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 부터 6년전....
저는 지금도 그생각만하면 자다가도 벌떡 눈이떠지면서
침대 밑으로라도 숨고싶어집니다 ㅠ 아찔...
제가 처음으로 첫사랑인 남자친구와 초등학교6학년떄부터 좋아하게되어서
중 1때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꿈만 같았죠 ㅎㅎ
중학교 2학년에 올라와 어느덧 1년이되었습니다
그때도 우리둘은 여전히 이쁘게 사랑을 하고있었습니다 ㅎㅎㅎ
그런거 아시죠 서로 추한모습이나 단점같은걸 보이지 않으려고 이쁜척 멋있는척하고 ㅡ내숭떨고
만나기전 거울 백번 보고 ㅡ 편지 자주 주고받고 선물도 나누며 아주 순수한 사랑을하고있었을떄ㅡ
어느날 체육시간이었습니다 ;
저는 친구들과 땡땡이를 치고 체육시간에 교실로들어와 남자애들 여자애들 모여서
사물함 위에 올라가거나 바닥에 신문지 깔고 앉거나 책상위에 걸터앉아있거나 ㅎㅎ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막 재밌는얘기하고 ㅎㅎ
재수없는 선생님들이나 선배들 씹고 ㅋㅋ 막 그렇게 수다를 떨고있었습니다 ㅡ
그런ㄷㅔ 제 남자친구는 옆반이었죠~
옆반에서 수업을 받다가 잠깐 화장실가려고 나온 남자친구가 저희반에서 웃고 떠드는소릴
듣고선 저희반 뒷문을 스르륵 열었습니다ㅡ
저희들은 다 선생님인줄알고 순간 바닥에 다 엎드리고 책상밑에 엉덩이쳐박고 숨고 ㅡ
그랬는데 남자친구였던겁니다 ㅋㅋ 애들이 막 남자친구한테 ㅋㅋ " 놀랬자나 XX아~!! "
막이러면서 다시 다들 제 자리잡고 수다를막 떨기시작합니다
근데 제 남자친구도 수업시간이라는걸 잊고 우리들만의 토크 쇼 에 새로운 게스트가되었죠~!
그때 저는 아주 몹시 수치스런 ㅋㅋ 병을 앓고있었습니다 ㅠ
오줌소태......
평소에 오줌을 자주 참아서 그런다네요 ㅡ (의사말로는..ㅋㅋ)
근데 그 오줌소태는 방광염이라고도 하던데 ㅡ 암튼간ㅇㅔ 그게 걸려있는 상황이었어요
그 오줌소태의 증상은 걸려보신분들도 아시겠지만 ...
소변이 5분에 한번씩 계속 마렵고 막상 화장실가서 소변을보면 찔끔 두방울 나오고말고 ㅠㅠ
그래서 오줌마려운걸 참다가 갑자기 저도모르게 힘을 주지않았는데도
주르르륵.... 나와버려요 .. 질질질 ㅡㅡ;;
그게 제가 참는다고 참아지는것도아니고 힘조절이 안되요 ㅡㅡ;;
정말 저 혼자있을때는 뭐 상관없게찌만 친구들많은곳이나 공공장소에선 미치죠....
근데 친구중에 진짜 우낀놈한명이 있거든여 ㅡ싸이코같은놈 (친구들중에 꼭 이런애들한명씩있음)
걔가 막 그날ㄸㅏ라 유난히 더 깝치는거에여 -_-;; 정말 걔랑있음 엔돌핀돌아여 ㅎㅎㅎ
그게 중요한게아니라... 상황은 여기부터 시작되었죠..
친구가 우낀얘기를 막하고있는데 제가 막 갑자기 신호가 오는거에요 ㅠㅠ
화장실이 저희층 맨끝에있고 저희가있던교실은 정 반대편 교실.........
그래서 막 속으로 ' 좀만더 참자.. 이얘기만 듣고 바로 화장실가야겠다 ..' 이런생각으로
한 5분 참았어요 ㅡㅡ;;
평소같음 잘 참을수있었는데 오줌소태 정말 심각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막 웃다가 힘조절이 안대서 그만........
교복 치마 사이로 줄줄줄.............. 뚝뚝뚝......... 뜨끈뜨끈 ㅡㅡ.....
친구들은 다행이 막 왔다갔다하면서 빗자루들고 장난치고 놀고있었기때문에
제 상태를 보지못했나봐요..
근데 차라리 친구들이 밨음 다행이죠..
왜 하필 남자친구가 제 앞으로 다가오는거에요
저는순간 너무당황해서 바닥에 철석 주저안자버렸어요 막~~ 웃는척하면서 ㅡ,,ㅡ
근데 정말 그순간 너무 창피한거에요 .. 움직일수가없어요
만약 움직이면 진짜 제가 지나간 자리에 뚝뚝뚝.... 흔적을 남길거에요 ,,,
근데 제 가 스타킹을 안신고있어서 다행이었지만 ㅡㅡ;; 남자친구가 갑자기
제 다리 사이로 흐느는 물줄기를 보더니...
손으로 쓱~ 닦는거에요 ㅡㅡ;; 이게모야??????? ^^ 이러면서...........
으악~~~~~~~~~~~~~~ 진짜
" 응^^ 나 오줌쌌어!!^_^" 이렇게 말할쑤 없자나여 ....
근데 진짜 타이밍 굿인게 종이 딱 치는거에요! 수업끝 종 ㅠ
갑자기 남자친구가 벌떡일어나더니 " 앗!!!!!! 벌써끝났어?나죽었다!! "
이러면서 자기네 반으로 후딱 달려가더라고요....................
저는 진짜..... 얼굴이 우체통 되고 다리 밑으론 한강물이 고였고..ㅠㅠ
체육시간 끝나고 들어오는 애들 오기전에 빨리 이자리를 떠야겠다는생각으로 줄행량을쳤습니다..
너무 찝찝해서 저희집이 학교바로앞 아파트였거든요 ㅠ
그냥 무단조퇴로 집에와버렸어요 -_-;; ...
근데정말... 그 남자친구가 .. 눈치를 챈거같은데.. 일부러 모르는척 해썼는지..
지금도 그생각만하면 진짜 너무 창피해요 ㅠ
그렇게 이미지관리를 했었는데.. 어떤날은 학교끝나고 집에가는길에 너무 오줌이 마려워서
집까지 후다닥 진짜 전력질주 부스터 쓰고 달렸는데 ㅡ
문앞까지와서 문고리잡고 또 줄줄줄.......쌌어요... ( 단수가 안되요 ㅠ 힘도안줬는데..그냥나옴..ㅋ)
아무튼 정말 가장 당황스럽고 잊고싶은 순간이었습니다 ㅠ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님들 행복하실꺼에요~1!!!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