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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태어난게 죄스럽소..

찜방수석궁녀 |2006.02.16 13:19
조회 565 |추천 0

글이 조금 길어도 양해바랍니다..^^

 

 

제작년 이맘때쯤 전 서울에 살고 잇었죠

 

저에게는 가족다음으로 믿고 친하게지내던 동생이 하나 있었어요

 

혹시나 제가 이글을 쓴걸 알게되면.. 아마도 굉장히 우울해 할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세상이 이렇게 험난하고 무섭다는거. 여자분들꼐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그 동생이 어느날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더라구요

 

같이산지 3년만에 처음있는 일이었지요.ㅎ

 

뭐..둘이 잘 하겠거니 싶어 많은 신경은 안썼는데..

 

어느날인가 색즉시공을 동생과함께 보고있는데

 

하지원이 병원가는 장면에서 통곡을 하더라구요..

 

무슨일인가 싶어 물어봤더니 역시.임신이더라구요

 

이미 그 남자친구는 행방을 감추고 있었구요

 

ㅎ ㅏ...그 힘든시절에 벌써 4개월이나 된 아기를 지우기에는..

 

저희사정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이리빌리고 저리빌려봐도 정말.안되더라구요..

 

그렇게 5개월이 다되갈무렵..그동생이 대구에 다녀오겠다하더라구요

 

아는언니가 돈을 꿔준다고했으니..갔다 오겠다고

 

그게 그 동생과 마지막이었어요

 

 

작년 9월..제생일날 그 동생과 연락이 됐지요

 

잘지냈냐면서....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동생한테 저는 화를 냈습니다..

 

어떻게 1년가까이를 아무소식없이 살수가있냐고..정말 화가났습니다 ..

 

그동생 아무것도 묻지말라하더라구요..

 

 

그렇게 어색하게 세달이 지났어요

 

1월1일..새해를 맞이해서 그냥 동생과 풀어야겠다는생각에

 

술한잔 하며 동생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동생 술이 많이 취했던지 대구에서 있었던 일을 말해주더라구요..

 

저..정말 충격먹었습니다

 

 

대구에서 살고 있다던 그 언니는

 

속칭 .. 애들잡아다가 원조교제 시키는..뭐 그런사람이었다고 하더군요

 

모르고 대구로 올라간 그 동생.....

 

그 언니와 알고 지내던 조폭몇몇들에게 붙잡혀

 

강제로 원조교제를 당했다고 하더라구요.

 

받은돈전부는 그언니에게 넘어갔구요

 

여관문앞에서 지키고......끝나고나면 피시방으로 데려가서 감시하고

 

만나는 아저씨께 살려달라 애원도해보고.. 부탁도 해봤지만

 

들어주는이 하나도 없었다 합니다..

 

창문으로 도망치려고 3층에서 뛰었다가

 

발목까지 부러졌었다고 하더라구요.......

 

6개월이 넘어 만삭이 되가는 그 여린 동생한테....

 

임신한걸 알면서도 돈주고.........그짓을 했던 그 나쁜놈들..

 

괴로워하는걸 보면서도 강제로 시켜왔던 그 나쁜년놈들 정말 용서할수 없습니다..

 

그렇게 약 4개월간을 강제로 원조교제를 해오다

 

그런년놈들 잡는 경찰에게 걸려 그것들은 구속이되고

 

그 동생은.. 여성보호센터로 넘어가

 

작년1월1일 아기를 낳았다고 들었습니다..

 

애기 얼굴 한번 못보고.. 네덜란드로 입양시켰다고 했구요..

 

술먹으며.....통곡을 했습니다..

 

언니..내인생 왜이러냐고..

 

우리애기 얼굴한번못보고 보냈다고..

 

나같은건 죽어야된다고 그러더군요.......

 

자기같은 엄마가 있다는 사실을 애기가 알면..더러워할꺼라고.....

 

지금까지도 애기들만보면.. 피하고.. 무서워하고..

 

밤새도록 괴로워하고..

 

미치도록 불쌍합니다..

 

 

이미 구속은 되어있지만..

 

감옥에서 몇년 썩는것으로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인간들입니다..

 

똑같이 수모를 느끼게 해주고싶어도.. 할수없다는게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

 

그 동생 아버지.. 동생 이렇게 되고나서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놈들은 그동생도.그 아버지도 죽인거나 다름없습니다..

 

한여자의 인생을 산산조각내버린년놈들.

 

죽어서도 용서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 동생 안보냈으면 이런일도 없었을텐데...하는 후회감에..

 

저또한 용서할수없구요..

 

 

제발 조심하세요 여자분들

 

언제 어디서 어떤사람이.. 내주변에 가장친했던 그누구도 믿을수 없게 될지몰라요..

 

가출같은거 해서 돈벌겠다고 원조교제 하시는분들.. 제발그러지마세요..

 

나중에 결국은 후회할일입니다.. 살면서 언젠가는 죽고싶도록 미치도록

 

그런일을 했다는게 죄스러울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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