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스물 둘!![]()
오늘로 기다린지 469일째 입니다..
"기다려줘..다른 남자랑 단둘이 술도 마시지 말구, 밥도 먹지 말구, 영화도 보면 안된다."
"응.. 대신 오빠두 전역하면 그래라..ㅋ"
그렇게 군화는 입대를 합니다..
(1년 좀 넘게 사귀구 군대갔거든요..)
지나가다 커플들이 손만잡아두 보고싶구요..
군복입은 사람들만 봐두 너무 슬퍼요..
자꾸 생각나게 하니까..
정말 힘든 나날들이예요.. 지금 이 순간두요..
예쁘진 않지만 어린나이에 회사를 다닌 덕에..
많은 데쉬두 받았었구.. 데이트 신청두 많았구요..
그럴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왜 기다려야되나.. 더 좋은 남자두 많을텐데..'
'내 나이엔 많은 남자 만나봐야 된다던데.. 꽃다운 내나이 스물한살, 스물둘'
그래서 바람두 펴볼까 한적두 있었어요.. 실제로 몇일 만나두 봤구요..
성격상 양다리는 못하거든요.. 그래서 못 기다리겠다구 편지두 써봤어요..
근데 보름도 안되서 후회하는거 있죠!!!!--^
다른 사람 만나보길 잘 한걸까요?? 비교가 되더군요..
우리 군화가 훨씬더 배려하구, 좋아해주구, ,,
그사람 보다는 우리 군화를 훨씬 사랑하고 있던거예요..
다행히 우리 군화는 전화두 받지 않는 나에게 계속 전화를 했었죠..
(그때가 아마 자대배치 받구 얼마 안되서 일꺼예요,,백일휴가 나오기 전이었죠!!)
10일만에 전화를 받았죠..
"내가 안 좋은 일루 쓴 편지 받았어? "
"아니 안 받았는데.. 왜 전화 안받았어?"
"그럼 그 편지 읽지 말아라.. 오면 찢어 버려..
"응 알았어.."
(나중에 얘기했더니.. 편지 보고나서 통화했더군요..믿겨지지 않아서 확인하려구,,
계속 전화한거래요.. 예전처럼 헤어지자 해놓구 또 후회하고 있을 거 같아서..)
잔인하죠? 나 정말 못댔어요..
그렇게 나는 후회를 했고, 그 후 백일휴가 때 얼굴보니 알겠더라구요..
어찌 이 착하고 아까운 내 간절한 사랑을 버리려 했을까하고..
그 후론 다른 남자는 눈에도 안 들어 오네요..
우리 군화말곤..
저는 아주 솔직한 고무신입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가 제 신조예요..
다른 남자들은 집요하게 물어보기도 한다지만..
저는 물어보기 전에 말해버려요..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 언제 나이트를 갔는지..(대신 부킹은 절대 안해요!!)
군화가 기분나뿐거.. 그건 생각하지 않아요..
난 떳떳하니까.. 말 못할 일은 애초 시작하지 않으려구 노력중입니다..
우리 군화두 집요하지 않으려구 많이 노력하구요..
백일휴가 전이 제일 중요한 시기인거 같아요..
특히 자대배치 받기전.. 전화두 편지두 많이 못하잖아요..
백일 휴가만 나오고 나면 면회두 갈 수 있구..
정기휴가, 포상휴가 있구,,
고무신에 마음가짐두 중요하지만요...
군화두 너무 지나치게 의심하지 말아요.. 그리구 너무 기대지두 말아요..
서로에게 기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겠지만..
일단은 떨어져 있으니까 둘다 힘든데.. 군화들은 그런게 있어요..
자기 힘든거 알아줬으면 하는거.. 고무신들도 힘들거든요..
그리구 발렌타인, 생일,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
말하지 않아두 알아서 챙겨 줄테니 바라시지 말구요!!
안 챙겨줘두 서운해 하지 말구요!!
금전적으루 좀 부담스러울테니까요..
회사다니는 저두 그럴 때 많거든요..
제일 중요한건 믿음인거 아시죠??!!
그리구,,
이건 우리 군화가 한 말인데요..
고무신만 기다리는 거 아니예요!!!!!♡
군화두 기다려요.. 군화두 꽃다운 나이에.. 국방의무 때문에 나라지킨다구요!!^^
그리구 남들에게 우리 둘 사랑얘기 해보는 것두 괜찮은 거 같아요..
생각지 못했던 일들이 새록새록 생각 나거든요..
그 땐 좋았었는데 하면서 눈물도 가끔 나긴 하지만..
그런 추억들이 있어서 지금에 사랑이 존재한다는 걸 또 한번..
느끼게 되잖아요!!
단,
꼭 기다려야 된다는 생각은 시키지두 마시구, 하지두 마세요!!
'꼭'이라는 말은.. 약속보다 더 크다구요^--
정말 결혼할 거 아니면 왜 기다립니까?
그렇죠??!!
나중에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사랑할 수 있다면.. 기다리라고 하세요..
그리고 기다리세요..
나이가 어려 지금은 능력이 부족할 것이고, 능력이 없을 거예요..
하지만 이사람이라면..
믿음직하다면.. 간절하다면..
노력하지 않아도 한 사람만 바라보게 됩니다..
사람일은 모르는 거예요..
잘 기다리다 말년 휴가 때 헤어지는 커플들도 있는걸요!!
얼마나 사귀다 군대간 것도 중요하지 않아요..
6년 사겼는데 헤어진 커플두 있구요..
한 달 사겼는데 기다려서 결혼까지 하는 커플두 있거든요!!
기다림엔 사랑도 중요하지만요..
추억, 믿음, 그리움, 보고픔, 간절함도 큰 몫하거든요!!
그리고 서로에 대한 배려두요!!
고무신과 군화가 사랑을 지키는건 정말 어려운..
하늘에 과제라고 생각해요..
그 과제를 끝내고 나면 행복함만 존재할테니..
하늘이 우릴 시험하시는 거예요..ㅋ
때론 싸우기도 했지만.. 사랑하는 걸 어떡해요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데..
2006년 12월 12일.. 고무신 끝입니다..
261일 남았어요!!
힘든 시간들이었고 앞으로도 그러겠지만,,
안 울거예여.. 우리 군화가 웃으랬거든요..
웃는게 예쁘다구..
태풍!!!!(우리 군화 격례할때 구호^^;)
이상 주제넘는 얘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쁜사랑,, 오래오래 이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