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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알수 없는 그녀.. (여자분들 생각 부탁드립니다.)

남여 사이... |2006.02.10 14:30
조회 873 |추천 0

누구나 다들 그렇겠죠?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면 힘들고 아픈건..

 

3년 만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서로간에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해주었던 사이구요..

모두 다 그렇겠지만 오랜 시간동안 만나면서 결혼이란 결실만 맺지 못했을 뿐

남 여 사이에 사랑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봤지요..

인생을 살면서 여자에게 특별히 기억날 정도로 잘해준 것이 없기에

이 사람만큼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해주고 다 이해하겠노라고

그렇게 다짐하면서 만났습니다...

 

만나면서 힘든 적 많았습니다.

이해심과 배려가 많은 성격이 아니라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싸우면 대화보단 헤어지잔 말이 먼저 나오는..

그럴때마다 제가 한번 더 이해했었지요..

 

제가 구속한다는 이유로 거짓말 하고 다른 남자 만난적도

몇 번 있습니다. 물론 바람을 피운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몇 번 사실을 알게 되니 저도 의심이 많이 생기더군요..

그렇다고 예전일을 다시 얘기하진 않았습니다..

 

작년 3월 그 사람 저 몰래 소개팅 하고 다른 사람 만났습니다.

이별 통보가 오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그 사람이 너무 맘에 들었다고 합니다..

많이 힘들었고 술로 날을 지새웠죠..

그 사람 결국 그 남자랑 시작도 못했습니다...

2주동안 매일 문자를 보냈습니다..

전화는 받지도 않기에 그렇게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고 했죠...

제가 그사람 기억에서 지워질까봐 두려웠었죠..

친구인 다른 여자가 제게 힘이 되어주더군요..

그 친구 말대로 연락 끊었습니다...

힘든 만큼 위로해 주는 사람과 금세 친해지더군요..

한달하고도 보름이 지나 그 사람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제 친구가 그 사람과도 친해서 최소한에 예의는 지켜달랍니다.

자기 주위 사람은 만나지 말라고..

제 친구기도 한데 왜 그 사람 주위 사람이기만 하겠습니까..

두달 뒤 그 사람 다시 저한테 돌아왔습니다..

 

돌아온 사람한테 지난 과거는 얘기하지도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게 9개월을 지냈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똑같았죠..

새해가 오고 1월 2일 그녀가 하는 말..

"우리 정때문에 만나는 것 같지 않아" 그러더군요..

그 말 듣고 헤어지잔 말로 안들리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당연히 싸우게 되었죠.. 그 때 첨으로 지난 일을 얘기 했습니다..

그 사람은 몰랐을 꺼라고 생각했던 것도 얘기했죠..

제딴에는 그런 것까지도 알면서 너를 다 이해하는데 넌 왜 매번 그런 말만 하냐는

의미였지만 그 사람은 그러더군요..

"그런것까지 알면서 자기를 어떻게 여지껏 만났냐구.."

"복수 할려고 만난거냐구.."

복수 하려고 만났음 벌써 했습니다...

그러고 5일을 연락 안했습니다..

5일뒤 전화하니 그 사람은 나랑 헤어졌다고 생각하더군요..

이 생활이 더 좋다면서..

헤어질때쯤 한번도 본 적 없는 남자가 싸이에 일촌으로 되어 있는걸 본적 있습니다..

직업 군인이더군요.. 설마 하고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실수였던거죠..

 

잡을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 사람이란걸 모르고..

한 일주일 간 계속 전화도 해보고 문자도 보내고 그랬죠..

사랑하는 사람과 그냥 쉽게 "잘가라" 하면서 헤어지는 사람들 없지 않습니까..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얼굴 보고 말하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이번주는 안되니까 담주에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 남자 존재에 대해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담주에 만나자고 했던 이유는 그 남자가 금요일날 휴가를 나왔더군요..

술 먹고 새벽 세시에 전화했더니 그 남자가 받더군요..

다음 날 전화했습니다..

남자가 왜 받냐구 하니 그러더군요..

"오빠가 자꾸 전화하니까 그렇지"

"그 사람 내가 만나는 사람이니까 앞으로 전화하지마"

"그리고 오빠 덕분에 어제부터 그 사람이랑 사겨"

그러더군요..

