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트푸드 웰빙 주문법
맥도날드의 경우 영국에 스타벅스를 벤치마킹한 ‘맥 카페’를 오픈했다. 매스티지 브랜드의 대명사인 스타벅스처럼 인테리어와 메뉴를 고급화하는 대신 가격은 그대로 유지해 웰빙을 찾아 떠나는 로하스족을 붙잡으려는 전략이다. 우리나라에도 ‘맥 카페’ 개념이 도입돼 탄산음료 일색이던 메뉴판에 맥 우유와 생과일주스가 생기고, 3종류 이상의 샐러드 메뉴가 추가됐다.
1. 세트 메뉴는 절대 시키지 말 것
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세트 메뉴를 시켰다면 당신의 건강을 고작 몇백 원에 팔아버린 셈. 콜라, 포테이토, 햄버거를 모두 합하면 1000kcal는 우습게 넘어버리기 때문이다. 포테이토 대신 너겟이나 샐러드, 콜라 대신 주스나 우유를 주문하는 것이 좋다.
2. 소스 주문을 철저히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나 소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주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햄버거에 들어가는 소스 중 마요네즈는 칼로리가 높고 건강에 좋지 않은 트랜스 지방산이 잔뜩 들어 있다. 혀를 칭칭 감는 달콤한 맛은 포기하더라도 마요네즈 대신 케첩이나 바비큐 소스 등으로 대체해 달라고 주문한다.
◎ 햄과 소시지, 제대로 먹기
스팸을 반만 먹고 1시간 후 뚜껑을 열어보면 방금 전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았던 흰색 고체가 햄에 이리저리 엉겨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정체는 바로 돼지기름의 일종인 라드. 고체 식용유로 발암 물질이 있고 칼로리도 높아 절대 피해야 할 성분이다. 햄과 소시지를 먹으려면 ‘라드와의 전쟁’을 치러야만 한다.
1. 쿠킹 페이퍼를 활용한다
햄과 소시지에 있는 기름기를 빼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치는 방법이 가장 좋다. 그러나 물을 끓이는 것이 귀찮다면 쿠킹 페이퍼에 돌돌 말아 전자레인지에 약 30초 정도 돌리면 기름기를 쫙 뺄 수 있다.
2. 차갑게 먹어라
열을 가해 라드가 줄줄 새어나오는 것을 방치할 것인가. 햄과 소시지는 차게 식혀 채 썬 후, 겨자 소스 등에 채소, 견과류, 파인애플 등의 과일과 함께 먹는다. 아삭거리는 식감도 높이고 햄과 소시지에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다.
◎ 길거리 음식의 함정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인 포장마차 떡볶이와 튀김 그리고 오뎅은 반드시 피해야 할 대상이다.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식품영양학 교수 등 음식 전문가들은 정크푸드 중 길거리 음식이 가장 영양가가 낮고 칼로리가 높으며 더 이상의 대안이 없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포장마차에서 쓰는 기름은 자장면에 쓰이는 기름과 같은 정제 라드를 쓰는 경우가 많다. 정제 라드의 특징은 음식 ‘때깔’을 좋게 하고 고소한 맛이 나며 배가 터질 듯한 포만감을 준다는 것. 그러나 트랜스 지방산 덩어리인 라드는 우리 몸에 불필요한 지방 수치만 높일 뿐이다. 당장의 포만감 때문에 길거리 음식을 먹더라도 쉽게 배고파져 규칙적인 식생활을 망치게 된다. 길거리 음식을 먹은 뒤에는 과일이나 우유를 섭취해 모자란 무기질과 비타민을 보충한다.
◎ 한국식 ‘센서블 솔루션’을 찾아라
미국 최대의 식품회사 ‘크래프트’의 경우 지방이나 설탕, 염분이 적고 섬유질이나 칼슘이 많은 식품에는 ‘센서블 솔루션’이라고 쓴 깃발 모양의 로고를 붙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크푸드라는 딱지를 떼려는 세계 식품회사를 예로 들며 같은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를 먹더라도 친환경적으로 건강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치킨의 경우 모든 제품에 올리브 오일을 쓰고 있는 ‘BBQ’를 먹거나 아침마다 먹는 시리얼을 살 때도 콘프로스트에 들어 있는 설탕의 1/3만 들어간 ‘라이트 슈거’나 순수 곡물 제품을 사도록 한다. 라면 역시 스프를 기존의 가루 형태에서 다진 양념 형태로 바꾼 생라면이나 암웨이의 뉴트리면을 먹는 것이 좋다.
◎ ‘웰빙 라면’을 끓이는 레시피
별별 파동이 많았던 우리나라 먹을거리 역사를 되짚어볼 때 라면 역시 감추고 싶은 과거가 많다. 공업용 기름으로 튀겼다는 (그러나 여전히 장수하는) 모 업체의 라면부터 스프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믿거나 말거나’식 괴담까지. 그래도 야식으로 먹는 라면을 포기할 수 없다면, 건강하게 먹는 레시피에 주목하자.
1. 두 개의 냄비를 준비하라
보통 일반 라면은 기름으로 튀긴 후 급속 건조를 하기 때문에 면 속에 기름이 그대로 스며들어 있다. 이 때문에 라면의 고소한 맛이 그대로 살아나긴 하지만 끓이는 물에 기름이 우러나와 영양 면에서는 제로. 냄비를 두 개 준비한 뒤 먼저 끓는 냄비에 라면을 넣었다가 다음 냄비에 옮겨 마저 끓이면 유해 물질이 빠져나가고 칼로리도 줄일 수 있다.
2. 고추는 마지막에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섬유질,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인공 조미료인 스프의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감미료로는 낼 수 없는 좀 더 깊은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3. 기호에 맞는 다양한 채소
라면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영양소는 바로 섬유질. 섬유질을 보충하려면 대파, 콩나물, 양배추 등 기호에 맞는 채소를 넣는다.
4. 스프 대신 된장
라면을 먹고 나서 입맛이 텁텁한 이유 중 하나는 스프의 합성 감미료인 MSG 때문이다. 스프 대신 된장을 풀어 끓이면 일본식 라면 같은 담백하면서도 독특한 국물을 만들 수 있다.
출처:다음 미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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