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욜날,,,,
남편 자기 일을 해서 거의 저녁 식사는 밖에서 하다
시피 합니다,
애들 하고만 저녁을 먹는게 전 허다한데...어느날
카드 명세서를 보니 장어집에서 먹고 또 어디에서 먹고,,,
제가 애가 셋입니다.
애들 장어 구이 무지 좋아합니다.
애들이 맛을 알아 그러는지 그저,,색다른것을
좋아해 그러는지 여하튼,,,,
찍는 소리로 자기는 맛나것 먹네,,,?했더니
지난 토욜 장어 먹으러 갔습니다,
가면서 위가 딸 아래가 아들둘입다,
막내가 하는말,,,
" 아빠!! 엄마차는 더운 여름에는 시동이 잘 안걸리구요,,, 추운 겨울에는 시도이
걸리거든요? 그런데....아빠차는 좋아서 여름에도 잘걸리고 씽씽..잘 가는데..
엄마 차는 않좋아서 시동이 잘 안걸려요"....^^
남편 암말 안하고 막내녀석이 엄마 담엔 좋은 차 사줘,,?하고 마무리 짓나했는데..
"그러니까,,,,아빠,,,,왜 엄마차를 첨부터 그런차로 사줘요,,,좋은 차로 사줬으면
됐잖아요,,,"...^^....v!!
저 박장대소 했습니다,
남편 암말 못하고 웃기만 하네요,...
뒷따라 딸아이도 큰 아들도 맞어,,, 엄마 차를 좋은것 사줬으면 좋았다며,,
한마디씩합니다,
제 차는 몇년 묵은 중고 차거든요,
그런데 뭐가 문제였는지... 운행하다 시동을 걸면 잘 걸리지 않고
한참을 쉬었다 걸면 시동이 걸리곤 했는데...아들녀석이
그럴 기억하고 한 말입니다,
빨간색의 슈마인데. 겉모습은 멀쩡한데 속이 부실합니다,
차나 주인이나 같아요,,부실이...
첨부터 돈좀 주고 더 좋은 차 사주지 속으로만 생각을 했던건데
아들 녀석이 말해주니 얼마나 속이 후련하던지...
남편"니네..넷이 짜고 날 몰아세우면 안되지..."
그 차 잘 타고 다닙니다,
요즘처럼 힘들다하면서 그래도 내차있음 그게 어이에요...
그래도 욕심이....
신혼초 경제적으로 넘 힘들고 따뜻하게 날 대해주지 않는 남편땜에
이혼을 여러번 생각했지만, 막내를 낳고 남편이 조금씩 달라지는것 같아
아니... 부부를 이어주는 애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 막내가 그런가 봐요
술김에 와도 내옆자리보다 막내옆에 가서 내 아들,,,하고 눕는걸보면,,,
우리 부부 이혼은 없을것 같아요,,
심각하게 이혼을 생각 했거든요,,,
우리 막내 덕에 좀더 좋은차 얻게 되면 자랑하러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