많이 울었습니다.. 정말로..

다른것 보다 제가 만난 3년이란 시간이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까지 해주는건지 억울하고 답답해서 울었습니다..

그 사람 그래도 놔줄수가 없어서 일주일 동안 더 연락했습니다..

할 때마다 가슴에 박히는 말만 하더군요..

"그 사람 정말 좋아 질려고 하니까 전화하지마"

"오빠 힘든거 아는데 내가 어떻게 해줄수가 없다"

"좋은 기억까지 망쳐버리지 말고 그만해"

그 사람 바꿔준 다음 주 금요일..

술 먹고 전화했습니다..

"그 사람하고 있으니까 전화하지마" 그러더군요..

남자 자존심 다 버리고 그 남자 한테 전화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조금만 놓아주라고..

그 남자 자신있게 말하더군요..

"자기가 지금 이상황에 낄 문제는 아니지만 얘는 벌써 당신한테 맘 떠난거 같다구"

그렇게 자신있게 얘기하더군요..

그 사람 그 뒤로 모든 비밀번호와 저와 연관된 것들 다 바꿨습니다..

 

이번엔 안되나 보다고 생각했습니다..

할 수 있는것 다 했다고 생각해서 그 일 이후

다시는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2주뒤에 그 사람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울면서 말하더군요..

"미안해.. 자기때문에 술 먹고 그러지마.. 나 벌 받을 여자야..

죽을때까지 자기 원망해도 좋으니까 오빠는 꼭 좋은 사람 만나..

정말 미안해.. 그때 조금만 더 잘해줬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지도..

나 오빠한테 못 돌아가.. 오빠도 알잖아.. 미안해.. 잘 지내.."

그러고 끊더군요..

아직은 힘든지라 울었습니다..

그래도 전화는 다시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친한 남자 동생 한명이 있습니다..

제 애인 친구를 소개시켜줘서 사귀고 넷이서 같이 만난적도 많았습니다...

제가 헤어질 무렵 그 동생도 헤어졌습니다..

둘이 술로 날을 세웠죠..

한번은 그 동생이 술을 먹고 그 사람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형이랑 말 좀 해보라고..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친하다는거 그 사람도 다 압니다..

그 동생이 헤어졌던 그 사람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저번주 토요일이었습니다..

제 동생이 다시 만나는 여자와 제 옛 애인이 생일이 비슷해

친구들끼리 생일 파티를 했나봅니다.

제 동생도 갔다고 하더군요..

그 사람이 그 남자를 데리고 왔답니다..

그리고선 술을 좀 먹더니 제 동생한테 그랬다는군요..

"저 사람 내가 많이 좋아하니까.. 담에 만나면 잘해주라고..''

속으로 욕 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그렇게까지 해야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좋은 기억까지 망쳐버리게 하지 말라고 해서

전화도 안하고 아무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힘들고 생각나도 혼자 이겨내려는 사람한테 왜 그렇게 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뒤 3일 뒤에 그 사람이 제 친구에게 네이트로 말을 걸었답니다..

제 얘기를 물어본 게 아니라 "잘 지내냐구.." 안부를 물어 봤다고 하더군요..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저 같음 그렇게 하고 갔음 친구한테 말 못합니다..

그게 당연하거 아닌가요..

꼭 뭘 얘기해 주길 바라는 사람 같았답니다..

도대체 왜 그나마 견디고 있는 사람 자꾸 건드리는 겁니까?

당연히 그렇게 했음 그냥 가던길 가야하는거 아닙니까?

새로 만난 사람이랑 잘 지내고 있으면서..

저 좋은 기억 이제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좋은 기억 까지는 몰라도 제가 그사람 만나거 후회만큼은

안하게 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새로 만난 남자 직업군인이고  먼 곳에 있기때문에

1~2주에 한번씩 만난다는거 알지만 어쨌든 자기가 선택했고

저한테 미안하다 했음 제가 맘 잡을 수 있도록 졔 주위 사람들한테는 그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사람들이 제게 말 안하겠습니까?

양심도 없나요? 제 친구랑 언제부터 안부를 물어봤습니까?

제 친구도 그 사람이 말걸어서 놀랐다는데..

그 사람 도무지 이해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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