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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 되버렸다. 우울하다.

괴롭다.. |2006.02.22 13:48
조회 1,221 |추천 0

얼마만에 여기 왔는지 모르겠군요. 이제 울 첫애 15개월되니 출산전 수시로 드나든 방이였는디. 후후

어쩌다 또 둘째가 생겨버렸네요.

그날밤 그 위험한 날 안된다고 위험하다고 했으나 신랑과 나.. 설마 한번만에 임신이 되겠냐 괜찮다 괜찮다 하며 거사를 치르고.. 한달뒤 생리를 안하고 테스트 결과 청청벽력같은 소식..

아 이럴수가  어쩜 이럴수가 있나...

아내의 휴직기간동안 둘째 갖으려고 연년생 무리해서 감행하고자 임신 빨리 하려고 6개월째 노력하던 신랑 친구 우리 아이소식에 어안이 벙벙.. 어쩜 하늘도 무심하시지... 이를 어쩐다.

 

제나이 31살.. 또다시 임신이란 걸 겪어야 한다니...

벌써 부터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괴로운 속으로 인해 하루가 길게만 느껴지는데 ..

첫애때는 후딱 병원가니 아기집만 보고와서 이번엔 느긋하게 두달되고 가려고 이러고 있슴돠~

 

첫애는 11월생 둘째는 꼭 봄에 낳아야지 했거던요.

벌써 6주정도 되었을텐디... 그럼 예정일이 10월초.. 어찌하오리...

더군다나 첫애는 딸이라 둘째는 아들이였음 하는 욕심.

저야 어차피 둘 놓을거면 동성이 좋은걸 주위로부터 알아서리 둘째도 딸래미 였음 하는디.. 울 어머님 기대에 부흥코자 아들이어도 괜찮다 싶은것이..

이것이 문제네요. 아들낳으려면  10일전부터 아내는 야채 신랑은 고기를 먹어야... 여자몸이 알카리가 되서 아들정자가 힘차게 자리잡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 대책없이 일을 저질렀으니... 분명 딸일거라는 생각에 어머님한테 한소리 들을 걱정이 태산입니다.

관계시 오르가즘을 느끼지도 않았으니 내 몸이 알카리 될리는 없고...

야채르 많이 먹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새벽에 거사를 치른것도 아니고...

우짜꼬~~~

그리하야 임신소식알고는 지금 기분이 우울합니다.

우울하네요.

아기한테 미안하지만 우울합니다.

위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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