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이 아이디는 아빠꺼구요
여기에 글을 적는것이 옳은 일인지도 모르겠고
어린것이 뭐 힘든게 있다고 ......" 이런말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제딴에는 힘이들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와 사는 지금의 엄마는 새엄마입니다.
제가 5살때 만났어요.
저는 처음 만나던 때를 기억하지못하지만
엄마말로는 제가 완전 거지새끼였답니다.
어릴 때 고모랑 살았거든요 . 딴건 기억못하지만 그건 정말 확실히
기억합니다. 저한테 아무도 밥차려주는 사람 하나없어서.........
다섯살짜리애가 무슨 밥을 하겠습니까. 밥 조금 남아잇으면
고추장에 비벼먹고.......... 그외에도 정말 많지만. 다 생략하겠습니다
아무튼 새엄마를 만나서 병원다니라 고생많이했습니다.
병원에 가니깐 어린애 위에 매운게 계속 흡수되서 어쩌고저쩌고하면서
약이란 약은 정말 많이도 먹었구요........ 그때 새엄마가 저에게 신경써준것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히 납니다. 물론 무척이나 고맙구요
하지만 지금은 너무 힘듭니다. 몸이 아픈것보다 더 힘이듭니다
몇년이란 시간이 흘러서 새엄마밑에서 동생이 두명 태어났습니다.
근데 막내동생이 선천적으로 병이있어서 2차까지 수술을 한다고
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빠가 신용불량자이신데.........
(빚때문에 그렇게 된게아니라. 아무튼 그런게있어요 ~)
집이 가난합니다 그래서 동사무소같은데서 도움을 많이받았구요.
근데 동생이 수술을 겨우 마치고 나니깐. 새엄마가 글쎄
도박이랑 술을 먹고다니기 시작합니다. 사실 둘째동생이 배에 있을때도
담배랑 술. 도박은 다하고 다녔습니다 동생이 무사히 태어난게 고맙죠
그놈의 도박때문에 아빠랑 이혼위기까지 갔으면서도 정신을 못차립니다
도박을 하더라도 가정에 신경을 조금이라도 쓰면 괜찮습니다
술을 먹고들어오면 이제 3살된 막내동생은 본체만체입니다
자기 아는 사람은 전부 끌고와서 집을 술집으로 만들어놓고 안방이랑
거실은 매일매일 담배연기로 뿌옇습니다 저는 괜찮아요 동생들이 문제지...........
아빠가 지방에 일을 가셔서 집은 매일 이꼴입니다
저는 진짜 기본으로 새벽한시까지는 잠을 못잡니다 손님들 다 가고나면
집을 치우고 자야되니깐요 상위에 담배꽁초 침 더러운건 다있습니다
이게 하루이틀 계속되다보면 정말 참기힘듭니다
학교갔다오면 제 시간은 없는게 기본이구요 하루종일 동생보고 집치우고
그러다보면 하루가 그냥 갑니다
근데 이런건 참다참다보면 참아집니다 중요한건............. 정말 못참는건요
술을 먹고 들어오면 저한테 막 욕을 해대고 심하면 폭력까지씁니다
쌍x 신발x 지x한다 청승떤다 저 진짜 안맞아본게없습니다
밥그릇으로도 맞아봤는걸요 ~ 며칠간 머리가 띵해서 고생은 했지만요......
술먹고 들어오면 제가 "제발 술좀 먹지마라 " 이런 말 합니다.,
그럼 욕이 술술.................. 진짜 참기힙듭니다 아무한테도 말도 못해요
그럼 밤새 울고 울고 .......내가 왜 이렇게 사나싶고 ................
학교에 가서 다른 애들 보면 너무너무 부럽고 친구집놀러가면
진짜 부러워서 눈물이 납니다 왜 나만 이렇나 싶고 왜 나만 이런 힘든일 당하나싶고
진짜 너무 억울합니다 남한테 말도못하고.......... 아빠한테는 더더욱 얘기할수없구요
속상하게 해드리기싫어요 나이 50넘어서 새엄마가 도박으로 빚진거 같는다고
공사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하시는데......가끔 아빠가 집에 오시는데 살이 쪽 빠져서
흰머리가 난걸 보면.......... 진짜 너무 서럽구 죄송하고 내가 너무 못난거같애서 .........
동생들은 지금 자고있어요 엄마는 나갔구요
제가 적은 이유는요
제가 지금 엄살을 피우고 있는건가요? 만약 그렇다면요.....................
그렇다고 해주세요 그럼 진짜 엄살로 믿고 더 참을수있으니깐요
하지만 진짜 힘이듭니다 돈이라도 모아서 집을 나가고 싶은 심정이에요
전........ 공부도 하고싶은데 애들 다가는 학원도 가고싶은데 아무것도못하고.........
독서실도 가보고 싶은데요
세상이 이것보다 더 힘이든가요? 만약 더 힘이 든다면 전 이런 약한것도
못참고 ................. 어떡하면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