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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친을 때렸어요...ㅡ.,ㅡ

리리 |2006.02.16 09:23
조회 784 |추천 0

내가 잘못한거 나도 아니까 악플은 사양합니다...

 

이 남자가 날 사랑하고 정말 나랑 결혼할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는 거 압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오빠가 나한테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다는거져

그래서 사귄지 1년이 넘었는데도 존대말 쓰게하고 머든지 자기맘대로만 합니다

물론 가끔씩 날 위해주기도 하지만.....하도 자기 맘대로 하는거에 나도 질려버려서

그렇게 잘해주는게 더이상 내 맘에 와 닿지가 않네요

특히 노는걸 너무 좋아하고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저보다 더요....

나도 사람들 만나는거 좋아하고 노는 거 좋아하지만 나에게 1순위는 오빠입니다

먼저 오빠만나서 노는거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그담에 칭구들을 만나거나 모임에 나갑니다...

긍데 오빠는 그게 아니더군요.....

이런걸로 친한 남자들한테 하소연하면 다들 남자들은 원래 그렇다고 말하는데....

그게 너무 심하니까 난 이해하다가도 확 돌아버립니다....

이번에도 그랬습니다...ㅡ.,ㅡ

1주일내내 오빠 일이 너무 바뻐서 못만났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많이 위로해줬습니다

그러면. 주말엔 알아서 나랑 놀아줘야대는거 아닙니까??

차라리 집에서 쉰다고 했으면 냅뒀을겁니다....

하긴....예전에 집에서 쉰다고 하구선 나가서 술먹구 논적 많았죠.....

그러면 걸리지나 말것이지.... 꼭 걸려서 나 열받게하고....

나도 성격이 드러운애라 지고는 못 살아서....

그런 일 한번있으면 나도 나이트가서 부킹하고 놀다옵니다...ㅡㅡ;;

물론 나는 안걸리지요....오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으니까 넘어갑니다

암튼 그 주가 또 정기모임이 있는 주였습니다...

난 오빠가 그 모임에 나가는거 시러했구요....

왜냐면 거기 나가면 형들 핑계로 꼭 노래빠가서 아가씨들이랑 노니까요....

흔적을 남기질 말덩가...문자에 니 파트너 아가씨 괜찮더라 담에 가면 또 걔네들 부르자

이딴 거 와있어서 또 뒤집어 놓구....

사회생활 하다보면 어쩔수 없다는거 이해합니다....

나도 칭구들, 언니들이랑 놀다보면 나이트 가기 시러도 가야대고

부킹한 애들이랑 술먹기 시러두 분위기상 따라가줘야대구 그러니까요....

암튼 날 안만나고 거길 간다고 한거부터 날 확 돌게 한거죠

머라머라 그랬더니 저녁만 먹고 일찍 나오겠답니다...

그런 사람이.11시 넘어까지 연락이 없어서 저나했더니 3번째때 겨우 받으면서 하는 말이

미안하다는데...왜 그런 말투 있죠?? 졸~~~라 미안하다~~~

하나도 안미안하면서 개 오바해서는 비꼬는 말투....

술이 떡이되서는 형들이 핸폰 뺏어가서 저나못했다...어째저째.....

결국은 집앞에 왔는데 와서 왜그러냐 너무한거 아니냐 했더니 술김에 속내가 다 나오더군요

너랑은 만나도 할게 없어서 만나는게 부담스럽다

그거아냐 잡은 고기에는 먹이를 안준다는거 내가 그런게 좀 심하구나

성격드러운 나 확 꼭지 돌아버려서는 남친 뒷통수 씨게 때려줬습니다

그게 오빤테는 엄청나게 자존심상한게 되어버렸을겁니다...

그 전에 내가 그 모임에 나 델꾸가면 안되냐고 졸라 자존심 상하면서 물어봤더니 한다는 말이

자기 모임사람들이 나보다 수준이 낮아서 말이 안통할까바 못데려가겠답니다...

오빠가 저한테 자격지심이 심하다고 했자나요... 갈수록 그게 더 심해집니다..ㅡ.,ㅡ

암튼 그 이후로 걍 서로 예의상 하루에 한번씩 통화만 하고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날 오빤 회식이라는 그짓말로 걍 친한 회사사람들이랑 놀고

난 나대로 또 술만 징탕 펐습니다....

 

내가 젤 맘에 안드는게 바로 이런거에요

넌 너대로 난 나대로 놀기...;;;

결혼한다면서 오빠네 집엔 인사 다 드렸고 오빠도 나랑 결혼할 맘이 없는 건 아닌데

점점 이건 아니라는 생각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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