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6개월된 여아를 기르고 있는 초보엄마랍니다.
글재주 없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건 다름이 아니라
출산후부터 꾸준히 빠지고 있는 제 몸무게의 변화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서입니다.
전 결혼전에 키 165, 몸무게는 65ㅋㅋㅋ
엄청 둥글둥글 했죠 뭐 다행히 상체가 마른 편이라서 뚱뚱하다고 까지 보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요
저주받은 하체들은 교묘하게 가리고 다녔거든요 ㅋㅋㅋ
결혼후 임신을 하고 임신초기에 입덧을 하면서 5kg정도가 한달사이에 빠지더군요
먹는데로 다 토했거든요
임신3개월이 지나니까 어느정도 입덧은 없어지고 음식들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잘 먹었죠 그렇게 점차적으로 살이 찌기 시작해서
임신 말기에는 11kg이 쪄서 71kg이 됐죠
그리고 얼마 후 전 자연분만으로 3.38kg에 건강한 여자아이를 낳았고
출산후 다음날 몸무게를 재어보니 67kg이 되었더군요
아기만 낳으면 배가 쏙 들어갈 줄 알았는데 배는 그대로고.....걱정스럽더군요
원래 뚱뚱한 편이였지만 살이 안빠지고 더 찌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이 되더군요
근데 이게 웬 일이래요
모유를 먹이면서 부터 살이 빠지기 시작하는거예요
조리원에서 미역국과 밥을 평소 먹는거에 2~3배를 먹고 간식까지 챙겨 먹고
집에 와서도 사골국에 미역국,밥, 간식 꼭꼭 먹었는데도
모유를 먹이니까 살이 빠지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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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가 자궁 수축에 좋다라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살까지 쏙쏙 빠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저 지금은 57kg이예요
오늘은 예전에 뚱뚱해서 못입었던 옷들을 농에서 꺼내어 놓고 이것저것 입어봤어요
나중에 날씬해 지면 입어야지 하고 사놓은 그런 옷들 있잖아요
세상에나~~예전에 다리도 안들어 가던 바지들이 다 맞는거 있죠
어찌나 기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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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의 몸무게가 아주 날씬한 편은 아니지만 뚱뚱하신 분들은 제 맘 알꺼예요
자기가 입고 싶었던 옷들이 내 몸을 타고 들어와 딱 맞을때의 기분 !!!
엄마와 아기에게 모두 좋은 모유를 먹입시다 (꼭 모유 홍보대사 같죠
)
엄마는 예전 몸매로 돌아가고 아기는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라고 .....좋잖아요
분유는 준비하는 것도 시간걸리고 젖병소독도 매일 해야하고 아무튼 할일이 되게 많아요
아기랑 나들이 가려면 거의 이사짐 수준으로 싸야 하는데 분유까지 함류하면 정신없어요
그리고 요즘 분유는 되게 비싸요 산양우유같은건 한통에 4만원씩 한다던데.....
분유 먹이고 있는 제 친구들은 아기가 돌이 지났는데도 임신때 찐 살이 5kg이나 남았다고 하더군요
모유를 먹일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할수 없지만
되도록이면 모유를 먹여보세요
정말 편해요![]()