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정도를 사귀던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저한테 사랑이라는 감정과 느낌 알려준건 그남자가 처음이였어요.
저도 미치도록 사랑했었고 그애도 저를 사랑했었어요.
그애는 저를 너무 사랑해서 그랬던건지 간섭도 잘하고
(핸드폰 몰래 뒤져서 남자번호 나오면 전화해서 누구냐고 묻고
동아리 친구들 만나서 놀고있으면 술집밑에서 몇시간을 기다리고
일주일에 일곱번 다 만나면서 친구는 못만나게 하는 정도로요..)
질렸습니다. 그래서 헤어지자했어요.
정은 들었지만 정하나로 계속 질질 끌수 없겠더라구요.
그애 삼일동안 집앞에서 기다리고 쫓아오고
(제가 자취해서 집을 안알려줬거든요)
알바하는데도 미행해서 따라와서는
자기한테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울고불고
사람들 많은곳에서 무릎꿇고 매달려서 빌었어요
전화도 받을때까지 수십통화하고
그래도 전 마음 굳게먹고 이별을 통보했죠.
자기는 내가 안받아주면 차에 뛰어들어서 죽을거래요
거기다 대고 저 뛰어들라고 했습니다 .= ㅅ -
어차피 겁이 많아서 뛰어들지도 못할테니까요.
어쨋든 그렇게 끝을 맺었는데 그애와 했던 추억들이
자꾸 눈에보이는 거에요. 가슴아프게.
제 싸이에 제 속마음 적어서 올렸습니다.
너 사랑했었다 진심이였다 미안하다 행복해라등등 이런거.. 일기로
그리고 한달도 안돼서 보름조금 지난후에 그아이 싸이에를 갔어요
새로운 여자친구가 메인에 떡하니 있더군요
사랑한다느니 어쩐다느니,, 얼마 만나지도 않은 여자한테
저도 그런식으로 사랑받은거였나 생각하니 화가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한테 했던거 생각하면요.
나만 죽도록 사랑한다더니 입에 발린 말이였나봐요.
난 또 그걸듣고 흔들렸으니..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