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올해나이 26이구 이제 반년된 아들이 있습니다.
지난주에 대학 졸업했구요 졸업 반년전부터 일은 계속 했었죠.. 그러다 4개월 전쯤에 부모님이 계신곳으로 다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게 화근입니다.
와이프는 시집살이라 생각하니 점점 스트레스가 쌓이고 저는 모아둔 돈도 그렇다고 부모님이 넉넉한 것도 아니어서 조금만 참다가 나가자고 했습니다. 지금부터 약 2개월?? 근데 자기는 단 하루도 못 참겠다고 하루에도 몇번씩 "우리 이사 언제가노? 나 스트레스 받아 죽을것 같다.." 이러는 겁니다.
당연히 내가 짐승이 아니면 힘든거 느끼죠.. 근데 현실은 조금 더 있어야 할 팔짠데 어쩝니까??
그저께는 도저히 못참아서 화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내가 또 화를 낸다고 자기 집으로 간다네요.. 새벽 1시에..ㅡㅡ; 너무 화가나서 가라고 했죠.. 그랬더니.. 저를 만난게 후회된다부터 곧 결혼식도 올릴껀데 결혼식 참석 안할꺼다. 니하고 안 살꺼다.. 다 집어치울꺼다.. 등등.. 정말 제게는 못보다 더 큰 상처로 남았어요... 힘들었어요...
참다참다 도저히 열받아서 손일 올라가는 시늉을 했더니 이젠 때릴려고 한다는 거에요..ㅠ.ㅠ
쩝...
보통 남자들 2시간 넘에 따다다~~ 들으면 넘어가요...
도저히 못 참아서 그랬떠니 정말 집에 가는거에요..
그래 미안하지만 이게 편하다면 당분간 이러자.. 이런 생각에 있었는데 좀 있따가 장모님 전화오셔서는.. 그래도 자네가 남잔데.. 참으라.. 교육 내가 다시 시켜볼께.. 내 자네 입장 다 아는데.. 자기도 힘들어서 그런가보네...~
또 남자의 가슴 사르르 녹으면서 용서를 하려 했죠.. 새벽 2시에 집에 들어오길래 그래 자거라.. 내일 출근해야 된다.... 어서 자자..
그냥 잤는데...
그 다음날 저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화가 났을때 저희 부모님 모함한 말!!! 동생 모독한 말!!! 저를 무시한 말!!! 자기 뜻대로 안 된다고 투저한 말!!!!!!!!!!!!!!!!!!!!!!!
가출을 했어요..
갈데도 없고.. 겜방에서 새벽까지 버티다 집에갔는데.. 온가족이 납치라도 당한 줄알고 6시간을 찾으러 다니셨다고 하더라구요..
가족이란.... 참~
눈물이 나더라구요.. 전세집을 알아보니 몇천을 달라고 그러고 수중엔 돈 10만원이 전부고.. 통장엔 한 200이 전부니.... 쩝쩝..
그런 생각에 화도나고 내 자신이 싫고 어디 술이라도 진탕먹으려니 아들이 눈에 선해서 미안하고.. 그냥 시간만 떼웠는데.. 가족은 걱정을 하고 있음에 또....
어쨌든 이 사건을 계기로 집에대해 부모님께 말씀 드렸는데.. 아파트 사주시겠답니다.
근데!!!!!!!!!!!!
그 아파트가 부모님 아파트랑 또 가깝다는 이유로 또 싸웁니다..
에라잉~~ㅆ
어짭니까?
와이프 이름으로 집을 저 멀리 내 줘버릴까요?
주말부부할까요?
그냥 너는 너희집에서 살라고 할까요?
신혼이라는 한참 신혼인 요즘.. 뭐가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