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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한테 헤어지잔 말듣고 죽고싶네 (머리가 원인이라)

어쩌죠??? |2006.02.09 10:36
조회 1,199 |추천 0

가끔 이곳에 들어와서 글을 읽고 나가곤 했는데

이렇게 제가 글을 올릴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전 32살에 남자 입니다.

지금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지 3개월 정도 만났고

연락을 하고 지낸지 5개월 정도가 됐네요

저흰 부모님 주위 분들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통화와 문자를 주고 받다가 작년말에 서울에 첫눈 오는날 만나게 됐지요

그 자리엔 대학후배 한명이 같이있었고 좋은 분위기에 만났던거 같습니다.

그 후배녀석이 재미있는 친구였거든요

그 이후로 저희의 만남은 자주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4일 정도는 만났구요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급속도로 발전이 됐구요 

제가 여행을 좋아해서 인지 몰라도 같이 여행도 많이 다녔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븐날이네요 대천바닷가에 놀러갔다가 둘은 자연스럽게 손을 잡게 됐고

서로가 좋아한다는걸 짧게나마 확인을 했지요

새벽4시 그녀에 집에 도착했을때 그녀는 잠이 들었고 그 모습이 너무나 이쁜 나머지

전 그녀에 입술에 살짝 뽀뽀를 했죠 피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흰 서로가 많이 좋아하고 있구나를 알았습니다 

그 다음주에도 물론 여행을 갔죠 연말이고 기념이 적인 날이 많아서 

새해 해돋이를 보자고 부산에 내려갔습니다. 물론 단둘이......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부산시내 전경을 보면서 그녀를 뒤에서 살짝 안았습니다

그녀도 불편해 하지 않았고 분위기가 익어가면서 그 호텔에서 그녀와 전 처음 서로를

확인해습니다. 그렇게 만남은 계속되고 둘이 주말마다 계속 여행을 했죠

저희가 나이가 있어서인지 양쪽집에서도 여행간다고 하면 보내주셨답니다

단 여친의 부모님은 단둘이 아닌 옆에 칭구들이 있다는 거짓말을 했지만....

주말이면 스키장, 눈꽃축제 여러곳을 1박2일로 다녔습니다.

중간중간 여관에도 가고 했지요 처음 서로를 확인하고 나서부턴 자연스럽게 받

아주더라구요

구정전전날엔 여친에 부모님도 만났습니다.

같이 저녁식사를하고 사겨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그렇게 좋은 분위기 속에

구정 다음날 저흰 또 여행을 갔습니다 강원도에 허브나라로

팬션에 짐을 풀고 주변을 둘러보고 저녁에 술한잔을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여행을 같다 온거지요

그런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친이 여행뒤에 밀월성 방광념이란

진단을 받았더라구요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뒤에

많이 생기는 그런거라고 했습니다.

3~4일정도 약을 먹으면 낫는다고 하더라구요

그 다음부터 전 여친이 걱정이 되서 연락을 자주하고 문자를 보내고 했는데

절 피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끔 연락이 왔지요

일주일후 연락이와서 만났습니다 근데 제가 걱정하고 있던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가 저희를 갈라놓게 생겼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싸이에서 저희 부모님 사진을 봤는데 아버지 머리가 많이

없으시더라 라고 하면서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저희 부모님 만나는 날이

다가오자 여친이 얼굴 확인차 자세히 봤나 봅니다.

그러면서 너도 똑같이 되잖아 하면서 이별은 청하더군요

근데 전 태연하게 말을 했습니다 나이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건데 뭔

걱정이냐고 솔직히 저두 약간 걱정이 되서 머리 이식 수술을 했거든요

(머리가 빠지지 않는 뒷머리를 다소 없는 부분에 심는수술)

그래서 지금은 표시가 안나는데 그걸 믿지 못하나봐요

일주일간 가지가 고민해서 내린 결정이란 통보한마디 들었습니다

그전처럼 되긴 어렵다고 하더군요 서로 상처 받기전에 헤어지자고

아무리 설득해도 만나기는 하는데 말 한마디 없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처음 여친에게 그말을 들었을때 자존심이 상했지만

전 그여자앞에서 자존심 없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전 이여자다 싶었고 그래서

계속 찾아가고 회사앞에서 기다려 집에 데려다 주고 하는데 말을 하진 않네요

좋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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