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코요때~ 이러다 미운털 박히면...

이경근 |2002.05.27 15:40
조회 537 |추천 0
우리 연예인들을 좋아하는 외국인, 인구 비율로 따져보면 당연히 중국인이 가장 많습니다. '한류열풍' 역시 중국어권에서부터 시작되었죠. 그러나 이들이 동경하던 한국 연예인에 실망하여 등돌리게 되면 '한류열풍'은 그야말로 순식간에 차가운 얼음처럼 식어버릴 것은 자명한 일. 이런 때 우리나라 연예인들을 팔며 '제살 깎아먹기'를 하는 공연기획자들이 있습니다. 그룹 jtl의 다음달 1/2일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콘서트와 이달 25일 중국 광주에서 열기로 했었던 안재욱 콘서트가 공연기획자들의 무성의로 취소 또는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 중국팬들이 분노하고 있답니다. jtl 소속사 예전미디어측은 "6월 1/2일에 중국에서 있는 '上海演唱會' 공연에 jtL 출연계획은 전혀 없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은 꼭 확인하여 불이익이나 불미스러운 일이 없길 바란다."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당부하기도. 안재욱은 더 심각한 상황. 안재욱 측과 친분이 있는 한국 기업이 콘서트를 주최하고 나섰으나 기대만큼 광고와 협찬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자 이를 일방적으로 연기했다고 합니다. 최근 음악채널 KMTV가 30개 방송사 대표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안재욱은 김희선과 함께 최고의 한류스타로 뽑혔습니다. 이렇듯 중국에서 최고 인기를 달리고 있는 안재욱이기에 콘서트 연기는 중국팬들에게 적잖은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중국 주간지 '상하이싱치산'(上海星期三)은 "중국 연예기자들이 대체로 '한류는 사기'라고 평가한다"면서 "한류는 서방과 일본 문화를 흉내낸 것에 불과해 2∼3년이 고작이고, 한류를 따르는 상하이 사람은 3000여명으로 대다수가 14∼15세의 청소년"이라고 꼬집은 바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상하이 동포들이 발행하는 주간지 상하이저널은 "미흡한 준비기간과 마케팅 부족, 중국측 기획사 선정과 불철저한 계약서 작성 등 문제점과 함께 특히 공연날짜를 여러번 바꾸는 등 신용문제가 '한류열풍'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