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성격상 애교가 너~무 많은 스타일이라 ;;
2년동안 만나면서 제남친도 저에게 애교를 너~~무 많이 부립니당
경상도 남자라 무뚝뚝 그 자체였지만 저때문에 변한것이죠(남들한테는 안그러고 저한테만요^^;;)
오빠 친구들 만날때면 오빠친구들이 맨날 우리커플이 자주쓰는 말들을 따라하며
놀리고 그랬어요 ~~ 막 빠빠시(빠빠)~~ 여보뎀(여보세요)~~ 이런거;; 막 놀리더라고요..ㅋㅋㅋ
난 다른사람들 앞에서는 무뚝뚝하지만 내앞에서는 너무나도 귀여운 그리고 나한테너무 잘해주는
나보다 9살 많은 오빠에게 푸~욱 빠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빠가 O형인데.. 성격이 너~무 좋거든요;ㅠㅠ
전 남자친구는 학교친구들도 못만나게 하고 ..(남자든 여자든 만나는날엔 싸우는날;:)
통화할때 너무 졸려서 끊자고 하믄 못자게하고.. 매번 핸드폰검사에..
한마디로 구속하는 스타일이었거든요
그런데 우리오빠는 그런걸 너무 잘 이해해줍니다~
오히려 제가 오빠를 좀 그런면으로 괴롭히는것 같애요..ㅋㅋㅋ
2년동안 사귀면서 싸운건 손에 꼽을정도로 정말 안싸우고
저도 처음사귈때 그마음 그대로 아직 오빠를 좋아하고있습니다.
솔직히 오빠보다 제가 오빠를 더 좋아하는것 같고요..^^
월요일이었습니다.일요일에 원래 만나기로 했었는데 (오빠는 일욜날 출근)
집에서 푹~쉬고 오빠 퇴근할때쯤 전화가 와서 늦었으니까 내일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다음날 월욜날 저는 당연히 오빠를 만날 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래서 퇴근할때(오빠가 저보다 퇴근시간이 2~3시간 늦습니다) 어떻게 할꺼냐고 물었더니
일단 집에 가있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가서 화장도 안지우고 옷도 안갈아입고 밥을먹고
티비를 보면서 오빠가 퇴근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한 9시쯤 퇴근길에 전화가 오더니 원래 "여보뎀~"귀여운목소리를 내고 받아야할그가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어..여보세요" 이러는겁니다.. 너무 기분이 안좋아 보였죠;;
그러면서 여지껏 쟈기가 너무 애처럼 굴어온것 같다면서 이제 귀여운목소리를 안낼거라고 하더라고요
애교도 맞장구를 쳐줘야 부릴맛이 나지..저도 기분이 싹 가라앉아서 무거운마음으로 통화를했죠
그러더니 오늘 오빠가 너무 피곤하니까 저보고 오늘 그냥 집에서 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 너무 화가나서 "아니 어제약속을 오늘로 미룬것도 오빠고 미룬약속 펑크내는 마당에
말을 그렇게 하면 안되지!" 했슴니다. 그랬떠니 그럼 어떻게 말해야되냐고 묻더군요
"나는 화장도 안지우고 옷도 안갈아입고 오빠 기다리고있었는데 적어도 미안하다고 한마디는
해야되는거 아니야?" 하면서 화를 냈습니다... 풀이 죽은 오빠는 "미안해..." 했구요..ㅠㅠ
제가 올해 스물 두살입니다.. 스무살때부터 사회생활했구요...
공부는 흠..언젠가는 해서 대학가려고 합니다..지금은 대학갈 형편이 안됩니다..ㅠㅠ
오빤 저보고 왜 대학안가냐고 .. 정말 너를 생각해서 대학을 가라고 하는거라고...
대학을 나와야 니 미래가 있다고.. 안타깝다고..합니다..
오빠한테는 두살차이나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남동생은 2년전에 이미 결혼하고 미국에서 살고있습니다. 남동생은 이미 유부남이겠다 오빠네 집안에서는 결혼하라고 난리시랍니다..ㅠㅠ
전 아직 너무 어리고...대학을 나온것도 아니고..그렇다고 안정적인 직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또 우리집안이 부유하고 넉~넉~한 집안도 아닙니다..
오빠랑은 다 반대죠;; 대학도 좋은 4년제 나왔고..안정적인 직장도 있고..넉넉한 집안이구요...
너무너무 오빠를 좋아하는데... 전 오빠가 결혼하자고 하면 결혼할 생각이 있긴한데;;
제 나이도 너무 어리고...오빠는 결혼할 생각이 있는건지...ㅠㅠ
그리고 갑자기 오빠가 변한 이유는 뭘까요??
어제 통화하면서 이런얘기를 오ㅃㅏ한테 했더니..너무 오버해서 생각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웃으면서...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