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잘해줘서 부담스럽다는 그사람...

고민남!? |2006.03.14 22:39
조회 452 |추천 0

 

뭐 제성격이 모날지도 몰라서 이런글쓰기 참 애매하지만..

 

그래도 제가 어떻게 할수 없는 마음의 문제라 올려요

 

도와주세요.

 

---------------------------------------------------------------------------

 

저 23년을 남자라는 인간으로 살면서 ..

 

뭐 호기심으로 여자만나본적도 있었고 정말로 진심으로 사랑을 해본적도 있어요

뭐 지금은 정말 내가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날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구요..

 

암튼 어떤까페에서 알게된 저보다 3살어린 동생인데 ..

메신저로 이야기를 하는 사이가 됐었어요..

 

뭐 차갑게 대하는 말투에 비해 마음은 따뜻한거 같고.. 그래서 참 좋았더랬죠..

전 무료통화가 천분이 넘는 요금제를[일땜에 많이 써서] 사용하는데 그친구한테 전화한것만

구백분이 넘게 전화했네요..

 

며칠이야기 하고 사진보고 전화하면서 .. 마음이 되게 설레더군요.

그래서 가볍게 보이겠지만.. 사실대로 말했습니다.[생각나는대로 말이 튀어나가는 식이라.]

그래서 그친구를 보러가겠다고 말을 했었고,,  좋아해버릴지도 모른다는 말을 했습니다.

 

사실 저라는 놈이 상당히 차갑고 까칠한 인간이기 때문에 .. 그애한테도 상처줄지 몰라

항상 고민하고 이야기 하고...그친구 한테 무지하게 자상하게 대해줬답니다.

거의 일주일하고 며칠이 지났는데 이렇게 누굴 좋아하는게 참 저도 황당했구요..

 

전 서울에 살지만 그친구를 보러 엄청난 거리를 이동해서[ktx차비만 8만원에 육박하는 거리..]

뭐 만났는데 더 좋고 .. 생각외로 참 착한 아이였어요..

영화도 같이 보고, 밥을 먹을땐 그친구 입에 맞게 먹을거리도 잘라주고, 너무 귀여워서

계속 머리쓰다듬어 주고,  얼굴 보고싶다고 보고,, 그애가 평소에 아프다고 해서

오래오래 먹을 약까지 사다주고.. 뭐 그랬어요.. 

 

나에 대해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대책없이 착하고 무지하게 편하다고..

 

태어나서 첫사랑을 만날때의 설레임과, 그애만 보면 얼굴이 붉어지고..

.엄청 설렜어요... 단2주정도만에 그사람이 좋아진거죠..

그친구를 데려다주고나서 거리가 너무 먼게 너무 싫더라구요..정말 미칠만큼..

 

그후에 올라와서 메신저로 이야기 하는데 잘해주지 말라고합니다..

뭐 다른친구한테 들은이야긴 맹목적으로 잘해주는게 부담스럽다고..

참 마음이 슬프더군요.. 차갑게 살던 내가. 울기까지 했었으니..

그래서 그친구한테 허풍쳤습니다.

잘해주는거 .. 참 나답지 않아서 앞으론 좋아해도 날 보여주면서 좋아하겠다고..

 

하지만 그친군 날 오빠, 친구 이상으론 생각하지 않나봐요..

시간이 짧아서 그런건 당연하지만 괜히 서운해지고..

 

오늘은 그친구가 부답스럽다길래 문자만 보내고..

까페에서 아는 다른 친구와 전화통화하는데에 혼자 질투하고..

하루에 한통화만 하겠다고 다짐했던 전화는 잠깐잠깐 3통화가 되네요..

 

저한테 관심가져주지 않아도 그친구가 좋으면 좋을거 같지만.. 왠지 샘나고..

내가 하도 전화를 많이 해서 그런지 ..

 

2주가 되는 시간동안 전 많은 전화를 했지만.. 그친구가 저한테 건 전화는 한통화도 없네요..

슴셋먹고 이렇게 바보같이 심통이나 부리고 샘이나 내고..

 

그냥 친구로 지내야 할까요.. 상처받아도 계속 좋아해야할까요..

 

자꾸 좋아질것만 같아서 두렵습니다..

 

첫사랑도 무지하게 아팠거든요.. 첫사랑의느낌은 가슴이 미어지고 목이 메는 느낌이구..

지금도 똑같은 마음과 서슬픔이 생기네요..

 

많은 상처만 받고 살아온 인생이라..

사실 절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보지 못하고 제가 사랑만 했었어요..

근데 전 항상 편하고, 부담스럽게 잘해준단 이유로.. 항상 이별했구요..

 

저도 항상 평소생활처럼 까칠하게, 그리고 남자답게 사랑하고 싶지만.

항상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잘해주고 항상 상처받으면서도 항상 웃고..

그러면서 혼자 울고.. 항상 그렇게 사랑해서..

 

이젠 두렵습니다...

 

되게 바보같지만 인제 누군가를 사랑하면 사랑의 설렘과.. 그리고 상처받을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깁니다.

 

포기하고 그사람이랑 오래오래 좋은 친구를 해야하는건가요..

답답해서 울고나니까 더 마음만 아프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