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답답한 마음에..한번 올려봅니다...한마디씩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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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8살이 되었구요...첫직장에 오래몸담다가 그만둔 후, 그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그냥 일반 조그만 회사에 경리직 여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월급도 그리 많은편은 못되고..
다른곳을 알아보려니..나이도 적은게 아니고, 특별한 경력을 내세울수 있는 상태도 아니라..
많이 고민중인데요...
20살부터 직장생활을 했는데...모아논 돈이라곤 정말 하나도 없네요...
낭비벽이 심한것도 아니고, 아주 알뜰하진 않지만 잘 아껴쓰는 편이거든요.
아빠는 안계시고, 엄마랑 오빠랑 남동생이 있는데요..엄마랑 오빠는 몸이 좀 아파서 일을 못하고,
동생은 열심히 일은 하는데...자기 쓰기 바쁘구요...
제 월급 생활비로 고스란히 들어가구요..이나이에 아직 엄마한테 용돈 타씁니다.
목돈필요하시다해서...첫직장5년동안 적금 3개 들어놓은거 .. 군말않고 다 깨서 드렸거든요.
앞으로 결혼도 해야하고..준비가 많이 필요하지만, 엄마 걱정을 덜어드리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고,
앞으로 모아서 결혼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이가 점점 들고..주위 친구들이 하나 둘 결혼을 하니까..맘이 조급해집니다.
그렇다고 당장 결혼할 상대가 있는것도 아니지만...웬지 앞이 깜깜하고 자신이 없어지네요.
친구들 만나서 쓰는돈 좀 줄이고, 직장생활하면서..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려고 합니다.
지금 남자친구가 없고, 앞으로 만나게될사람(?)은 결혼상대로 만날텐데...제가 내세울게 없으니까..
모든게 자신이 없네요..소개팅이고 선이고..들어오는 자린 많은데..어케해야할지ㅠ.ㅠ
철없는 제 오래된 친구는...이런 고민얘기하면.. 수저만 들고 자기한테 시집오라네요...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르게 하긴하지만...그런말도 이젠 장난으로 웃어넘길 여유도 안생기네요.
어렸을때부터..큰꿈은 꾸지않고...화목하고 행복한 가정 이루는 현모양처가 꿈이었는데...-_-
젤 두려운건...그런 자신없는맘으로 자꾸 제자신을 낮추게되니깐...상대를 보는 눈도 점점 흐려진다는
거죠...뭐 눈이높고 그런의미가 절대 아니구요...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거라는말...다시 한번 새기고 열심히 해보려구요~~
이런 고민 상담할 인생선배도 없고, 어른도 없고, 답답해서 한번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