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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더럽다고만 하시나요..

... |2006.02.18 01:41
조회 1,194 |추천 0

리플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위로받을 입장은 아니지만..많은 힘이 되었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고맙습니다..힘낼께요..^^

 

 

아이를 지운지 1년이 다되어 가네요..

지난 1년동안 한번도 아이를 잊은적 없었습니다.

지나가는 애기들만 봐도 눈물이 나고

애기사진만 봐도 방긋 웃다가도 가슴이 아려오고.

얼마전에 톡에 오른 글이 있었어요.

절대 만나기 싫은 여자.

낙태한 여자, 동거한 여자, 돈에 몸파는 여자..

네.

저라도 그런 여자 만나기 싫습니다.

과거도 그런 과거가 없죠.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짓을한 여자..

하지만요.

낙태한 여자 모두가 더럽고 걸레는 아닙니다.

그런말 안하셔도 본인들 충분히 자책하고 괴로워 했을겁니다.

수술 후 허전해진 배를 만지며

쓰레기통에서 갈기갈기 찢겨질 아이를 생각하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저,

함부로 몸 굴린적 없습니다.

돈에 몸 판적도 없습니다.

피임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래도 살인자 맞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여자고 사람입니다.

저의 이런 상처 따뜻하게 감싸줄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걸레라고 색안경쓰고

쓰레기라고 매도할 사람들을 생각하니

이런 저의 소망도 사치라고 생각되네요.

저요

제 과거 말하지 않을거예요.

대신 숨겨서 미안한 만큼, 따뜻하게 감싸줘서 고마운 만큼

상처주지 않을겁니다.

다음 사람에게요..

이런 제가 참 이기적이죠.

 

저는

다음생에,

이미 하늘나라로 가버린 우리애기

뱃속으로 환생할겁니다.

그래서

저의 존재 알자마자 우리애기

저처럼 똑같이 수술비 걱정부터 했으면합니다.

그리고 며칠 후에

우리애기 자궁 안에서 이리저리 도망다니며

고통받으며

갈기갈기 찢겨져 쓰레기통에 버려질겁니다.

그렇게 벌 받을 겁니다.

평생 마음에 미안한 마음 가지고 살거구요.

저는 살인자고 나쁜사람입니다.

하지만 저 자신도 알만큼 많이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 애기 너무 많이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서 죽을것 같아요.

미안해서 죽을것 같아요.

초음파 사진에서 밖에 못본 우리애기 정말 사랑합니다.

 

제발 여러분들..

더럽다고 매도하지 말아주세요.

제발이요...너무 힘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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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힘내세요!|2006.02.18 01:49
한남자 사랑해서 아무리 피임열씨미하다 자칫 실수하여 낙태까지갔지만 그걸보고 걸레라니 하는것들 우리 남자들이죠.. 님 가슴에 상처 더내는게.. 하지만 그런 그 남자들이 여자 걸레로 만들고 있어요. 요즘 잠자리 안하는 여자 어딨고 남자 어딨습니까.. 힘내세요. 너무 상처받지 말고.. 저도 죄인이라.. 지금은 헤어지게돼버린 옛 애인 몸에 상처준 죄인이라 할말이 없습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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