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조카들과 함께 했다...물론 카트라이더도.....
토요일은 작은 누나네 큰조카가
외식을 갔다가 불판에 눈밑을 데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제 겨우 25개월된 놈인데...얼마나 아팠을까 생각을 하니...맘이 너무 안좋았다...
차라리 내가 다쳤으면....ㅠㅠ 흉이나 안질지 모르겠다....
메디폼을 붙여놓고...열흘은 병원에 다녀야 한단다...만에 하나 징후가 안좋으면 레이져로 어떻게 해야한다는데...쩝
그래서 그런지 어린양이 늘었다...뻑하면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누가 큰소리만 조금 내도 "안아주...안아주...안아주지요(안아주세요...를 못한다)"이러면서 운다....
둘째는 아직 백일이 안됐기에...누나가 너무 힘들어한다...그래서 가급적이면 가서 애들도 봐주고 밥도 사주고 그러려고 노력하는데...나 너무 착한거 아냐..?
일요일...늦잠을 자고 있는데 동생이 깨운다...
"오빠 언니가 밥먹으러 가자는데...."
"안가..." 대답하고 더 자려고 누웠는데...한번 깨버린 잠이 다시 들지 않는다...
집을 나서려고 신발을 신는 동생에게..
"기둘려 나두 간다..."
부랴부랴 씻고...작은 누나네 들러서 누나와 조카를 싣고 큰누나네로 가서 다시 큰누나와 조카를 싣고
강화도쪽으로 갔다...
한탄간 메기 매운탕....몇년전에 갔었는데 비리지 않았던 기억이 나서 다 델꾸 갔다...음 역시...
나쁘지 않다...
그리고....강화도에서 보는 동해바다....동막해수욕장으로 갔다...
날이 너무 추워서 조금 난감...그래도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가슴이 좀 뚫리는 듯....
역으로 큰누나네 들러서 놀다가 저녁먹고...개그콘서트를 보려는 순간...
작은 누나가 가야한단다...
나랑 내 동생...
"안돼........고음불가 봐야돼..."
그러나 울집은 철저한 서열제...작은누나 데려다 주러 갔다..
소소한 일상이지만......이런데서 행복을 느낀다....
울엄마는 살찐다고...먹지 말라고 그러면서 밥도 안주지만...
누나들 맨날 심부름 시키지만...
동생들 날 울궈먹지만...
조카들 날 이용해먹지만....
그래도 난 울 가족들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