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전 딸아이를 낳았습니다...병원에 있는 이틀동안 열심히 모유수유 했었구요...양이 적은지 한시간~두시간 간격으로 수유를 했는데 원래 초유는 적게 나온다고 해서 배고파 하는 아기 안타까워서 분유를 조금 먹였습니다.
퇴원을 하고 그날 부터 본격적으로 모유수유를 시작했는데 아기가 자꾸 칭얼대고 모유 먹고 자는가 싶더니 10분정도 자고 일어나고 30분 자고 일어나고 깊은 잠을 못잡니다...
모유가 적어서 그런지...
그래서 족발도 과먹고, 자연산 광어가 좋다고 해서 과먹고, 모유생성차 스틸티도 마시고, 대추 다른 물도 먹고, 가슴마사지도 뜨거운 수건으로 열심히 했건만 여전히 아기가 먹을 만큼 모유가 나오지 않습니다...
밤에 너무 칭얼거려서 몇일전부터 우유를 먹이고 있습니다. 우유를 주면 허겁지겁 얼마나 열심히 먹는지 너무 안타깝더라구요...모유수유를 포기해야하는건지...이런저런 생각이드네요...우유를 먹이면 2~3시간 잘자고 일어납니다...
모유가 철철 넘쳐도 좋으니 아기가 먹을 만큼 모유가 나오면 좋으련만...남편은 그냥 우유를 먹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럴수가 없네요...뻔히 우유보다 모유가 아기에게 몇만배 좋다는것을 아는데 쉽게 우유를 먹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위 친구들은 일주일만에 모유가 철철 넘치도록 나왔다고 하는데 저는 이게 뭔지...
친정엄마도 모유가 적었다고 합니다...그래도 그때는 우유가 너무 비싸서 나오는대로 먹었다고 하는데...모유가 나오는대도 한달정도 걸렸다고 합니다.
저도 한달 정도 기다리면 모유가 적당량 나올련지...안나오는 젖 열심히 물리고는 있는데...
한약을 먹을까도 생각중입니다...젖량 불리는 방법 없을까요???
아직은 아기가 젖하고 우유하고 구분을 못해서 물리는대로 먹지만 조금만 지나면 빨기 힘든 모유 안먹을려고 할것 같아서...너무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