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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늙어 가나보네요....ㅋ

nakus |2006.03.04 00:38
조회 138 |추천 0

하루에 담배는 한갑씩.

 

자판기 커피 세잔씩.

 

일마치고 나면 소주 한병씩.

 

이제는 너무 일상적으로 되어버린 하루 생활이라.

 

어떻게 고쳐볼 방법도 없네요.

 

그래도 몇년 전까진 가슴에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소년이었는데 말이죠.

 

담배 한까치 피면서 시시껄렁한 농담이나 하고.

 

졸린 눈을 비비며 커피 한잔을 마시고.

 

피곤함을 이기기위해 술한잔에 만족하는.

 

그런 바보 같은 사람이 되고 말았네요.

 

ㅎㅎㅎ...어릴땐 사람들이 왜 저렇게 살지 하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그냥 이렇게 저렇게 나이먹고 늙어갈 생각을 하니

 

괜히 서럽네요. 나이는 얼마 먹지 않았지만.

 

오늘이 지나면 내일은 오고 내일이 오면

 

하루만큼 더 늙어간다는 생각이 자꾸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이렇게 재미없게 살다가기는 싫은데.

 

딱 삼년전으로만 시간을 되돌려 줬으면 좋을 텐데.

 

후회하고 자책해봐도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삼년전 첫사랑이 계속 생각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밤은 깊어가고 소주 한잔 마시고 두서없이 글을 적어 봤어요.ㅋ...

 

한번쯤 가슴속 깊이 담아두었던 꿈들을 기억해보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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