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여름철에 버스나 혹은 길거리에서 이쁜여자 보시다가
문득 겨드랑이에 정리안된 털들 보게되면 어떤생각들 하시나요??
때는 2년전 무더운 어느여름날...
그녀와 전 영화를 보러 CGV에 가기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그 당시 사귄지 얼마 되지않은터라 그녀의 모든게 이쁘기만한 저...그런 저에게...
하늘은 꽤 묵직한 시련덩어리로 제 뒤통수를 후려치더군요...진짜 회복불가였습니다 ㅜ ㅜ
흰나시티에 청쪼끼와 청치마로 이쁘게 차려입고나온 그녀
날씨가 꽤나 더웠는지 쪼끼를 벗어 한쪽팔에 걸치더군요...
그리곤 남은 한쪽팔로 어김없이 버스손잡이를 잡는 그녀
그 순간...
아 보지말아야했습니다.아니 안볼걸그랬습니다 ㅠ ㅠ
시꺼먼게 그녀 겨드랑이주위에 붙어있더군요...저 순간 "개미떼"인줄 알았습니다.
제모 하는걸 깜빡했는지...아님 저보여줄려고 일부러 안했는지 겨드랑이에 시커먼 작은털들이
숭숭 솟아있더군요...아 암담했습니다...정말 초난감했습니다. 아~왜
저 제의지와는 상관없이 두발이 옆으로 조금씩조금씩 문워크를 하고있었습니다 ㅠ ㅠ
아...그녀 눈치도없는지 "오빠 왜자꾸 옆으로가세요??"
이럼서 자꾸 제가 벌린간격을 좁혀오고 날씨도 더운데 왜이렇게 딱 붙을려고하는지...
저 그때 시내버스 에어컨이 처음으로 덥다는걸 느꼈습니다...아 정말 후덕지근하더군요.
솔직히 말해주고싶은데...사귄지 얼마되지도않은 그녀에게 어찌말합니까;;
아~도망가고싶었습니다.
"어떡하지 아 쪼끼를 입으라고 할까;;"
아~생각해보니 쪼끼나 나시티나 그게그겁니다 ㅠ ㅠ
"손잡이잡지말고 기둥잡으라고 할까"
아 왠지 그녀 눈치챌거같습니다.그럼 더민망할거같습니다.
"그래 담정거장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가자그래야겠다"
나: OO야 우리요번에 내리자
그녀: 오빠 왜요??아직 남았는데...
나: 그냥 내려서 택시타고 가자
그녀: 네??왜요?얼마안남았는데...
나: ...........................(아 정말 할말없습니다)
그녀: 오빠 무슨일있어요??
나: ............................("니 겨털좀 봐바!!!" 순간이러고싶었습니다 ㅠ ㅠ)
그녀: 오빠 안색이 안좋아요 어디아파요??
순간 전..."그래 속이좀 안좋아서 그래 우리그럼 내려서 걸어가자" 이랬습니다.
결국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내려서 팔짱끼는그녀...근데 왜 전 시선이 자꾸만 그리로가는걸까요??
그후로 다행히 제모는 잘하고 다니더군요;;;(왜 그때만 그랬냐규!!!)
가끔 버스에서 그런여자분들 종종보면 그럴때마다 왜케 제가 더 민망해지든지...
여러분들도 그런가요??
그냥 옛생각이 나서 적어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