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편은 결혼한지 5년째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답답하구 누구 한테 말두 못하는 상황이라서 이렇게 털어버리지 않으면 제가
미쳐버릴것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와 남편은 처음부터 결혼까지 1년안에 다 해결이 되었지요..
거기다가 처음 잠자리가 덜컥 임신이 되는 바람에 배가 부른 상태에서 결혼식을
치루게 되었어요.
처음에 만날때는 남편이랑 4살차이가 나서 그런지 너그럽고 자상하기까지 했지요.
거기에 유머도 있는 사람이라서 같이 있는 시간 마다 넘넘 행복했지요.
그래서 결혼과 애를 쉽게 승낙하게 된거구요.
결혼을 해서 남편이 장남인 관계로 시부모님과 같이 살게 되었답니다.
지금 현재 일층은 시댁 이층은 저희가 이렇게 살고 있답니다.
처음엔 시부모님들이 딸이 없어서인지 절 딸처럼 생각해주시면서 정말
잘 대해 주셨어요.
지금도 솔직히 잘 해주시는 편이지만..뭐 다들 아시다시피 시댁이란 좀 그렇잖아요...
사건은 큰애를 낳고부터 시작되었어요.
남편이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예전에 만들었던 남편 카드를 그 여자친구한테
빌려주고 돈은 그여자가 갚는 식으로 했었는데...나중에 카드가 연체가 되니까
카드 주인(남편)한테 연락이 오더라고요..
처음엔 남편이 자기는 카드한장 없다구 하더니..집으로 자꾸 카드가 연체되었다는
전화가 와서 남편한테 뭐냐구 물었더니 잘못 온거라구 하더군요..
본인이 해결할 문제인줄 알았겠죠...
나중에 알고보니 카드빚만 2천만원이 넘었구... 그 여자한테 준게 남편카드 몇장이 더 있더라구요..
그 여자는 연체시켜 놓구선 연락두절이 되었구..남편은 그때 수소문끝에 그여자를 만나서
돈은 못받구 대신 지불각서를 받아놨답니다.
다행히 지불각서라도 받아놔서 법원에 소송을 해서 이기긴 했지만 민사소송이라서
그 여자가 돈을 갚기전까진 저흰 돈을 못받구 이자만 쌓이고 있는 처지죠..
그것도 모잘라서 카드빚을 저희도 처지가 어려워서 남편 몰래 남편외삼촌댁에서 2천만원을
빌려 각 은행사며 백화점까지 다니면서 제가 써보지도 못한 돈을 갚는데 정말 분해서 눈물이
나더군요...
더 분한건 남편이었습니다. 제가 넘 화가나서 남편더라 은행가서 돈내고 오라고 하니까
다른집 부인들은 남편일을 다 도와주는데 넌 왜그러냐구 소리 질르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카드빚을 안갚으면 이자가 하루하루 붙는 상황이라서
꾹 참고 제가 다 해결했습니다. 법원소송두 다 제가 했죠...
남편은 일한다는 핑계로 말만 앞세웠구요..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질러 놓구도 저한테 정식으로 미안하단말 한마디두 안했구요..
지금까지두 안합니다. 정말 뻔뻔한 사람입니다.
그때 당시 제가 정말 나쁜맘 먹었더라면 이혼까지 생각했겠죠...하지만
어린 자식을 보는순간 애기 앞날을 생각해보니 넘 가슴이 아파 제가 참기로 했습니다.
제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기에 이런일들이 있는건지...
남편은 제가 큰애를 낳고 부터는 저와 잠자리를 안합니다.
당연 부부관계도 안하지요...가끔 시동생들이 저녁에 놀러와서 술마시고 자고가는 날이면
할수없이 같이 자게 되었구요..
부부관계는 몇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할정도 입니다.
처음엔 왜 그러냐구 물어도 봤는데 남편은 부부관계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겁니다.
이말을 어떻게 믿어야 하는건지...
남편은 술도 좋아해서 나가서 술마시면 새벽에 들어오는날두 종종있습니다.
정말 믿기 힘든 일이지만 어쩌다가 몇달만에 한번 부부관계를 맺은게 또 임신이 되어
둘째를 가지게 되었어요...정말 제가 생각해도 넘 믿기 힘든일이에요.
그땐 남편과 부부관계도 별로 없었기때문에 피임엔 전혀 신경두 안썼죠.
둘째가 지금 19개월인데 지금까지두 남편과는 부부관계를 안한상태입니다.
제 나이 이제 30밖에 안됐는데..남들은 한창나이라고들 하는데...저만 왜 그런건지...
아무한테도 말도 못하고...정말 힘들어 죽겠습니다.
시부모님과 일이층으로 같이 살다보니 말다툼만 있으면 일층으로 내려가 버리고
지금 현재는 몇일째 일층에서 잔답니다.
그런데도 시부모님들은 남편이 밑에 와서 자도 아무말씀도 안하시고 있구요..
정말 어제 새벽엔 자다가 일어나서 엉엉 울었습니다.
그냥 눈물이 쏟아져 나오더라구요. 나도 여자고 나도 사랑받고 싶은 아내이고 싶은데..
도대체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있는건지.....
지금까지 제생일 ,결혼기념일 한번도 챙겨준적 없는사람입니다.
이런 남편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답답해 미치겠습니다.
대화를 할려고 시도를 해봐도 얘기를 들을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정말 답답한 제심정을 누가 알아줄까요.....
악플은 사양할께요....저 상처 받습니다...
좋은 얘기 많은 조언들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