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A양 '자살기도론' 까지 제기
주변 연예인들도 "공개 교제선언 경솔"
'사랑은 괴로워라.'
개그맨 김국진이 '삼각 열애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얼마전 MBC '섹션TV 연예통신' 등에 출연, 탤런트 이윤성과의 교제사실을 인정한 뒤 '10년 사귄 여자를 저버렸다'는 네티즌들의 글이 각종 연예 게시판에 쇄도하고 있는 것.
처음엔 "TV에서 교제사실을 밝힌 건 신중치 못했다"는 '타박' 정도에 그쳤으나, 2~3일전부터는 해당여자의 실명과 '자살기도론'까지 제기해 김국진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네티즌과 주변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김국진이 10년간 교제했다는 여자는 영화배우 A양. 지난 96년 영화 '나에게 오라' 등에 출연하는 등 한때 주목받던 신예였다. 최근 방송중인 모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출연중인 한 여자탤런트도 "A양은 온순하고 예의 바른 사람으로 기억한다"며 "김국진씨와 교제중인 것은 5년전에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국진과 A양의 관계를 인터넷에 올리는 네티즌들은 대부분 A양의 측근임을 자처한다. 이들은 김국진과 A양이 6개월전에 헤어졌고, 김국진이 A양에게 했다는 말까지 인용하며 최측근이 아니면 알수 없는 얘기들을 게재하고 있다.
이들은 'A양은 TV를 통해 김국진과 이윤성의 교제사실을 확인하곤 아파트 18층에서 뛰어내리려까지 했고, 주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고 입원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김국진은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김국진의 매니저는 17일 "김국진씨도 네티즌들의 지적을 알고 있지만 노코멘트를 하고 있다. 성격상 앞으로도 이에 대한 별다른 코멘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진을 잘 아는 사람들은 신중하고 조심스런 김국진이 왜 TV에서 '공개교제'를 선언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국진의 한 측근은 "이윤성씨와 모종의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삼각열애설'이 불거지자 이윤성도 KBS 드라마 '언제나 두근두근' 촬영장에서 줄곧 풀이 죽은 모습.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김국진의 '삼각열애설'은 대부분 A양의 측근들을 통해서 제기되는데, 한때나마 김국진을 아껴준 사람들이라면 다른 누구보다도 더 조용히 당사자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 이유현 기자 ylee@ 김성원 기자 newsme@>
source : 스포츠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