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말자고 말자고 해도..
10분마다 그 생각이 나서 화도 나고 짜증나고 미칠거 같습니다..
남자친구랑 두번? 헤어지고 처음으로 남자친구가 절 붙잡던 날...
다시는 여자문제로 속상하게 하지 않을거라는 다짐을 받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근데.. 다시 사귄지.. 일주일 지나서 남친 동네로 이사를 왔습니다..
같이 있으면 더욱 그런일이 없을거라고..
착각이었습니다.. 다시 사귄지 3주쯤 되었을 무렵.. 남친이 친구를 만난다고 하며 서두르더군요..
평소 그런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기에.. 전 불안감부터 밀려왔구요..
어떤 친구냐고 물었더니 뻔히 보이는 새빨간 거짓말을 합니다..
난 믿기로 했으니 우선 믿어보자하는 둥.. 넘겼구요..
전화도 받지 않고 놀다 중간중간 연락하랬더니 연락도 없더군요..
난 혼자서 별의별 상상하면서 너 미쳤냐고 안 그럴꺼라고 믿자고 수백번 저를 달래고 있었는데..
그렇게 그 여자랑 데이트하고 영화보고 그랬답니다..
어제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말하는 도중에 남친이 아무 생각없이 한 말을 꼬리 잡아
캐 물었더니 소개팅 했다고 불더라구요...
듣자 마자 참 우는거라곤 혼자 몰래 우는 거 밖에 못하던 제가 그 앞에서 눈물이 주르르 흐르더군요..
그렇게 내가 만족스럽지 못하냐고 안 하기로 했으면서 왜 하냐고 그랬더니...
같이 일하는 누나가 한번 만나보래서 어쩔수 없이 했다 그럽니다..
그 누나 미친것도 아니고 자기가 여자친구 있다고 했는데도 그랬냐니까..
한사코 미안하다고만 합니다...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다시는 그런일 없을 거라고 합니다..
그 소개팅 있던 전 날 저랑 같이 염색하고 새옷사고 했습니다...
속상해 죽겠습니다..
화나고 짜증나고 내 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져서..내가 싫어집니다..
미쳐버릴꺼 같습니다..
왜 내게 거짓말을 했냐고..왜 약속 안 지켰냐고.. 왜 만났냐고..
왜 그 누나한테 여자친구 있다고 확고히 뿌리치지 못했냐고..
왜 그 여자 만나면서 내 생각 안했냐고.. 나한테 미안하지도 않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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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했더니.. 어디서 많이 본 글이...톡메인에...쿨럭~
하루종일 울면서 그만둘까.. 이렇게 어떻게 만나나.. 헤어질까하고..
많은 생각을 했는데...
사랑은.. 가슴이 하는거라고.. 머리가 하자는 대로 마음은 절대 갈 수 없다고 합니다...
어제밤에 통화했는데 속는셈치고 한번 믿어봐라고 알아서 잘할꺼라고 그래서...
다시 한번 더 믿어주기로 했답니다...
사람 한번 만들어 볼랍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ㅠㅠ
막막하지만... 자기도 언젠가는 느낄 날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