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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신혼인 우리 부부....이야기입니다(결혼 6개월차)
어젠 저의 32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신랑이 일주일 전부터 3월12일 일요일날 친구 이사하는데 도와주러 가야한다고 말을 하더군요
좀 섭섭했지만, 나도 잘 아는 친구라 흔쾌히 승락을 했지요..
그리고 금요일 저녁 저흰 군위에 있는 시집에 뭘 갔다주러 갔습니다.
그날 저녁 신랑이 약속이 있어서 빨리 와야했는데...
내려 오려고 하는데 어머님이 " 야야...잠시만" 하는겁니다.
왜 그러시지...카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울 어머님......일요일날 생일인데..시골도 못온다고하니까...
돈을 주시면서....
필요한것 사 써라면서 ........
저의 두손에 돈을 얹어 주시더군요...
안 그러셔도 되는데.....
제가 뭐 하나 제대로 해 드린것도 없는데....
정말 미안하고 죄송하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옆에서 아버님은 받거라......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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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어머님이 주신 돈을 그 다음날 아침에 적금 통장으로다 넣어 두었습니다
쓰기가 넘 아까웠어요...
그리고 신랑이랑은 토요일날 팔공산쪽으로 저녁 먹기로 약속을 했지요..
기다리던 토요일날이 돌아왔습니다..근데 고맙게도
신랑 칭구부부가 저의 생일을 축하해 주러 왔더군요
그래서 같이 팔공산에 오리고기 먹고 유퉁이 국밥집에도 함 가보고..
집으로 돌아 왔지요...(이날 생일 선물까지 받아서 더 많이 기뻤습니다)
드뎌 내 생일 아침.....
신랑은 일찍 나간다고 하면서.... 나더러 오늘 하루는 잠이나 실컷 자라고 하면서 나가더군요..
그래서 전 밀린 잠을 잤고...신랑은 나간는줄 알았지요..
한참을 잤나요....시간이 많이 된것 같고...그리고 배고 고파서 일어났습니다
근데 주방에서 고소한 냄새가 나더군요...
그래서 가까이 가 봤더니....세상에
신랑이 나가기전에
"미역국"을 끓여놓코 간게 아니겠습니까?
정말 감동 받아서 눈물이 나더군요...
따뜻한 아침밥까지 해 놓고 말입니다.
혼자였지만..어제 아침 저 정말 맛있게 미역국을 먹었답니다.
울신랑 가끔씩,,,,,,,,절 감동시켜 줄때면...
행복하기도 하지만 울신랑 잘 만난걸 감사하답니다
돈이 많아야만 행복하진 않을껍니다...
아주 조그마한 일에도 행복함을 느끼고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것도 큰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비싼 선물보다 전 신랑이 직접 끓여준 미역국이 더 값진 선물이었습니다..
술 담배를 안해서 더욱더 멋진 울 신랑
이런 신랑을 만나서 전 정말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