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저의 28번째 생일이였습니다. (ㅠㅠ 나이도 많네~~ 언제 먹었지?)
저에겐 나이차이가 좀 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아직은 공부 중이지만.. (모하는데 아직두 공부중이냐?? <--휴.. 굳이 말씀
드리지 않는겁니다... ) 조금만 지나면... 정말 좋은 위치에 있을 그럴
믿음직 스런 남자친구 입니다.
왜 꼭~~ 생일만 되면 기분도 울쩍하고.. 친구들 만나서 기쁘게 놀아도 될 터인데
왠지 혼자 방구석에서 청승만 떨게 되고.. 도대체가 왜 그러는지...
휴.. 제가 좀 모난 성격 인가 봅니다.... 주말이여서 영화도 보고 같이 쇼핑도 하고
평소 주말처럼 똑같이 하루를 보내고.. 7시 나 8시가 돼서 각자 집으로
헤어졌져... 회사에 특별한 일이 생겨서 9시시 까지 업무를 하다보니
제가 많이 피곤했었거든여..
오빠도 혼자 생활을 하고 저역시 오피스텔에서 생활을 합니다.
부모님이 먼 곳에 계시기에.. 옆에서 생일 이라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은 주위의
친구들이나.. 남자친구 정도??
물론 오빠역시 제 생일을 기억 하고는 있는건지...
제가 피곤하다고 집에 가자고 했더니.. "오늘 니생일이잖아.. 저녁늦게 까지 같이 있자.." <--헉.. 오로코롬 생각 했던건 나만의 착각 !!
괜히 나 오늘 생일 이야 ~ 말하기도 웃기고~~ 씁슬함을 끌어 앉고 집으로
왔더랬져.. 괜히 민망해서라고나 할까? 그런날 전화 오는것도
굳이 꺼놓고 전화통화 하기도 모하고.. 아무튼 그냥 집에서 뒹글뒹글 시간만
보내고 있었습니다. ..... 밤 11시쯤 전화가 옵니다.
오빠 : XX 야.. 밑으로 내려와.. 문좀 열어줘.
나 : 어? 피곤하다고 했잖아.. 나 잘꺼야 그냥 가라~
오빠:진짜그냥 가? 여까지 왔는데 얼굴이나 보게 좀 내려와봐
나 :그냥 가.. 나가기 귀찮어(엘리베이터만 타면 돼는데.. 암튼 이놈의 지랄맞은
성격!)
오빠:너 자꾸 이럼 나 진짜 그냥 간다
나:(헉! 참내..누가 오랬나.. 괜히 오기가 생기더라구여) 그래라 누가 오랬어?
오빠: XX야.. 왜그래.. 쫌 내려와.. 문좀 열어
나:(마지못한척 !! 진짜 가면 어쩌나 하는 맘으로) 알겠어~~
--- 엘리베이터 열리고 1층에서 ----
케잌에 꼬깔모자에 와인에 맥주 안주 등을 끌어안고 코는 씨뻘개서
내가 문 열어주기만을 기다리며 절 간절히 바라보고 있더라구여..
나 : 헉.. 이게 다 모야 (알믄서 가스나..눈이 없는것도 아니고..)
오빠 :짜잔 XX야 생일 축하해~~
--- 중 량 -------
이것밖에 못해줘서 미안하다는 울 오빠!!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저도 참 간사하져?? 휴.. 앞으로도 울 오빠 많이 좋아하고 아껴주고
사랑해주면서 행복하게 지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 오빠 시험 잘되라고 응원 메세지도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시구여.. 꽃샘추위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