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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가슴에 묻어야하나요? 저 힘들어요..ㅠㅠ

키위소녀 |2006.02.13 00:13
조회 648 |추천 0

안녕하세요

요즘 계속 머리속이 복잡해져서요 그냥 용기내서 글올려봅니다...

전 22살이고요 (85년생) 대학휴학생이랍니다.

 

별로 대단하고 장황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렇게 가슴아프지도 않았던 제 사랑이야기들 들어보세요.

 

 

 

지금생각하면 제가 고등학교 입학하고 만났던 사람이 첫사랑이었던것 같습니다.

 

2001년도였죠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같은학교 3학년 오빠랑 사귀었었거든요

 

근데 제가 워낙에 남자를 사귈줄 모르는 무뚝뚝한 성격이고

 

너무 어려서인지 절 많이 좋아해주는 오빠에게 사귄지 6개월정도 되었을때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리고 헤어졌었습니다.

 

그이유는 지금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착했던 그가 고3생활이 끝나고   갑자기 술에 취해 전화를

 

한다든지해서 (이른바 술꼬장을 좀 부려서..) 그 변한모습이 싫어졌고 , 권태기 까지 와서였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그냥 별로 생각도 나지않고..(아무래도 싫어했을때 헤어져서였나봐요)

 

그냥 고등학교 내내 학교선생님이나 짝사랑하는 평범한 고등학교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수능을 치고 대학입학하기전 정말 우연히 그 오빠랑 다시 연락이 되었습니다.

 

MSN메신저를 통해 대학생활을하고있다는 이야기와 여자친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내여자친구가 널 닮았데.."

 

라고 이야기를 하는것이었습니다. 그순간 이표현이 어울릴줄은 모르겠지만

 

무언가 무너져 내리는듯한 느낌이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냥 그래서 였을까요 그때부터 그오빠랑 연락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입학하고 그러면서 그냥 연락이 자연스레 또 끊어지고  전 대학생활을 아주

 

열심히 ! (다른지역으로 갔거든요 ..전 대학을 서울서 다녔고 제 고향은 경상도에요^^;)

 

했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입학하고 전 두번째 남자를 만났습니다.

 

정말 잘생기고 저와 4살차이였던 , 그리고 연애에 아주 능숙한..이른바 그는 선수 였습니다.

 

그런선수를 사귀기가 역부족이었던 저는 (전 별로 이쁘지않거든요 .그렇다고 돈이 많지도않고..ㅋㅋ)

 

그냥 그가 절 한번 찔러나보는거라 생각하고 작업을 다 무시했었습니다..

 

근데 넘어가더군요..

 

그냥, 멀리서 대학생활하는게 힘들어서 인지 그 선수와 ';;; 사겼습니다.

 

역시 그남자의 목적은 오로지 제 몸이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 "혼전 순결주의"는 아니지만, 첫번째 섹스는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하고 아주 멋진곳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완강히 거부를 했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그남자 제가 참 짜증났을것같아요 ..여관까지 따라가서 완강히 거부하고..)

 

그래서인지 그남자 절 뒤에서 엄청나게 욕하더군요

 

황당하고 화나고 열받고 슬프고 해서인지  엄청 울었습니다.

 

사실 전 눈물도 별로 없고 엄청 무뚝뚝하고 그런 사람이거든요^^

 

근데 그렇게 펑펑 울었습니다.

 

그남자가 좋은데 날 피해서 운다기보다.

 

사회생활 처음하면서 만난...의지한사람이 이런행동을 했다라고 생각하니

 

배신감이느껴진다고 해야하나요? 그래서 엄청 울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음부터 남자가 싫어지고 저에게 작업하는 남자들이 다 재수가 없어지더라구요

 

그냥 다들 따먹고 싶어서 접근하는구나..그런생각있죠??

 

그렇다고 제가 남자를 혐오하고 그런게 아니고 !!

 

전 운동하는 사람이라 남자친구들이 많거든요 ...이성으로 느끼질 못했다는 소리에요^^

 

 

그렇게 계속 학교를 다니고 일을 하고있었는데 어느날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누구세요?"

 

"나야!"

 

"죄송한데 누구죠?"

 

"나야~ 0 0 !! "

 

네..^ 저 고등학교때 사겼던 사람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사람은 그당시 군인이었는데 저한테 부대에서 전화를 한거였어요..

 

반갑고 좋아서 오래통화를 하고 주소를 교환했습니다..

 

그리고 그사람 교육이 끝날때 까지 전 편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사람 공군부사관으로 복무했거든요 

 

편지를 주고받고 , 전화통화를 하고...

 

그리고 연락을 자주자주 했지만 만나지는 안았습니다.

 

아무래도 직업군인이기에 ....

 

그렇게 1년 넘게 그와 계속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2학년 1학기까지 학교를 다니고 (작년..2005년) 휴학을 했거든요

 

휴학을하고 고향에 있으면서. 고등학교때 만났던 오빠와 더 자주 연락을 했습니다.

