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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사람은 마음씨가 착하다?

하우스 |2006.03.14 21:37
조회 304 |추천 0

네이트톡이 굉장히 중독성이 있네요~매일 보기만 하다가 어느날은 답글을 달기 시작하고

 

오늘은 충동적으로 요새 든 생각을 써보고 싶어져서요ㅋ

 

전 23살의 여대생이예요^^

 

보통 여자들은 키크고 준수하게 생긴 남자들을 많이 좋아하잖아요~

 

전 반대였답니다

 

남자는 무조건 성격!! 하면서 외모의 조건에 대해선 등한시했죠

 

또 잘생긴 사람을 보면 저넘은 분명히 여친놔두고 바람필꺼야 하는 생각을....

 

그러니까 못생긴 사람은 다들 마음씨가 착하고 애인에게 충실하다고 생각했던거죠 지금생각하니 참 -_-

 

사실 그게 아니란걸 깨달은지도 몇달 되지 않습니다

 

저런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터에 여지껏 두번 만난 남자친구들도;;;

 

하지만 만날땐 솔직히 외모가 신경쓰이지 않더군요 전 괜찮았지만 주위사람들이 괜찮지 않았긴 했죠

 

저 데리러온 첫번째 남친을 멀리서 본 우리 엄마 왈 -쟤 서른 넘은애냐? 키는 또 왜저리 작어~

 

사실 그랬습니다 저 160의 키인데 보통 6센티 굽 신으면 키가 똑같았으니까요

 

친구들 왈- 키가 넘 작다... 하곤 말이 없습니다-_-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첫번째 남친 자신의 외모가

 

컴플렉스였던지 지나가는 여자들보면 꼭꼭 평가를 해주곤 했었죠

 

너무 지나치게 꾸미고 가는 여자보면 -쟨 연예인이냐 뭐야? 좀 뚱뚱한 여자보면 말없이 비웃습니다;

 

뭐 이때까지만 해도 남자는 외모 no! 성격 only! 하는 제 생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두번째 남친은 첫번째남친보다 조금더 심했습니다

 

엄마 충격받을까봐 사진 숨겼습니다-_- 친구들 남친보고는 충격받았다고, 설마 저 사람이려니 했다고..

 

하지만 막상 그땐  날 사랑해줄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저도 좋아했고 성격도 좋은줄알았기때문에

 

신경쓰지 않았죠~

 

좀 시간이 지나니 저에게 압박을 가해옵니다

 

여자애들 명품은 몇개정도 가지고 있는게 좋지않아? 합니다...

 

지나가는 여자중에 최신 유행패션으로 옷입은 사람있으면 보면서 넌 저런옷 안입어?친구들은

 

저런거 입고 다녀?합니다

 

넌 짧은 치마 안입어? 모자 예쁜것좀 사서 써라, 티셔츠도 이쁜것 사서입어.....등등-_-

 

저 패션에 관심 많고 친구들도 옷 잘입는다고 항상 말합니다

 

저런 소리듣고 참 암담해졌습니다.....무척 안좋은 일이 있어서 헤어지고 난후에야 이런 생각이

 

듭니다~선물하나 해줄것도 아니면서 왜저렇게 여자 외모를 따지는지.. 자기 외모는 준수하다고

 

생각하는지 원..... 이제서야 남자 외모는 전혀 상관치 않았던 과거에대해 후회가 듭니다ㅠ.ㅠ

 

그렇습니다 잘생기지 않은 사람이 꼭 성격까지 좋은건 아니었던겁니다!

 

그걸 왜 지금알았을까요-_-

 

저 이제부턴 키크고 준수하게 생긴 성격좋은 남자를 좋아할겁니다

 

그런 사람 별로 없겠지만 -_-

 

자기는 외모 슈렉뺨치면서 여자외모가지고 왈가왈부하는 남자 더이상 만나기 싫습니다

 

찾다가 저런 남자 없으면 혼자살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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