다... 당장 오빠에게 전화했습니다..
자는척하더군요..목소리를...안자는거 안다고 왜 그러냐고 연락안한다고 하더니 왜 하냐고..
안했데요..그래서 알림을 읽어줬더니 그런거 아니라면서 오히려
어케 네이트에 접속했냐고 묻더군요...오후에 오빠가 비번을 바꿔놓았는데
제가 하나하나 다 해가면서...ㅡㅡ 뭔지 알고 접속했었거든요...
그러면서 잔데요 이제 정리다 했고 정말 잔데요...
그때가 12시였거든요....
0102575 님의 말 : 그게좋을것같네요 (12:04 AM)
0102575 님의 말 : 저나좀해보세요(12:07 AM)
이러길래 뭔 말인지는 몰라도 뭐가 좋은건가 생각을 하면서 전화못하게
제가 오빠에게 먼저 전화를 했습니다..
역시나 또 자는 척을.... 저도 모른체하며 떨린다고 긴장을 해서 인지 몸을 너무 심하게 떨리고
손발이 차서 그 말을 했습니다...
떨지말래요...자래요...아무 일없다고 이제 자래요...
통화중인데 또 알림이....
0102575 님의 말 : 저기요저나좀해달라니깐요(12:14 AM)
오빠...그러면서 전화끊고 전화통화를 열심히 했나봐요...
1시 넘어서 제가 이 글을 쓴다고 있으니 전화가 오더군요 오빠에게서...
이제 다 해결했데요...왜 아직 못자냐고 하면서 자래요...오래통화했네라고 했더니
이제 그런일 없다고 조금 통화오래했다고 합니다.
제침대에 매트 있습니다..그거 온도 많이 올려서 따뜻하게 떨지말고 자래요....
자기가 다 나쁜놈이라고 욕듣고 해결했다고 하면서 이제 그런거 안한데요..
저도 조강지처버리면 큰벌 받는다고 했더니 안한데요 그런일없다고..
그런데..!! 이 글 쓴다고 네이트는 엄마껄로 네이트온은 오빠껄로 접속해있는데..
알림이 또 왔습니다. 그러면서 오빠 폰으로 문자 소리가 났구요
0102575 님의 말 : 또다시상처받겠끔할꺼면서왜그랬어ㅡㅡㅋ(1:13 AM)
오빠이름 부르면서 이 문자를 읽었더니 다신 안그런답니다..
제가 하는 말인줄 알았나봐요...그래서 문자온거 읽어준거다 했더니
감시하냐고 묻습니다.ㅡㅡ 글좀 쓴다고 켜놨다고 했더니...그래..하면서
정말 이제 안한다고 합니다...조강지처말을 제가 또 강조했구요..
그러고 나서 낼 출근해야하니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몸은 계속 떨립니다...
그런거 느껴본적있으세요? 몸이 너무 떨려서 몸속에 있는 기관들이 다 떠는것처럼
느껴지는거요...엄청 추운날 그러잖아요 제가 지금 그렇습니다..
손발차고 입은 마르고 아까 헤어진거 아니었어요? 문자왔을때 보단 덜 하지만...
내일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겁까지 나요...
장거리연애라도 제가 일 다닐때에는 2주에 한번보다가 이제 일그만두고나서
한달에 1번정도...오빠네에 가면 일을 안다니니 3~4일은 같이 있구요
물론 집에 오빠 부모님도 같이 있습니다...
1월달은 보름가까이 있어서 그런건 몰랐는데 1월 말부터 정확히 설 전주 부터 안봤습니다.
그래서 일까요...아님 장거리 연애가 힘들어서 이런일을 한걸까요..
마지막으로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정유미씨...오빠말대로 오빤 정리했다고 합니다..욕들을꺼 다 들었다고 하구요..
이 남자 낼모레면 계란 한판 되어가는 사람입니다. 양가 부모님 정식은 아니지만
같이 식사도 한적있구요... 적당한때 맞춰서 결혼할 사람들입니다..
미련가지지 마세요
그리고 서두없이 막 쓴 이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__)(--)
헤어지라는 글이 있어 몇 글자 더 적습니다..
헤어지기는 싫어요...제가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