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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훈련병 때 실화~~

공군-566th |2006.02.14 16:34
조회 1,062 |추천 0

전 2001년 11월 19일 사회를 뒤로하고 군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게시겠지만 공군을 지원하여 6주간의 훈련을 받게 되는데 1주는

 

가입교 기간으로 기초 체력검사및 신체 검사를 한 후 기준미달은 열외 후 나머지

 

 5주 기간의 훈련을 거치게 됩니다...

 

사건은 1주간의 가입교 기간을 끝내고 5주기간 동안 훈련을 받을때의 일이었습니다.

 

5주 훈련기간중 훈련이 심한 4주차의 어느날 로 기억 됩니다.....

다른날과 같이 훈육관님이 들어오셨고 인원 점검및 훈련병의 건강 상태를

 

체크 하고 있었습니다.

 

겨울인 만큼 감기걸린 훈련병들이 많았기에 훈육관님은 매일 빠지지 않고 체크를

 

하셨죠...

 

때는 저녁 점호 시간........

 

훈육관님  :  훈련병들중에 감기가 심하거나  어디 아픈 사람 없나?

 

훈련병들 : 네!! 없습니다!!!

 

라고 대답을 하던 중간.....

 

이XX  훈련병 : 이XX  훈련병. 훈육관님 몸이 조금 않좋습니다..

                     (왼손을 들으면서..... 약간의 기침과 어딘가 아픈 표정을 지으며.......)

 

훈육관님 : 그래.어디가 아픈데?(무쟈게 심각한 표정으루 바라보고 있었음......)

 

난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감기 때문에 아프다고 했겠거니 생각하고 있었슴돠~~

 

이XX  훈련병 : 손이 안올라갑니다............

                      (이때 역시 왼손은 내리지 않고 들고 있음.......)

 

훈육관님 : 그래? 어느손이 어떻게 안올라 가는데??

                   (아직까지는 아주 심각한 표정으로 물어보며........)

 

이XX 훈련병 : 왼손이 이렇게 안올라갑니다!!!

                     (그러면서 들고 있었던 왼손을 더 번쩍 들음...............)

 

훈육관님 : ......................................

                (심각한 표정이 없어지며 천천히 어이없어하는 표정으루 변하고 있었음........)

              

훈육관 님은 10초가량  말없이 쳐다만 보며 말을 잇지 못하였습니다.........

드디어 입을 여는데......

그당시 저희 훈련병들은 웃음을 참느라 졸라 참고 있었습니다...

분위기는 점점 살벌해지는데 도저히 웃음을 밖으로 내보내기가.........

 

훈육관님 : 이쉐끼~ 손 올라가는데 머가 안올라가?

 

이XX 훈련병 : 아닙니다 손이 안올라갑니다...

                     (다시 한번 왼손을 위로 번쩍 들으면서..........)

 

훈육관님 :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하신 한마디..........)

                엎드려.................

 

훈육관님의 굳으 표정과 살벌한 이 한마디로

이XX 훈련병은..............결국.........

졸라 잘 엎드리더군여......

이때 저희 훈련병들 역시 웃음이 터졌는데 참느라 혼났습니다...

 

 

훈육관님 : 이쉐키 잘 엎드리면서 꾀병부리고 있어........

                일어나...앉아....

 

이XX 훈련병은 다시 앉고나서.........

저희는 여기서 끝날줄 알았습니다.....

근데 사건은 또 터졌습니다.......

 

훈육관님 : 이XX 훈련병, 팔은 그렇다 치고 다른데 아픈데 없나?

 

이XX 훈련병 : 한군데 더 있습니다.......

                     (이때 목소리가 점점 약해지더군여........)

 

훈육관님 : 또 어디가 아픈데?

 

이XX 훈련병 : 훈육관님!! 뛰면 숨이 찹니다!!!!!!!!!!!

 

이때 내무실 디집어 졌습니다.........

아니 뛰어서 숨 안차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공군 가입교 기간에 1500M 달리기 합니다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여기서 탈락하겠죠...

1500M 잘 달리고 구보도 할만큼 다하고~~훈련 4주차에 왠말........

뛰면 숨이 찹니다.......

 

훈육관님 :...................(역시 말없이 없으시더군여........)

 

역시 한 10초 쯤후.......

 

훈육관님 : 엎드려..........

                (이제는 어이가 없으신지 화도 안내고 웃으면서.......)

               (훈육관님은 옆에 있는 훈련병을 가리키면서......)

              XX 훈련병 넌 뛰면 숨 안차나?

 

XX 훈련병 :  아닙니다! 숨찹니다!!!

 

다시한번 내무실은 디집어 졌고...............

그날은 그렇게 힘들었던 훈련을 마치고 이XX 훈련병 때문에 웃으면서 끝냈습니다~~

훈련병들 이젠 도저히 웃음을 참지 못하구 막웃더군여.....훈육관님까지.....ㅋㅋㅋㅋ

이XX 훈련병 결국 훈련 잘받고 훈련기간 무사히 끝내고 자대 갔습니다!!

이때 정말 힘들고 잼있었는데.......

만약 이글을 본 공군병 566기 훈련소 내무실 1중대 3소대를 썼던 동기들이 이글을 봤으면 연락좀해~

훈육관님!! 저희 그때 정말 아껴주시고 이끌어 주셨던거 감사합니다~~^^

이동우 닮았던 조교!!!!!!! 그때 넌 퐈였다~~~마주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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