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학생이구요,
..남친이랑 사귄지 9개월째에요..
남친도 학생인데 4학년이라 캠퍼스 시즌 마지막 여행을 떠났거든요,, 3월 7일이 귀국일자인데..
근데 문제가 생겼어요..
남친 여행 도중에 제가 남친 아이를 가진걸 알게됬어요..
더군다나 남친이 제 옆에 없었던 상태라..너무 충격이 컸어요..
입덧도 심했고.. 몸도 많이 아프고
..남친 한테 전화로 알렸지만..(남친한테 2,3일에 한번씩 전화가 왔기에 제가 전화를 할수는 없는 상태였어요,,).. 전화 통화로만 하다가..결국 수술을 받게 됬어요..
남자 친구 없이 제 친구랑 가서요...
제 친한 친구랑 병원 같이 가서 했는데.. 맨 첨엔 남친 동의 없이는 수술을 해줄수 없다는거에요,,
전화통화라도 해서 수술 동의하는지 알아보고 수술 할수 있다고..
근데 외국에 나가있는 사람한테 어떻게 제가 전화를 해요..
오전에 전화한다는 남친 말 믿고 오전 내내 병원에서 기다렸는데 ...전화 안오더라구요..
안그래도 맘 정말 속상했는데 .. 진짜 서러워서 많이 울었어요..
(17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이동하느라 전화를 할수 없었다고 하더군요...)
결국 다른 병원 가서 ..제 친한 친구한테 부탁해서 걔가 제 남친 대신해서 보호자 역할을 햇어요..
너무너무 비참했고 슬펐고 아펐어요...
제 남친 옆에 있어주지 못하다고 너무너무 미안하다고..매일 매일 전화해서 안부 묻고.. 싸이에 글 남기고 그래요..
근데... 저 지금 수술하고 나서 몸이 많이 안좋아졌거든요..
많이 많이 힘든데... 제가 의지할곳이 없잖아요..
하루 한번 전화통화..것두 외국에 여행하는 남친한테 매일 매일 울면서 하소연 할수도 없고..
이걸 누구한테 이야기 할수도 없구요..
근데 남친은.. 3월 7일 그대로 맞춰서 귀국한데요..
제가 힘든거 알면서도.. 그냥 외국에 놀러 간건데도.. 일정 앞당기고 올줄 알았는데..
마지막 태국에서 1주일 놀구..그렇게 3월7일에 온데요..
남친 많이 보고싶기도 하고 너무 많이 밉기도 하고..
화가 나서 남자친구 자격 없다고, 헤어지자는 말까지 했는데도..
남친은..저보다 여행이 더 중요한가봐요...
..
저보고 27일만 더 기다려 달래요..내가 힘들어 죽겠는거 알면서..
이런 남친 어떻게 ..여러분 같으면 기다릴수 있겠어요?
정작 힘들때 옆에 없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