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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海] 외모에 관하여 3

김소라 |2002.04.10 16:41
조회 233 |추천 0
5.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함께 사직에 자전거 타러 갔습니다..
여자들끼리 자전거를 타고 놀면.. 남자들이 와선 같이 놀자곤 합니다.. 우린 자전거를 길바닥에 팽겨둔채.. 잠시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워라 : 내일 시험인데 걱정 하나도 안 된당.. 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민경 : 난 손지창이 넘 조앗.. 호호홋..
경일 : 내일 시험이니까 빨리 마치게따.. 흐하하핫..
은영 : 엄마한테는 도서관 간다고 뻥깠으니까.. 우리 오늘 늦게 드러가자..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는데.. 남자들이 뚜벅뚜벅 걸어옵니다..
남자 : 저어.. 같이 노실래여??
워라 : 됐는데욧..
친구들한테 오지게 맞았습니다.. 흑흑.. 경일이가 노래를 불러댑니다..
경일 : 항상 젤 못 생긴 친구가 훼방을 놓지.. 아야야야야야야~

6. 그렇게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향장화학품의 도움으로.. 전 별루 안 꿀리는 외모를 지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화장빨입니다.. -_-;;
어느덧 24살의 나이가 되었고.. 10년정도 싸워야 했던 여드름도 어느새 자취를 감췄고.. 그동안 고민거리이던 속쌍거풀도 이젠 나름대로 매력 있고.. 좋은 화장품 덕에 모공수축도 가능해졌고.. 앞으로도 좋은 화장품은 계속 개발될 것이고.. 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전 아직까지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걍.. 이대로.. 지금 이대로 살까 합니다.. 허나.. 제 얼굴이 영~ 맘에 안든다 하실 때는.. 걍~ 아스팔트 위에 갈아버리고 다시 만들겠습니다.. 그치만.. 별로 그러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끔 저도 제 미모에 반할때가 있꺼덩여.. 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 수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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