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2상이고여..
남친은 현제 상병인데. 이번달말이면 병장을 다네요.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생각하면서 저도 제자신한테 대단하다고 생각되고
주위에서도 고생많이했다고 대단하다고들 해주시니 뿌듯하며 살고있습니다.
근데 저 얼마나 더 참아야 하는거고 얼마나 더 고생이란걸 해야하는건가요?
남자친구 두달전에 군대간다고 말하더니 사귀자고 했습니다.
마음이 아예없던게 아니였기때문에 사귀기 시작했는데 정말 두달뒤에 군대를 가더군요.
서로의 사랑과 노력때문에 저는 1년 4개월이라는 시간을 기다릴수있었고,
지금도 제가 기다려온 시간에 대한 후회같은건 없어요.
제가 지금 속상한건, 제남친 상병초때까지만해도 제가 편지일주일에 3번정도 보내도 고맙다고
나때문에 힘이난다고 하고, 기념일챙기면서 선물보내면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선물을 해줘도 시큰둥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제가 너무 해주는거에 익숙해져서 어쩌면 해주는즐거움으로 제 쓸쓸한 기다림을 위로했었는지도
모르져..하지만 남자친구 자꾸 바라기만 하는거같고
이젠 전역하면 뭐할꺼냐고 묻는질문에 저에게는 말도 안했던 계획들을 말하네요..
전역하면 모든지 저와함께 할거같았던 사람이 이제는 제가 아니어도 될법한 일들을 아무렇치 않게
제앞에서 예기합니다.. 군대간 남자를 기다린 여자들은 보상심리 같은게 있어서
전역하면 더많이 사랑해주기를 바라고 꼭 물질적인 것들이 아니라고해도 보상받기를 바란다는데
저도 어쩔수없이 욕심이 나나봐요...
남친 일주일정도 뒤에 병장정기휴가 나옵니다. 그때까지 잘 참았다가 나오면 술이라도 한잔 하면서
좋게 예기하려고 했는데 어제 참지못하고 전화로 예기해버렸어요.
오빠가 자꾸 마음에 안들고 싫어지는거 같다고. 예전같았으면 참고 넘어갈수 있었던 것들이
이젠 그렇게 할수가 없게됐다고..나보다 눈물이 많은 사람이라서 어제또 숨이 넘어갈듯이 우네요,,
모르는척하고 계속 모진말을 했습니다. 통화오래못한다고 해서 오늘또 전화한다고 했는데
받기가 싫어지네요.. 어떻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