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되는 여대생입니다..
마음속에만 담아둔 얘기가 있는데요,
너무 답답해서 여기다가 살짝- 끄적여 보려구요..![]()
네이트톡톡 거의 맨날 보다시피 하는데,
악플도 많지만 도움되는 리플도 참 많더군요..
제글에도 부디..![]()
게시판 성격과 맞는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써내려가 보겠습니당..
제가 고2때, 그러니까 2003년도에 사귀던 애가 있었습니다..
그애는 우리학교 1학년 신입생이었지요..![]()
우리 동아리에 가입하러 온 그앨보고 어딘가 모르게 끌렸습니다..
키는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이목구비가 뚜렷했구요..
여튼 이상형은 아니지만-.- 그렇게 그앨 짝사랑하게 되었죠..
저는 맘에드는 사람이 생기면 점차 다가가는 스타일입니당..![]()
물론 그애한테도 그렇게 다가갔지요..
그아인 제가 선배란것에 약간 어려워하는것 같기도 했지만,
결국 그애의 고백을 받고 우린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연상연하 커플이 유행아닌 유행을 하고있었던지라,
주위에서도 많은 축하를 받았었지요..
우린 정말 건전(?)하게 교제를 했답니다..
주중에는 아침에 정류장에서 만나 학교를 같이 올라가고,
동아리 모였다가 마치고 같은학원을 다녔기에 학원에 같이가고..
그리고 나와서 헤어졌구요..
토요일엔 방과후엔 시내 나가서 영화보고 밥먹는게 다였죠..
물론 일요일은 각자 휴일(?)이었구요..![]()
그래도 정말정말 행복했었어요..
그냥 내곁에 있다는것 자체가 하루하루 행복했고,
나이는 한살 어리지만 생각하는건 언제나 오빠같고 잘 챙겨주고..
그렇게 100일 가까이 사귀고 있었습니다..
(잠깐 샛길로-_-)
고1때 정말 좋아한오빠가 있었는데, 정말 좋아했죠..
그오빠도 내마음 받아줘서 잠깐 사겼습니다..
그오빠가 수험생이었었죠..
수능 전날에 과자고깔 같은거 손수 만들어서 오빠네집 근처까지 갔습니다..
울집에서 거기까지 1시간거리..
막상 갔는데 연락없더라구요..
2시간쯤 기다리고 있으니까 그제서야 문자가 왔습니다..
자느라 까먹었다나요 -_-![]()
황당했지만, 오빨 만나서 그거 전해주고 시험잘보라고 하고 헤어졌죠..
수능이 끝나고, 며칠째 연락이 없었습니다..
며칠만에 연락이 와서는, 재수할꺼라며 우리 그만만나자네요..
자기는 정리할꺼 미리 다 정리 해놓고 나한텐 통보하듯이 말입니다..
너무 화도나고 어이도 없었지만, 어쩌겠어요.. 헤어지자는걸..
그렇게 1여년이 지나 그앨 만난거예요..
(다시돌아와서;;;)
본론은-_-그랬던 그오빠가 연락이 왔어요..
물론 그애랑 사귀고 있을때죠..
잘지내냐는 둥, 보고싶다는 둥..
솔직히 반가웠습니다..
먼저 연락하고 싶은적도 많았으니까요..
그오빠 저더러 다시 만나자고 하네요..
저 고민 많이 했습니다..
고민끝에 전 그오빨 선택했죠..
그애랑은 만난지 얼마 안됐고, 쉽게 잊어버릴수 있다고 생각했죠..
그게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의 가장큰 실수라고 아직도 생각해요..
그애에게 저도 일방적으로 이별을 고했습니다..
너한테 잘해줄 자신이없다는 둥, 너한테 난 부족하다는 둥..
괜찮다는 그애말에도 화를내며 일방적으로요..
근데 그렇게 헤어지고 그오빠한테 헤어지고 왔다고 하니,
장난삼아 해본말인데 정말 헤어지고 올줄 몰랐다며 부담스럽대요..
그렇게까지 할줄 몰랐다나요..
정말 사람도 아닙니다..
그말에 움직인 저도 사람 아닙니다.. 욕해도 상관없어요..
그렇게.. 그앤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기고..
제가 뭐 할말이 있겠습니까..
그저 행복하기만 빌어줄뿐이죠..
내심 기다리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3년이라는 세월동안 한시도 잊지않고 기다렸죠..
다른사람은 사랑이 안되더라구요..
사랑이 안된다는거, 사랑은 거짓말이 안된다는거..
정말 이제서야 실감이 납니다..
저 좋다는사람 여럿 만나봤지만..
좋아할려고 노력도 많이 해봤지만 안되던걸요..
노력한다고 사랑이 되는게 아니던걸요..
그런데 얼마전에 그아이.. 그 여자애랑 헤어졌답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애들이 헤어지는거 안바랬다면 그건 거짓말이겠죠..
나쁜년이라고 인정하면서 둘을 갈라놓고 싶었습니다..
그런다고 그애가 내게올거란 보장도 없었는데도 말이죠..
그런 그애가 그여자애랑 헤어졌다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죠?
그애가 힘들어하는거 정말 못보겠습니다..
차라리 그여자애랑 사귀면서 행복해하는거 보는게 더 마음이 편했던거 같네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둘이 헤어진 이유를 알수는 없지만..
그애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건 정말 진심이예요..
그애와 그여자애가 본다면..
아니, 봐도 상관없어요..
서로 존재도 알고, 내마음도 다 알거니까요..
바램이 하나더 있다면..
지금까지처럼 그애만을 외사랑으로 바라보고 싶을뿐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여기까지 쓰는거 정말 힘들었지만..
격려해주실 많은분들을 생각하면서 꾹 참았습니다..![]()
부디 많은 위로 부탁드려요..![]()
아, 악플은 사양하고 싶지만 그래도 리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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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