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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살맛이 않납니다.

희망을찾아서 |2006.02.27 10:02
조회 242 |추천 0

13살때 친어미니가 돌아가시고 아빠와 저 오빠 이렇게 세식구

 

나름대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년전 오빠가 알고지내던

 

5살연상의 누나와 결혼을 하겠다고 데리고 왔습니다. 저희 아버지 4년전에 재혼을

 

하셔서 새어머니가 계신 상태였구요...

 

새언니 정말 착했습니다. 애교가 한 3억단은 되는것 같습니다.

 

결혼만 하면 잘할께요 어머님 아버님...이러면서 콧방귀뀌더니  결혼 시켜노니까 전화는 커녕

 

명절때도 집에 전화한통 없습니다. 우리 오빠 28살이구 언니 33살입니다.

 

자기네 친정집 근처에 집 얻어놓고 본인 엄마 아빠 동생 이모 친척오빠 매일 드나들며

 

그 집에서 끼니를 해결합니다. 이것 말고도 할말은 많치만 이정도로 접고...

 

오빠랑 언니 결혼하고 나서 아빠한테 자꾸 돈해달라 그럽니다. 아빠 그거 신경쓰시고

 

운전하시다가 사고나서 벌금 120만원짜리 끊었습니다.

 

오빠 결혼비용에 집산다고 돈가져가고 집에 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벌금을 못내셨는지 저녁에 검찰에서 나왔다면서 아버지를 데리고

 

가더군요 다음날 구치소 가서 아버지 보고 그날 돈빌려서 아버지 나오시게 하고

 

그 120만원 제가 갚았습니다. 그런데 이틀전 아버지가 또 사고를 내셨습니다.

 

사람을 치셨죠...무단횡단 해서 오는 할머니를 피하지 못하고 치신겁니다.

 

할머니 나이 75입니다. 살짝 치었는데도 다리 골절되서 어제 수술하셨습니다.

 

책임보험밖에 않들은 상태라 개인적으로 합의를 또 해야 한다는데...정말 막막합니다.

 

제 나이 올해 26살인데 지금까지 오빠 뒷바라지에 아빠 뒷바라지에 아직 모은돈이 없습니다.

 

하나 해결하면 하나 터지고...이제 또 이 일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아빠랑 새엄마..오빠한테는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금요일날 일끝나고 아빠 전화 받고 난 뒤부터 계속 그 일 뒷수습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어제 또 논산에서 군산으로 병원을 옮긴다고 하시더군요 가지고 있던돈 털어서

 

앰블란스 불러서 군산까지 모셔다 그리고왔습니다.

 

출근은 했는데 일은 손에 않잡히고...자꾸만 제 삶이 어둠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아서 짜증만 납니다.

 

물론 저보다 더 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자꾸만 터지는 일들에...

 

뒷처리만 하고 다니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저도 사고싶은것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은데 제돈 제가 벌어서 저를 위해 제대로 써본적이

 

없습니다 오빠 결혼하기전에 공익 받으라 집에 있었는데 그 뒷바라지 다해주고...

 

나중에 장가가고 나더니 누가 자기 뒷바라지 해달라 그랬냐고 오히려 성내더군요..

 

에효~~너무 길어질꺼 같아서 여기서 접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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