 

그오빠 제 고향으로 발령을 받으며 두세번 정도 만나 술도 한잔하고

 

지나간이야기도 하면서 그렇게 옛추억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다고 매일매일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었던지라 (일주일에 두세번)

 

부담없이 그냥 연락했었거든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매일매일 연락오고 전화오더라구요

 

제 친구중에 그오빠를 별로 안좋아하는 친구가있거든요 근데 저랑 좀 많이 취해서.

 

제가 폰을 테이블위에 놓고 그친구랑 술마시는데 그오빠한테 전화가온거에요

 

그친구가 뭐야? 너 이오빠랑 연락해???

 

라고 이야기를 하길래... 아니 그냥 자꾸 연락온다 짜증나게....라고이야기를했어요

 

왠지 그친구가 알면 완전 뭐라할것같아서 그냥 속였지요

 

그러면서 맘에는 없는 그오빠 이야기를 했어요..

 

자꾸 연락와서 짜증난다.... 이렇게요

 

그래야지 그친구가 더이상 추궁안할것같아서요^^

 

근데 세상참 좁다고...ㅋㅋ

 

무슨 드라마 찍는것도 아니고...그렇게 한참을 이야기하고있는데

 

그오빠가 옆으로 휙 지나가는거에요

 

바로 돌아앉아서. 내얼굴 봤냐고 친구한테 물어봤거든요

 

근데 못본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좀 느낌이 안좋아서 그냥 그런가보다...라고 이야기를하고 다른이야기로 넘어갔거든요

 

그후로 그오빠한테 전화계속왔는데 그냥 좀 죄짓는거같아 전화를 안받았어요

 

그리고 친구눈치도 보여서...(거짓말을 시작하니..참...ㅠㅠ)

 

근데 그리고 연락이 안오는거에요 그다음날부터..지금까지... 한 4개월 가량 아에 전화 문자 없는거에요

 

뭔가 공허한 느낌 드는거 아세요? 아무래도 제가 말하는거 들은것같기도하고...

 

전 그가 점점 다시 좋아지고 있었거든요

 

 

 

연락끊기고 다음달즈음에 친구한테 갑자기 전화가와서

 

소개팅을 하라는거에요

 

그래서 싫어! 라고 이야기를하고 전화를 끊었거든요 (그때가 밤이깊어서 졸려서 전화끊고 바로잤는데)

 

담날 모르는번호로 문자가 와있는거에요

 

망할 친구녀석이 ... 제번호를 알려준거에요

 

그렇게 한달정도 연락하는데 대쉬를 하데요..

 

사귀자 사귀자 계속 그러는거에요

 

근데 맘속으로 그오빠를 생각하면서도 그오빠랑 연락이 안되니까

 

왠지모를 느낌으로 그냥 확사겼어요

 

 

근데 그 세번쨰..친구가 소개시켜준남자...

 

대학생인데 평범한 사람이거든요

 

근데 뭔가 사고방식이 꼬인사람있죠?

 

세상이 다 꼬였다고 삐딱하게 보는남자..

 

그리고 스킨쉽이 장난이아니었어요 제가 대학가서 처음 사겼던 그남자랑 오버랩 될 정도로...

 

그리고 저랑 너무 안맞는거 있죠..

 

그래서 그냥 헤어지는게 좋을것같아 한달정도 사귀고헤어졌습니다.

 

근데 그남자 심하게 메달립니다.지금

 

전 그남자랑 헤어진다는자체가 아무 느낌없는거 있죠?

 

그냥 헤어졌구나...하는 별로 생활도 바뀐게 없는.....

 

근데 그남자 저랑 한달 사귀고 헤어진걸로 매일 술만먹는답니다.

 

저희동네에서 친구들만나서 제가 술이라도한잔하면 다음날 그남자 친구들이

 

그친구한테 홈피 방명록에 글 다 남겨 줍니다..

 

짜증납니다....

 

그나마 미안했던 마음도 없어지고...그냥 싫어집니다..

 

 

말하다보니 샛길로 샜습니다...죄송.^^

 

여하튼 그렇게 있으면서도 계속 망설입니다 그 고등학교때 사겼던 오빠가 아에 저한테 연락을 안하니

 

무슨 문자라도 보내볼까...하면서...폰을 열었다가..혹시 술자리에 내가 짜증난다고 했던말

 

들었으면 ..날 어떻게 볼까 싶어서...폰을 닫고...

 

근데 그사람이 다음주에 부사관 영내생활이 끝나고 출퇴근으로 바뀐답니다..

 

(거의 전역이나 다름없죠..직장인..)

 

근데 신의 장난일까요

 

제가 6개월전에 신청했던 국비유학이 운좋게도 뽑혀서.

 

3월20일에 출국해 유학생활을 3년간 하게 됩니다.

 

3년간 유학생활을 하면 (집안형편이 좋지않아 왔다갔다는 꿈도 못꿉니다.^^;;)

 

한국에 들어오기 힘들텐데... 왜이렇게 꼬이는지..

 

무슨 영화도 아니고....

 

제가 먼저 그오빠한테 문자를 보내볼까요?

 

유학가기전 만나고가는게 좋은걸까요?

 

아니면 그냥 첫사랑 가슴속에 묻어야하나요..

 

미치겠습니다....

 

어떻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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