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셨습니다.
엄마는 그냥 만나는 남친이 있고 아빠는 재혼을 하셨어요.
그런데 아빠가 재혼을 했는데..
그 여자는 저희한테 단돈 만원이라도 가는걸 싫어하구요.
제 힘으로 결혼까지 하고 싶지만.. 제가 엄마쪽에서 지냈던 터라.. 또 집에서 보증을 잘못서서
큰 돈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그 빚값느랴 결혼할 비용을 저는 모으지 못했구요.
언니 결혼할때도 아빠에게 아무것도 받지 못하고 언니는 결혼했어요.
저희 언니 그 서러움으로 살림 제대로 해가지 못해서 2년동안 눈물로 살았다고 하네요.
남자쪽에서는 이미 집을 마련해둔 상태입니다.
넉넉한 집안이구..
이것저것 다 대보아도 ㅠㅠ 저희집이 많이 꿀린 상태입니다.
리모델링 끝나면 바로 그 집에 들어가서 살거 같아요.
그럼 저는 살림을 해야되고... 바로 결혼식준비해야되요.
작년에 남친네 형네가 결혼을 했기 때문에 이리저리 비교당할것은 뻔하구요.
비교하지 않는다고 말은 해도 비교가 되겠지요.
그래서 남친이 일을 더 열심히 하네요. 살림산다고. 제 걱정 덜 되게 한다고...
엄마한테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저에게 해 줄수 있는정도는 이불 한채정도인것같고.
엄마에겐 무언가를 바라지도 않게 되어버렸어요..
나 결혼할땐 다 해주니 돈 주라고 하더니 ㅠ ㅠ... 정말.. 이렇게 되버렸네요.
그놈의 보증이 뭔지는 몰라도 정말 싫어요.
이번주말에 아빠보고 제가 만나자고 했거든요.
결혼문제 때문이고.. ㅠ ㅠ..
어떻게 보면 정말 미안하고. 이런 문제로 아빠한테 돈 걱정 시키는 것도 그렇고..
제 처지가 너무 초라하고. 하지만 넉넉하게 사시는 아빠에게 저는 기대게 되고.
언니는 그 아줌마 때문에 아무것도 받지 못했는데..
전 어떻게 해서 아빠보고 결혼문제를 상의해야 될까요?
아빠가 현제 돈이 없다고 하면 ㅠ ㅠ 땅이라도 팔아서 주라고 할까 생각중이고 ㅠ ㅠ...
그 땅 하나면 결혼식도 문제도 없고 전부 해결될텐데..
정말 이기적인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절 키워주신것만해도 고마울 뿐인데 이런생각자체가 저에겐 너무 비참합니다.
상견례까지 마친상태라.. 결혼날짜도 곳 잡힐거 같은데... 전 어떻게 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