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름은 잘 보내셨나요?
저흰....설때 시댁에서 바리바리 싸주신...현미,흑미,검은콩,찹쌀 요렇게 넣고..
오곡밥이라고 대신해서 먹었네요...
전날 마트에서 산 호두도 부럼으로 깨고...ㅋㅋ
아쉬운건...달을 못 봤다는거....(게으른 울 부부...)
참...그리고 저녁에 귀밝기 술로..맥주도 한잔 했답니다...그냥...술이라니까...맥주로 대신...흐흐
울 신랑..위로 시아주버님이 몇분 계시거든요. 울 신랑이 거의 막내라..
저희 결혼할때..한가지 걸린게 있었으니....신랑 바로 위에 형이 결혼을 안했었거든요.
그래서 봄에 결혼 할수도 있었는데....가을로 미뤘던 거구요..(그때까지 안가면 어쩔수 없다고..)
그런데....어제....결혼소식이 들려왔어요...
한...4달전에...선을 봤는데....그 여자분이랑....잘 돼서...4월에 결혼을 한답니다.
울 신랑...항상 그 사촌형한테 미안해 했거든요.
나이도 어린데...먼저 장가간것도 그렇고...또 친척분들이 울 신랑이랑 비교를 많이 하니까..
아주버님이 친척들께 많이 시달렸거든요...ㅋㅋ(사실..저까지 죄송스럽더라구요..)
조금 늦었지만...지금이라도 짝을 찾아서 결혼하신다니...무지 다행입니다....ㅎㅎ
어제..결혼소식을 두가지 접했어요.
시아주버님 결혼식과...친구 결혼식....그런데...날짜가 하루상간...하필...ㅡㅡ;;
시아주버님 결혼식엔...꼭 가야 하는거고....친구 결혼식도 꼭 가야 하는데..
두군데 다 갈수 있을지 걱정입니다....ㅡ.,ㅡ;;
이제 봄이 다가오니까....결혼소식이...여기저기서 들려오는거 같아요...
음...서두가 넘 길었네요...
저흰....설에 시댁갔을때....야단 맞았어요..
시부모님께...
사건은....식사자리에서 벌어졌죠.
제가 새우튀김을 꼬리만 남긴채 먹고는..그 꼬리를 울 신랑에게 내밀었거든요.
그랬더니...울 신랑 욱해서는....부모님 계신 앞에서...소리를 고래고래...지른거에요.
저한테....ㅡㅡ;;
가끔 있는 일이라....그냥...넘기고....식사를 마져했죠..
그러고 상 치우고...거실에 가족이 다 모여있었는데..
시엄니께서...그러시는거에요.
부부간에도...서로 존중해야 하는거다...자기 상대를 얕보는 건...자기 자신을 밑보이는 거랑 같다.
그러시면서...자기 친구분 부부 실화도 얘기해 주시고..
**(울 신랑)이는 욱할때가 있다...항상 보면 그럴때가 종종 있다..
그런건 고쳐야 한다....
또...우리 가족끼리 있을때는...말을 편하게 해도 괜찮지만..
다른 친척들 계실때는....말도 조심하고....행동도 조심하고...
**(저)이는 알아서 잘 할꺼라 생각한다...(요개...하지 말라고 하는거보다..더 무서운말...ㅡㅡ;;)
암튼....식사시간에 울 신랑이...소리 고래고래 지른거 때문에..(울 신랑이..소리 지른 이유가...제가 안 먹는 음식을 신랑에게 주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그거 싫다고 하는데도...제가 주니까...욱 했나봐요..그리고...또 제가 입에다가 넣어 줄려고 그랬거든요....그게 부모님 보는 앞에서 좀 거슬렸다고 하네요.)
심각한 분위기로....야단을 들었어요...(울 신랑은...시엄니 그러시기 전에...벌써 베란다에 시압지에게 끌려가서...야단을 맞았더라구요...ㅋㅋ)
그래서....고민했죠..
지금부터라도...호칭에 대해서 고쳐야겠다고...
한참동안의 고민끝에...'자기야'로 고치기로 합의를 봤어요.
울 신랑.....'자기야...' 이건...너무 닭살스럽다고...싫다고 하더니..
그럼....'**씨' 이렇게 할까? 했더니.....그냥 '자기'로 하자고 하네요...ㅋㅋ
어제 저녁부터...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첨부터 넘 어렵더라구요....ㅋㅋ
생각은 자기얀데...말이 오빠로 먼저 나와버리고...
그래서....서로서로 틀릴때마다 지적해 주기로 했어요...
그래야...빨리 고칠꺼 같아서...
저는 존대도 해야 하는데...걱정입니다.(요거..여러번 시도했다가..못 고친거거든요...ㅜㅜ)
6년이 넘는 기간동안...."오빠..." "**아" 이렇게 불렀는데..
우리.....잘 고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