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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울게되네여..

미치겠다 |2006.02.25 00:04
조회 342 |추천 0

제가 말 주변이 없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얘기가 길어질 수도 있겠네여.

 

저희는 학교때 잠깐 사귄 후 헤어지고 성인이 되서 다시 만났습니다.

서로 보고싶어 했고 궁굼했져.

그러다 다시 만남을 가졌고

제가 혼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저희 집에 자주 왔져.

그렇게 만남을 이어오다 제가 그 사람 집에 인사를 드리고

식구들과 친해지면서 그 사람 집에서 자는 횟수도 늘고..

그러다 그 사람 부모님 허락과 저희 부모님 허락..

그리고 저희 두 사람 합의하에 돈 모을때까지 그 사람집에 살기로 하고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척 좋았습니다.

부모님 두분다 잘 해주시고.. 그 사람도 잘 해주고..

한달 두달 지나면서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죠.

=그 사람 누나가 셋 있습니다.

=다 시집갔져.. 그런데 친정 집 근처에 살아서 자주 놀러옵니다.

막내 누나와의 트러블 ..  참았습니다.

걱정되서 그러는거구나..

그 다음 아버님과의 트러블..

이유없이 세번의 욕을 들었습니다.  억울하더군여.. 그 사람과 어머니.. 저한테 미안하다고 합니다.

 

저 어제 너무 아팠습니다.

열도 많이 나고.. 그렇게 끙끙대며 누워있는데 어머니 그러시더군여..

내일 일찍 퇴근하고 와서 빨래하고 아버님 식사 챙겨드리라고..

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빨래를 돌릴 필요도 없는데..

아버님 식사여? 네~ 챙겨드려야져..

하지만 제 몸이 너무 아파 제 밥도 못 챙겨먹는데 아버님 식사라..

오늘 바로 와서 챙겨들렸습니다.

 

그 사람 아직 집에 오지 않고 있네여..

며칠전에 어머님 그러십니다.

여자는 12시까지 들오고 남자는 상관없다.

말이 됩니까?

저여.. 회사다니면서 회식해도 10전엔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은 새벽3시..

그래도 저보고 무조건 참으라고 하시고..

여자가 참아야지 어쩌냐는 겁니다.

저보고 그럽디다.. 청소 재대로 못 해서 다시 친정에 보내서 교육받고 오라고 ..

청소여? 청소 깔끔히 못 한다고 친정 교육 나옵니다.

일주일에 한번 대 청소 하고.. 매일 쓸고 닦는데.. 부족한건가여?

결혼하고 사는것도 아니고 젊은 남녀 둘이 돈 모아서 살아보자고 들어온건데..

벌써부터의 시집살이..

평소엔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한번씩 하시는 말씀이 정말 서운하게 하시니..

 

결혼하면 남자가 효자가 된다더니..

요즘 그렇더군여.. 밖에서 만날땐 그러지 않던 사람 변하고..

점점.. 부모님 성격 보이시면서..

잦은 가족 모임..  그 뒷처리 제가 항상 합니다.

저 어머니께 엇그제 그랬습니다.

저도 사람이기에 너무 힘들다고.. 그랬더니 힘들어도 어쩌냐는 겁니다.

그리고 혼자라고 느낄때가 많다고 했더니..

본인은 평생 .. 지금도 혼자라고 느끼신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참고 사는거라고 하더군여..  그 사람 앞에서.. ㅡㅡ

 

요즘 정말 그 사람과 나가서 살고 싶습니다.

작은 월세 방이라도 얻어서..  나가고 싶습니다.

 

정말 제가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정리가 안 되네여..

그냥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는...

제가 전에 우울증이 좀 있었는데.  다시 그러는것 같아여.

어디 말 할곳도 없고..  혼자 자꾸 울게되고..

그냥..그 사람과 나가 살면서 부모님과 잘 마주치지 않으면 모든게 잘 풀릴듯 한데..

그 사람한테 아무리 내 상황을 얘기를 해도..

이해하는 척만하고..

 

악플은 받지 않겠습니다.

내용이 앞 뒤가 안 맞아도 이해해주세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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