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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천적;;☆"아파도 할건 다해 ㅋㅋ"

철부지마누라 |2006.03.29 13:06
조회 1,282 |추천 0

어젠 그렇게 바람이 휘몰아 치더니..지금은 좀 잠잠합니다.

다행이도 어제 시어머니가 사오신 병아리 100마리 ;; 안죽고 그 추위를 견뎌냈드라구요 ㅎㅎ

과일나무들도 죄다 뽑히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멀쩡하고

 

어금니의 통증은 이상하게도 점심때, 새벽에..꼭 오후부터 왜 이렇게 아픈지...

시어머니의 진통제 한알 먹어도 통증 가시는건 잠시뿐...욱신욱신~차라리 집에있는

뺀지로 확~~뽑아 버리고 싶드라구요 ㅜㅜ

 

제가 아프니..이것도 귀찮고 저것도 귀찮고..신랑 오기전에 항상 마중나가서 뛰어가 안긴다는 ㅋㅋ

밥도 미리 맛나게 해놓고 신랑 발 닦일 물도 데워놓고...요런거 일체 안하고 디비 잠만..

아픈데 잠이 오나요..걍 졸은거죠..잠들라치면 나도 모르게 입을 다물어서 .. ㅜㅜ 아파서 소리지며

깼다가 다시 잠들기를 반복..

 

울신랑 언제 왔는제 내 옆에 있드라구요.

하루종일 가만 있다가 왜 신랑만 나타나면 어리광 떨게 되는지..눈물도 뚝뚝 흘리며

->천적 : 오빠~ㅠㅠ 나 이가 너무아파 ㅠㅠ 엉엉엉엉~~안아죠. 업어죠. 아니 이렇게 해줘.

 

주문도 가지가지..;;;워낙 변덕스러운 성격이라..흠흠..

울신랑 회식때 먹은 술이 아직도 안깬다면서 그러더군요.

그래서 짬뽕을 시켜먹기로 했습니다. 나는 탕슉 ㅋㅋ 이가 아파도 먹고 싶드라구요

하루종일 못먹었으니...뭐 지금 생각하면 이 아픈애가 물도 잘 못먹는애가 어케 그 딱딱한 ? 암튼

탕슉을 먹는다고 빡빡 우겼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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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여기 좀 외진곳이라 중국집이라곤 거기 한집만 배달가능한데...전화 안받더이다..

3,4번...안받드라구요 ㅜㅜ

그렇게 9시까지 서로 버팅기다가...밖에서 돈벌어오는 신랑이 가여워서 김치찌개에

속 안좋다고 해서 누룽지탕 끓여서 주었다죠 ㅎㅎ

 

설겆이 당근 신랑이 속쓰린 배를 부여 잡고 했구요.

그래 놓고는 아름다운 사랑을 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애기 가질라고 부단히 노력 중이거든요.

 

그랬더니 신랑 또 허기 진다며..누룽지는 금방 배가 꺼지잖아여.

소보루빵이랑 우유해서 가져다 주었지요.

전 요플레 먹구요.(집에서 만든 요플레~)

 

이 통증이 언능언능 가셔서~나았으면 합니다...

오늘 저녁에 어제 못먹은 탕슉을 도전해 볼까요?ㅋㅋ

 

어쩜 아파도 이 놈의 식탐은 끝이 없는지 참....ㅎㅎㅎㅎ

 

아파도 할건 다하는 대단한 천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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