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모든 분들과 함께 웃고자 하는 저의 생각에 담은 글입니다. 악플러님들 악플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중 2 때 였어요
전 대구 경산 체육중 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방학 기간을 잡아 텐트와 라면 등등 간단하게
챙겨들고 부산 바닷가를 향해 갔어요.
부산에 도착한 우리는 먼저 자리를 잡기 위해 이리저리
탐색을 했줘 날이 어두워 지기 전에 텐트를 쳐야했기 때문에
급한대로 바닷가 가까운 곳 주위는 지져분 했지만 나름대로
바닷가랑 가까웠고 주위에 사람들이 별루없었기 때문에
중학생이 였던 우리에게는 아주 좋은 자리라 생각했었줘.
텐트는 6인용 하나와 2인용 이렇게 두개를 펼쳤고 텐트 조립 완성과 함께
친구들은 미친듯이 바닷가를 향해 달려 들어 갔고 저 역시 같이 미칠수 밖에 없었어요^_^
저녁때쯤 술도 먹고 싶었던 우리는 친구들중 키도 제일 크고
제일 늙어 보이는 친구에게 술을 사오게 하였더니 ( 요거 먹히네 / 그땐 먹히던 시절이에요;; )
술을 좋아라 마시던 친구들중 하나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한명씩
술 기운에 잠에 빠져드는 친구들... 저도 몽롱한 정신세계에 빠져들었줘ㅋ
술을 마시기 시작한지 몇시간째 전 친구들 중 그나마 진진한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느라 소변을 참았기에 소변이 급한 나머지 급하게 텐트를 빠져나와
으슥하고 사람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으로 점점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어느정도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 다가 갔을때 쯤... 나이가 지긋이 들어보이는 나무 밑 나뭇 가지 마져
무섭게 늘어져 있는 그런 나무밑에서 점점 울음 소리가 커져 가더군요
무서운 생각에 뒤돌아 갈까 생각도 했지만 소변 보는일이 귀신한테 기절초풍하는 일보다 더 중요하다
생각했기에... ;; 점점 다가가니 귀신이란 예상과는 달리 하얀티에 하얀 반바지를 입은 17~18 살로
보이는 여자애가 나무밑에 앉자 울고있더군요 ;; 무슨일이 있는걸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소변이 급한 저는 소변부터... 쉬 ~~~( 와 정말 이렇게 쉬원할줄.. )
그렇게 소변을 다 보고나니 그때서야 여자애 생각이 떠올라 그애가 있는 곳으로 무작정 가보
기로 했지요~ 아직도 울고있던 그애는 제가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니 그때서야
울음소리를 나추더니 저를 경계하듯 처다보더군요...
나 : 저... 저기 ... 무슨일 있는거에요??
여자애 : 아...니요...(훌쩍 훌쩍)
나 : 울고있는거 보니깐 무슨일 있긴 한데 말하기가 그런가보네요 ;;
여자애 : ( 잠시 조용히 가만히 있다가 ) 사실은 남자친구랑 여기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바람 맞았나봐요... 지금 몇시간째 오지도 않고 연락도 안되자나요.. 지금시간에 갈곳도 없는데...
나 : 아~ ( 잠시 생각하다 ) 그럼 저희 친구들 있는곳으로 같이 가셔서 이렇게 된거 같이 놀다 가세요~
( 작업하려던거 절대 아닙니다 ! )
여자애 : ( 망설임은 눈에 보였지만 마지못해 ) 네....
나 : 따라오세요^^
이렇게 그애와 처음 만나게 되었고 그애와 난 친구들이 있는 텐트로 향해갔줘
친구들은 제가 무슨 잠깐 나간 사이에 좀 이쁜 여자애를 데리고오니 워~~워~~
소리만 늘어 놓더군요 ㅎㅎ 그러다 친구들과도 조금씩 친해졌는지 언제 울었나 싶을 정도로
환한 미소를 띄며 우리와 함께한 그애 ~ 잘때쯤되자 잠 자리 걱정할것 없이
그애는 2인용 텐트에 재우고 우리는 6인용 텐트에 옹기좋게 얼굴 배 다리에 이리저리 몸을끼워
마추듯 잠을 청하고 난 다음 날 ...
난 제일먼저 일어나 그애가 있는 텐트로 갔고 2인용 텐트를 열자
라면을 끓여놓고는 그애는 달랑 편지 하나를 남겨둔채 사라졌다.
편지 내용은 oo야 고마워 너 아니였음 나 거기서 하루보냈을지도 몰랐는데 널 우연히 만나
좋은 추억만들고 간다 ^^ 언젠가 또 보게 된다면 그땐 내가 맛있는거 사줄께...
그렇게 우리도 부산 바닷가와 좋은 추억을 담고 부산 바다와 ㅃㅃ2를...
그후 1년 반.. 2년이 지나자 언제 부턴가 제가 없을때면 집에서 나를 찾는 전화가 몇번씩
온다는것... 삐삐가 있을때라 삐삐번호를 가르쳐 주라고는 했지만 상대편에서 직접
받길 원한다며 삐삐 번호는 받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다 집에있을때 다시 학교로 돌아가려던 나에게 한통의 전화가 울려왔다.
그건 뜻밖에 그애의 오빠라면서 그때 동생을 조심히 보살펴 줘서 감사하다며
밥이라도 사고싶다며 방갑게 걸려온 전화였다.. ( 2부는 내일 쓰도록하겠습니다. 제가하는 근무가
지금 시간에 마치는 일이라서 ;; ㅈㅅ합니다 ) 악플은 달지말아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