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믿음이 좋고, 사이좋은 커플들이라도
떨어져있으면 결국엔 어느 한쪽에서라도 맘이 떠나게 되나요?
이런저런 글들 올라와있는거보면.. 여자친구가 곁에 있어도 바람피는 남자친구;;
이런글 보니까 또 맘이 약해지네요..![]()
참고로 제 나이는 21. 남친은 28(빠른 79)이구요..
1년 가까이 사귀다가 제가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남친이 B형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감정표현을 잘 안해요..
제가 협박 가까이하게 되면 그때서야 '사랑해' 소리 나오고 ㅠㅠ.. 열손가락에 꼽네요.![]()
그리구.. 남친은 제가 하지말라고해두
짧은 치마입고 잘빠진 여자보면 '오~~' 를 연발하다가 제가 삐질까봐 들으라는 소리처럼
꼭 마지막에는 '쟤는 다리가 너무 짧아. 쟤는 용감하네' 뭐 이런식으로 평을 합니다;;
그래도 여친인데.. 다른 여자 보는거 달갑지않죠...
그러다가 결국 어제 제가 제대로 삐져가지구 울구 막 그랬습니다..;
오빠 그러는걸로 우는거 여태 사귀면서 첨이었습니다.. 삐진것도..
서울 올라가있다가 집에 내려와서 어제 잠깐이나마 데이트하려구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근데 또 미니스커트입은 여자를 보고 오~~ ㅡㅡ;;..
맨날 붙어있다가 오랜만에 만났는데 남친이 어제까지 그러니까 살짝 서운하더라구요..
그러고 주차를 하려고 하는데 일이 터진거죠.
남친 : 아... 백마랑 한번 해보고 싶은데~ (장난식으로 말한거였지만 정말 충격...)
저 바로 눈물이 뚝 흘러서 고개 돌리고 삐진척하면서 눈물 닦았습니다..ㅠㅠ![]()
남친이 삐졌냐고.. 한참을 제가 주차장에서 삐져있으니까 먼저는 잘안해주던 뽀뽀도 해주고
막 달래주더라구요.. 저 막 서러워서 울면서
나 : 오랜만에 만났는데 꼭 그런말 해야돼?? 꼭 기회만 되면 할 사람처럼 그런말하냐고
막 콧물 눈물 흘리면서 울부짖었죠..ㅡ.,ㅡ
암튼 남친이 잘 달래고 달래서... 무사히(?) 영화를 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남친이 절 사랑해주고 아끼는거 알지만.. 저런 장난도 잦고..
짧은 치마 입고 지나가는 여자보면 꼭 한번은 눈길을 줍니다...
자기말로는 그냥 쳐다보는거라고 딴맘 없다고 하는데.. 계속 그러니 저도 지치죠.. 울컥울컥합니다;
휴.. 암튼 2년동안 떨어져있을거 생각하니까 맘이 다 아푸네요..
혹시라도.. 나 몰래 바람이라도 피는거 아닐까 하구요..
제가 좀 짧거든요..; 몸도 퉁퉁~하구... 그래서 혹시라도 쭉빵아가씨라도 어케 만나게되서
바람피는거 아닐지 무쟈게 걱정됩니다..ㅠㅠ 에휴...
저 자신있었는데 조금은 무뚝뚝한 남친..(하지만 자상할때는 한없이 자상한 오빠..)
내려올때마다 저러면 솔직히 자신없어질지도 모르겠어요..
남친 믿고 사랑하고.. 남친도 나이가 있으니 제 공부 끝나고 취직하면 결혼생각도 하구요..
정식으로는 아니지만 양쪽에서도 저희 만나는거 아시고 얼굴두 뵈었구요..
ㅠㅠ.... 님들 보기에는 어떠신가요..
앞글 읽어보니.. 여자친구가 떡~하니 있는데도 바람피는 남자친구들보면 자신이 없어지려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