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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보고 "XX년아 너같은거 없어도 된다"

강영 |2006.02.25 01:59
조회 217 |추천 0

ㄴㅣㅁ  저도 5개월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역시 출생신고와 혼인신고를 동시에 하고 먼저 살고 있고 시부모님 댁에 함께 살고 있습죠.. 

전 친정부모가 없어요. 연년생, 혼자 사는 당뇨환자 오빠하나 있답니다..

그래도 저는 시부모, 남편복이 넘 많아 사랑받고 인정받으며 살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님아.. 잘해 주면 잘해 줄수록 시동생한테는 용돈, 옷이며 신발 다 해줄수 있어도 불쌍한 오빠 밥한번 사주기 힘든게 시집간 여자네요.. 그래서 출가외인, 시집가면 남인 딸인가봅니다..

누가 시키지도, 압박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됩니다..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힘들고 좋은곳,, 삶에 들쑥날쑥한 허리가 다 틀려서 그렇지

대나무처럼 매끈하게 사는 사람 없을겁니다..

 

힘들어도 힘들구나!! 하지마시고 이만큼 힘드니 내일은 좀 덜 하겠구나!! 하시고 사세요..

생각이라도 밝게 씩씩하게 가지면 그래도 덜힘듭니다..

 

아기는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시면 않되요.. 그 아기의 탄생또한 이유가 있으거에요..

아기의 삶을 조금이나마 윤택하게 하는 것은 님의 임무일거구요..

 

아기키우기를 건물을 짓는 것에 비유하면 혼날까요? 

개념없는 육아는 큰 범죄입니다..

개념없어 불쌍한 시댁식구들을 더이상 범죄자 많들지 마시고 꼭 님이 기초부터 튼튼하게 사랑으로 기둥을 세워 큰 사람 만드세요.. 할수 있으실거에요.. 

 

오는 4월에 팔자에 없는 딸(접니다) 시집보내주시는 우리 시어머니,, 넘 감사해요..

십원 한푼 보탤 형편이 안되서 혼수 패물 신혼여행까지 하지 않겠다고 고집피웠어요..

헌데 어끄제 한복 은 맞췄습니다.. 너무 면목이없고 죄송해서 도련님 양복한벌 싼것이지만 해드렸죠.. 그래도 오빠는 못해 줍니다.. 마음이 아프면서도 나는 정말 행복한 여자라 여깁니다..

 

님도 저처럼 언젠가는 행복해 지실 거에요.. 힘드시면 저같은 사람도 있구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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