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30대 후반에 영업부 과장입니다.
전직장에 모백화점에 있었다고 하더군요..
이사람 컴터는 정말 꽝입니다.
1.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없으면 프로그램도 없는겁니다.
2. 엑셀로 출력을 하는데, 걍 글자 치는거하고 그리고 프린터모양의 버튼을 눌러서
출력하는거 또 파일 저장하는거. 이렇게 딱 3가지 외에는 모릅니다.
3. 우리 회사는 한글 프로그램을 쓰지 않고 엑셀을 쓰는지라, 거래처에서 가끔 한글파일이 오면
한글뷰어로 보곤 합니다. 그래서 한글 뷰어로 파일을 보라고 말해주면,
"야, 부어가 모냐?" 이럽니다. 그러면 "부어가 아니구요, 뷰어인데요" 이렇게 말하면
"아~ 뷰어" 이렇게 말하길래 아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시간이 지나도 출력을 하지 않길래
어떻게 되었습니까? 물어봤더니, 역시나, "뷰어는 모하는 거야?" 이럽니다.
이사람 아부는 탁월합니다.
1. 팀장님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면 식당에 들어가자 마자 의자를 빼서
"앉으십시요" 합니다. 평소에 그렇게 친절한 사람이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팀장이 야근을 할려고 저녁을 먹겠다고 하면, 자기도 따라 먹고. 절대 팀장이 야근을 하지 않으면
본인은 절대 야근을 하지 않습니다. 일이 있어도....
2. 다른때는 쳐다보지도 않던 걸래를 어느순간 손에 들고 책상을 닦는 것을 보면
분명히 뒤에 사장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사장님이 가시면 책상에
걸래를 던지고 가버립니다.
짱박히는 데는 선수입니다. 하루는 하도 직원들이 짜증나서 서로 합심을 해서 핸드폰의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보기로 했습니다. 정확히 퇴근전까지 9회를 짱박히고 시간은 약 2시간
13분정도로 나오더군요. 머, 그렇다고 나머지 시간에 책상에서 일을 하냐?
그건 또 그렇지가 않습니다. 주식을 보거나, 아니면 개인적인 전화통화를 하거나 하지 저~얼대
일은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하루 한두시간 정도. 오죽하면 모니터를 감시할 수 있는 해킹프로그램을
한번 깔아보자 ...라는 말을 할 정도 입니다.
마지막으로 잘하는 것은 남에게 뒤집어 씌우기 입니다. 대리점과의 업무를 잘못해서 차용증을 제대로
받아놓지 못해 약 500만원정도를 생돈으로 날리게 생겨서, 이일로 사장이 불러서 머라고 하니
"저는 팀장한테 그러한 지시를 받은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
나는 옆에서 놀라면서 고객을 획~돌려 쳐다보았더니,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을 하고 쳐다보더군요.
팀장이 차용증관련해서 분명히 지시를 내렸고 내가 그자리에 있었는데도......
암튼, 정말 이사람한테 묻고 싶습니다.
"당신, 우리회사에 위장취업한 산업스파이지?" 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