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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짭새가 아니다..

등굽은우나기 |2006.02.24 01:06
조회 124 |추천 0

저는 경상도에 살고 있는 24세 청년 입니다.

 

군 전역후 얼마 되지 않았구요.

 

저녁무렵 친구들과 간만에 만나 소주 한잔을 기울이다 담배가 떨어져 저랑 친구 한명이

 

담배를 사러 나갔습니다. 길에는 벌써 만취한 행인들이 많더군요.

 

담배를 사고 나오는데 경찰 (제가 볼때는 의경 같습니다.) 이 순찰을 돌고 있었습니다.

 

그 앞을 술취한 행인 3명이 한 명이 술이 과했는지 토악질을 해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친절 하게도 그 무리로 가서 "괜찮으십니까 ? " 하고 정중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술치한 행인 2명이 " 예. 괜찮아요. 가세요." 라고 대답 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토악질 해대던 행인이 갑자기 고개를 들더니 경찰모를 가리키며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어이 아저씨 ! 제가 궁금한게 이써가 그라는데요.. 대답좀 해주실랑교 ?"

 

경찰 " 예? 어떤거 말씀이십니까 ?"

 

행인 " 아저씨.. 그 모자에 그 새있잖은교 ? 그새가. 짭새 맞는교 ?"

 

길가다 우연히 들었습니다.. 정말 당황 스러웠습니다. 의경 야간 순찰 경우 4 - 5명이 한조가 되어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말은 들은 경찰은 잠깐 흥분 했지만 주위 동료들의 만류로

 

그나마 술 덜취한 행인 2명에게 친구 챙겨서 얼른 들어 가라고 말 하고는 돌아 섰습니다.

 

그때 술 과하게 취한 행인이.. 노래를 시작 했습니다...

 

"새가 날아든다~ 왠갖 짭새가 날아든다~"

 

경찰은.. 애써 무시 하며 남은 구역 순찰을 돌기 시작 했습니다.

 

군대에 다녀온 저로써는.. 참.. 어이 없는 일이었습니다. 제가 볼땐 그 사람들 아직 군대에 다녀 오지

 

않은 듯한 또래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들도 얼마 안있음 군대에 가게 될것이고

 

의경에 갈수도 있는 일인데.. 민중의 지팡이를.. 짭새로 비하 시키다니.. 너무 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간혹 뉴스에서 경찰 공무원의 비리가 적발 되었다는 보도가 나오기는 합니다만.. 과연

 

대한 민국 경찰 총 인원에서 그 인원이 차지 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미꾸라지 한마리가 도랑을

 

흐린다는 말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찰을 짭새로 비하 하는 행위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이 없다면 . 아니 경찰이 우리가 비하 하는 짭새로 전락 한다면. 우리 나라는 무법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 우리 모두. 짭새라는 말은 머릿속에서 지워 버리도록 합시다

 

대한민국 경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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