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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도는 뉴욕?????

............. |2006.02.15 00:13
조회 514 |추천 0

미스 쭈님의 잼있는 글을 보고 글을 올립니다..

급여가 얼마이던, 직원들과 즐겁게 사시는 모습이 부러워 저도 글을 올려보네요.

 

 

이 직장 다니게 된지 어언 4년하고도 2개월째..지금 직장에서 30대를 맞이하고도..2년 되었네요..

2001년 크리스마스때 처음 면접을 보고 2002년 정초에 출근했었습니다.

 

에피소드 원

2002년...어느날;;; 이건 시기상으론 다닌지 좀 되서 나온 얘기였는데요..

 

어느날 무식이 어쩌고 유식이 어쩌고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너 미국수도는 어딘줄이나 기억나냐??"

"네. 워싱톤이죠."

 

"웃기네. 미국 수도는 뉴욕이야!!!"

 

 

진짜로..네이*에 미국수도라고 검색을 해도 바로 안나오길래..(지금은 모르겠어요)

알아보지도 못할 미국 싸이트 뒤지면서 1시간을 실랑이 했습니다.

그러다 독수리그림에 워싱턴 디씨 어쩌고 하는 말만 간신히 알아볼수 있는 싸이트가 있더군요..

 

그랬더니..쪽팔리긴 하셨었는지..이게 아닌데..니가 싸이트를 잘못찾은거야..이러시더니..

집에가서 딸애한테 물어본다고 하시데요. (현재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니...누가 옳은지 판단해 주겠다고 하면서요)

 

담날...저에게 당당히 말씀하시길 뉴욕이 경제수도 잖아!!!

ㅡ,ㅡ;;

 

에피소드 투.

2002년 2월초 어느 토요일이었습니다. 토요일도 근무하는 날이라..평상시 같이 나왔죠.

그때 같이 있던 직원은 차량사고로 다쳐서 입원한 상태였는데요...

아무도 안나오시는 겁니다...................

사장님, 이사님, 팀장님...모두요..

세분다 전화도 안받으시더군요.

 

본사가 대구에 있던 회사라서 전 정말 책상하나 의자 하나 전화기 한개 놓고 앉아서 놀던 상태였는데..

알고보니 저 위에 세분 같이 약주하시고 약속이라도 한듯 퍼지셨더군요.

이사님 오후 1시에 전화한통 떨렁 하시며 하는말..

직원 다친데 빵이라도 사가지고 문병이나 갔다 와........

 

그날 혼자 빵한덩이에 잡지사서 갔더니..

누나..혼자 온거에요?? 정말 회사사람들 너무하네요..

그러면서 화를 내더군요. 전 정말 미안해서 말도 못하겠고..

그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다닌지 한달도 안된 회사라  적응안되서 때려칠려고 하루 땡까쁘렸습니다. 열쇠반납하러 왔다가..팀장님께 들켜서....

팀장님께서 혼자 땀빼시며 2시간을 어르고 달래고 협박까지 하셔서 다니게 되었는데요..

 

그리고 두달뒤...저만빼고 직원,팀장님까지 다 그만두고 도망가버렸답니다..ㅠㅠ

사무실에 저 혼자 남아있었던지라...어디 숨을 곳도 없고..어거지로 코꿰서 다닌게 지금까지 왔습니다.

 

 

에피소드 쓰리...

 

어느 1월 (설때쯤이었음)

월요일 - 사장님 술병나셔서 대외적으론 외근갔다는 핑계를 외부에 알리며~ 스타트를 끊으셨죠.

화요일 - 회사동료 술병나서 11시 출근 술냄새 풍기느니 집에 가서 쉬라고 하셔서.. 12시반에

             밥먹자마자 바로 퇴근했구요..

             : 사장님 말씀하시길~ 술병났음 아예 하루 쉬어버리기!!

                라고 선언하셨어요.

               접대도 아니고 , 평일에 친구와 새벽4시까지 양주4병 마신게 정상이지도 않아 보이는데..

               사장님이 정말 밉더군요.

 

수요일,목요일 - 동료 10시출근했는데..정말 양호한겁니다..

                        그런데 요즘 마음속으로만 조금씩 의지하게된 이사님 이틀 결근하셨어요...

                        (역시 과도한 약주로 인한..................믿을 * 하나도 없다더니...................)

 

 

이런 회사가 또 있을까요?? 길게 산건 아니지만...

구멍가게를 해도 저리 빠지면 장사 안되는거 아니에요??

그리고...

 

에피소드 포 발생. 2월9일-10일

 

퇴근시간이 넘어 물건주문받음(9일-사장님 급한일 있으시다고 하신데다, 보통 남자 직원들은 5시반이면 자재보낼 화물등으로 인해 자리를 비움) 그래서 다음날 보낼 예정으로 하고 메모해뒀습니다.

팩스도 한가지 왔는데 아시는 내용이라 보고 안드렸구요.

