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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처음 선 봤던 얘기..

장가 가려... |2006.02.14 10:40
조회 217 |추천 0

글을 읽다가 작년에 35살이란 숫자가 가슴에 요러콤 아리게 스며들기는 처음이라

 

그냥  왠지 모르게 변명이라도 하고픈 심정으로 끄적 거려 봅니다.

 

나도 작년에 35살이었고 아직 총각이다 보니 그 상대방도 장가 한번 가려고

 

선 보러 나간 모습이 그대로 그려지네요.

 

아! 습니다와 읍니다의 혼동에서 이유도 모른 채 퇴짜 맞아야 했던 그 이름 모를 친구와 같은

 

무시를 당하기 전에 미리미리 알건 알아 두어야 한다는 걸 절실히 알았읍니다.

 

그래서 또 누군가가 선 보러 나가서 습니다와 읍니다를 모른 채 선 보러 나갔다가

 

퇴짜 당하지 말라고 정리된 올려 봅니다.

 

왜 올리냐 하면 결코 남의일 같지 않기에....

 

없음과 없슴, 읍니다. 습니다 이야기 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

습니다 / ~ 읍니다

맞춤법 규정이 88년도에 개정된 지도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습니다 와 ~읍니다 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두 가지 형태를 모두 허용했기 때문에 혼동할 수밖에 없었겠지요. 그러나 이제는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조건 ∼습니다로 쓰면 됩니다. 그런데 있음, 없음을 있슴, 없슴으로 쓰는 것은 잘못입니다. 왜 그럴까요? 아래 설명을 보시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있음 / 있슴 없음 / 없슴
'있음과 없음'은 옳은 표기입니다. 그러나 '있슴과 없슴'은 틀린 표기입니다.

있음, 없음’은 ‘있습니다, 없습니다’의 준말이 아니며 어간 ‘있-, 없-’에 명사형어미 ‘-음’이 붙은 것이므로 언제나 '있음' '없음'으로만 써야 합니다.


'있습니다'나 '없습니다'에서 '-습-'은 선어말 어미로서 상대를 높일 때 쓰는 표현입니다.

이것을 분석해 보면 '있(어간)+습(선어말 어미)+니다(어말어미)'입니다.

따라서 있습니다를 명사형으로 만들 때에는 어간에 명사형 어미를 붙이면 됩니다..
즉 '있-'(어간) + '-음/-기'(명사형 어미) -> 있음 / 있기

 

-정리 잘 돼 있길래 퍼 왔어요-

 

암튼 이글 읽으시는 분들 잘 기억 해 뒀다가 선보러 나가서 장가 못 간건것도 서러운데

 

선보러 나가서 요런 것도 몰라 밥만 먹고 사는 단순 무식하단 판단을 그녀가 안하게  합시다.

 

근데 이글 쓰면서 제가 괜히 더 우울해 집니다.

 

나도 올핸 장개 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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