 

 

그리고 10일 아침 10시에 득달같이 전화하셔서 무엇때문인지 짜증을 내시며 직원들 계좌번호 메일로 쏘라고 하심. 개인메일로 바로 계좌번호 보내드렸죠. 당일은 급여일입니다..

 

30분뒤 날벼락 같은 소릴 들음. 메일이 아니라 문자로 보내야 하는 거였습니다.

 

 

사장님 말씀이 메일이 문자랍니다.

 

그러면서 은행에서 어떻게 인터넷을 하냐부터...

얼마나 쪽팔리게 기다려야 하냐는 꾸중을 하시네요..

부랴부랴 그렇게 허둥대다보니 계좌번호도 틀리게 적었다고 또 화내셨구요..

하필 그때 복사해서 붙인다는게 숫자가 껴들어서 그리되었는지..............ㅠㅠ

 

그러다가 이사님 거래은행 왜 하나은행으로 바뀐거냐고 하시면서 3번째 화내시네요.

 

 

11시에 사장님 출근하셔서.. 다짜고짜 퇴근시간 지난 물건주문 건 왜 말안했냐고..

니 맘대로 그렇게 하고 싶었냐고~ 장장 30분을 혼났어요...그분 입장이 난처해졌다는 둥...

급한 물건이란 말도 못들었을 뿐더러...

주문을 받아도 있는 재고도 아니고...챙긴다고 해서 보낼수 있는 자재도 아니었다고..

죄송하다고 그러면서...회사건물 5층계단을 두번넘게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안그러면.. 저 정말 더러워서 때려치거든요?? 란 말이 나올것 같앴거든요..

 

그리고 팩스건에 대한 내용은 미리 알고계신데도 또 혼내시네요...

(이건 이사님께서도 사장님 알고계신 내용이라고.. 말씀이라도 해주시네요)

 

그리고 어제..재고파악을 하는데 포장 뜯지도 않고 주문취소로 반품받은 물건때문에 난리가 났습니다.

딱 한마디 하시네요.." 니가 뭘 안다고?? "

재고현황을 보기도 했고 거래명세서를 보기도 했고..직원들끼리 확인한거라고 말씀드려도..

"너...회사가서 두고보자!!!" 이러시대요..

 

그러다 사장님께서 본인만 실수 하신걸 알고선...

 

저에게도 꼬투리 잡아 혼낼끈덕지는 사라졌고....

누구라고 딱 찍은 사람은 없고 짜증이 나셔서 그러니 온 직원들(그래봐야 이사님 포함 4명입니다.)

이 외투를 입고 나갈일 있는데 서로 갈려고 아우성을 치더이다..

속으로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

 

그러다 저도 서울시내 은행에 갈일이 있어서..3시에 도망치다시피 하고 나왔지요..

 

가끔 이사님께서 그러십니다.

이사님과 사장님 친한 사이시라서...

저녁때 가볍게 맥주한잔 하면서 한번씩 그러신다네요..

 

사장님 나오시면 사무실에 앉아있기 싫을 정도라고...

말일날에도...7시반까지 짜증을 내시다가...

송년회 같잖은 송년회를 하시면서...

 

동료와 저를 보며..그러시대요...

큰 아들 큰딸이라고.....

 

큰딸??

하........................

정말 당신 딸 앞에서 남자도 매달 한번씩 매직걸린다고 합니까??

 

제발 이틀에 한번꼴로..쥐(저)잡는 날만 아니었음 좋겠습니다..

금요일, 월요일 계속..그러니 본인도 좀 그러셨는지...

오늘은 그나마 표현을 조오오케 하시긴 하셨지만..

 

오늘도 굳이 변명을 하자면...제가 화장실 간사이에..양주4병이 주량인 큰 아들이 주문한 자재 때문에

화가나신답니다....................

 

푸념도 못해요...그거 지어낸 말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술좋아 하는 남자직원 한명더 안필요 하냐고 하기도 하고.....;;;;

(집안 내력상..유일하게 사무실에서 술을 못해서..그런지 가끔 낮술 먹고 뻗어줄까란 생각도 드네요)

 

주윗 사람들...잘 버티네..이러다가도...

어쩔려고 다니냐.........................

하긴...나이때문에....넌 다녀야겠다........................

 

남자들보다 늦게 퇴근 하는것....

그리고 혼자 나와 토요일5시까지 일했던것...

억울하지는 않습니다...

돈 벌어야겠고, 하는일 있어야 사람노릇하는것도 알겠지만...

늘어나는건, 나이,스트레스때문에 줄어들다 다시 늘어나는 몸무게에, 알레르기의 종류

(작년부터 개털알러지에서 달걀알러지, 육고기 알러지까지 생기네요)

혼자 꿍시렁 거리면서 욕하는것 뿐입니다..

 

그래도..목표한 금액이 있어서 다닐려고 하긴 하지만..

오늘 큰아들 애지중지 하시는 모습을 보니..또 속이 상해서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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